몇주전쯤에 학교에서 인터뷰를 봤는데요. (1st round oncampus interview)
떨어졌다고 연락온곳도 있고, 연락이 없는데도 있는거 보니 이번은 물건너 간거같은데, 다음에 볼때 참고하기 위해 질문드려봅니다.. 이번이 마지막 학기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인거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on campus 인터뷰시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1. 원래 하던대로 인터뷰 후에 thank you letter를 보내고 싶었는데, 인터뷰 하셨던 분이 명함이나 연락처 이런걸 주지 않아서 보낼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온캠퍼스 인터뷰때는 다들 안보내나요? 아님 먼저 주시지 않았는데, 제가 인터뷰 하고 마칠때 연락처나 명함을 하나 달라고 말했어야 하는건지요? (이렇게 먼저 명함을 요청하는게 예의?에 어긋나나요? 아님 오바?하는것처럼 보이거나요.)

2. 저번에 본곳들이 제가 가고싶어하는 회사들에서만 운좋게 연락이 와서 온캠퍼스 인터뷰를 봤었는데요. 제가 다음학기때 그곳들을 다시 지원했을때, 이미 한번 온캠퍼스 인터뷰를 봤다가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학기에 그곳들을 다시 지원해도 가망이 없을까요? (무슨 한번 떨어진 지원자는 DB 에 저장이 되어서 6개월-1년간 그 회사는 못들어 간다는 얘기도 이 게시판 어디서 봤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다행인것은 온 사이트 인터뷰가 아니라 온캠퍼스 인터뷰였는데, 전에 인터뷰 유무와 상관없이 다음학기때도 똑같이 기회가 주어질까요? 여기에 혹시 경험자시거나 아시는분 있으실까요. 다음학기가 마지막 학기라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온캠퍼스 인터뷰 그래도 몇군데 봤는데 모두 떨어진 요인이 뭘까…혼자 분석하다가 다음에 면접볼때 참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몇군데는 보구 나서 됐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정말 기분이 좋았거든요… 물론 제가 부족한 점이 있었겠죠.. 또 이 외에 다른 것들이라도 도움될만한 조언 해주시면 참고가 많이 될거 같습니다..

1. 보내세요. 조금 귀찮아도 손해볼 것 없잔아요. 그리고 보내고나서 답장은 거의 안옵니다.
명함 못받았으면 학교 구직센터에 thank you letter보내려 한다고 하고 한번 물어보세요.
일반적으로 인터뷰 시 명함은 줍니다. 안주면 나오기 전에 “May I have your card”정도 말하면 됩니다. 유색인종을 싫어하는 티가 거의 확실한 면접관 아니면 거의 줍니다.

2. 다시 apply하시고 더 확실하게 준비하세요. 다시 지원해서 손해볼것 없으니 지원하세요. 학교 다닐 때 지원하면 인터뷰 확률도 높고, 아니면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되니까 다시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똑같은 면접관 만나면 너무 가고 싶은 회사라 다시 지원했다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질문 사항 아실테니 준비 철저히 하시고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1. 저는 매번 인터뷰 끝나갈때쯤 명함을 안주시면 물어봐서 받았었습니다. 한번은 인터뷰어가 명함을 안갖고 왔다고 이메일 어드레스를 적어서 주더군요. 땡큐레터는 왠지 다른 사람들이 다 쓰는거 같아서 항상 쓰긴 했지만, 당락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거 같습니다.

2. 저같은 경우에는 한번 온캠퍼스 인터뷰에서 떨어지고 1년 후에 다시 지원했더니, 이전에 인터뷰에서 떨어진 사람과는 인터뷰를 안한다며 인터뷰 초청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아마도 회사의 policy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위의 분 말씀처럼,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시 지원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직하면서 인터뷰하고나서 땡큐레터 썼습니다.
리크루터 통해서 소개받아 인터뷰 한건데요, 땡큐레터 보내면서 리크루터도 CC 했더니 리크루터가 다음날 저에게 전화해서 땡큐레터 잘 보냈다고 칭찬을 하더군요. 자기가 꼭 보내라고 그렇게 말해도 챙겨 보내는 사람 별로 없는데 넌 내가 말하기도 전에 보냈다고 말이죠. 그리고 땡큐레터는 되건 안되건 밑질 것 없으니 꼭 보내라고 조언도 해주더군요. 아무래도 전문가가 하는 말이니까 정답이겠죠?

제가 면접관이라도 땡큐레터 보내오는 사람은 한번 더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