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eb2 인터뷰 후기…

  • #483605
    드디어 71.***.110.155 2389

    485 rfe 접수후 아무런 Lud 변화없이 6개월을 지나다가
    갑자기 이관 노티스를 받았습니다…
    남편의 오래전 dui 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인터뷰 날짜가 다가올수록
    그냥 온몸이 뒤틀리고 밥맛도 없고 그렇더군요…
    드디어 대망의 인터뷰날 변호사와 함께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보다
    조금 먼저온 커플을 부르더군요… 그러더니 완전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일어납니다… 이민심사관 말로는 자기도 인터뷰 통지는 받았는데 니 서류가 도착을 안했다 그리고 지금 서류가 어디있는지 확인 중이다…
    커플 완전 황당한 표정…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냐..
    이민관왈 그냥 서류 찾아서 다시 인터뷰 스케줄 잡는 수밖에 없다
    그러더니 좀있다 슈퍼바이저 까지 나와서 한바탕 소란이 났지만 서류도 없는
    인터뷰를 할수는 없는 노릇 그 커플 그냥 완전 뭐 씹은 표정으로
    그냥 돌아 가고 이민관들은 그야말로 안전부절 백배 사죄…
    그 소동 덕분인지 예정 시간보다 한시간은 지연되어서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선서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자 심사관 웃으면서 긴장하지 말라
    자기는 그야말로 길거리 어디서든 볼수 있는 everyday person 이다 너한테
    뭔가 꼬투리 잡아서 거부할려고 하는 인터뷰 아니니 걱정마라..
    하면서 안심을 시키더군요…
    먼저 언제 입국했냐 입국할때 무슨 비자로 입국했냐를 물어보고
    그리고는 신분변경을 어떻게했냐를 물어 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 약 십년전 신분유지를 위해 잠시 등록한 학교라
    이름도 가물가물 주소도 가물가물 뭘 공부했는지도 가물가물
    지금 하고있는 일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준비해갔던 나로서는
    완전 당황했죠.. 그 학교에 대해서 우물쭈물하자 부드러웠던 분위기는
    순간 냉랭해지고 계속해서 그학교에 대해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집니다
    어떻게 자기가 공부한 학교의 이름을 잘 모를수가 있냐 얼마나 오랫동안 공부했냐 무슨 공부를 했냐
    학교를 다닌것 맞느냐 등등 질문을 하면서 연신 서류를 들춰보기 바쁩니다
    그러나 할수 없는일 오래된 일이라서 잘 기억이 안난다 하자
    그러자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고 말하기 싫은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한참 컴퓨터 모니터와 서류를 뒤적입니다… 그러다가
    입맛을 쩍 다시더니 다시 내가 석사학위를 받은 학교외 현재의 직장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몇가지 질문을 하고 페이스텁을 확인하고 체포된적있냐
    매춘한적 있냐 마약한적있냐는 몇가지 질문을 하더니 서류에 무슨 도장을
    꾹 찍더군요… 그 스탬프를 찍는 순간 온몸이 얼어붙은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 스탬프를 서류에서 때는순간 선명하게 보이는 글자
    “Approved”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학교 졸업후 H1-b로 오년간 있다가 마지막 해에 영주권 신청을 해서 그런지
    직장에 대해서는 더이상 의심할것 없다는 그런 투였고 그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았습니다 사실 저같이 비영리 종교단체에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까다롭게 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다음에는 남편으로 넘어가서 결혼증명서를 보자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런거 없다 그랬더니 자기는 그걸 확인해야 된다 그러더군요..
    그때 옆에 변호사가 Family census 를 보라고 그래서 그 서류를 보더니
    그냥 통과 그리고 가장 긴장했던 순간
    체포된적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남편 큰소리로 예스…
    그러더니 미리 서류를 봐서인지 “Dui?” 하고 먼저 물어보더군요
    그렇다고 했더니 이것말고는 없냐 그래서 없다 그랬더니 서류를 쭉 훓어 보더니 의례적인 질문 몇가지 하고 다시 남편서류에 같은 도장을 찍더군요…
    그러더니 축하한다 이제 끝났고 영주권 카드는 메일로 날아갈거고
    미국입국할때 꼭 영주권 카드를 보여줘야 한다 는 말과함께
    환한 웃음으로 인터뷰를 마치더군요…
    정말 십년간의 기나긴 여정이 마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영주권을 받은후에도 저는 지금 직장에서 같은 봉급을 받으면서
    계속 일할거고 남편역시 마친가지고 그렇게 아둥 바둥 생활해가겠죠…
    달라진것은 없어보입니다만 정말 큰 짐을 벗어버린 느낌입니다…
    기다리시는 분들 일단 죄송하구요… 정말 영주권 문호가 빨리풀려서
    삼순위로 몇년째 기다리고 있는 제 친구역시 빨리 받았으면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도움주셨던 많은 분들 감사하구요…
    항상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제 포트폴리오는 승인공유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축하 75.***.148.169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승인 바이러스받아 갑니다.

    • hkkim 210.***.159.210

      정말 이글을 읽으면서 느낌이 옵니다. 축하드리구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이민 가서 사는 게 뭐 있나요? 건강 챙기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걱정 75.***.104.42

      완전 글 읽다가 눈물날뻔 했어요 -0-
      저 다음주에 인터뷰인데 지금 암것도 손에 안 잡혀요..
      저도 디유아이 걸린적있어서 그것때매 인터뷰 하거든요..
      암튼 넘넘 축하드립니다

    • 드디어 71.***.110.155

      다들 감사합니다… 다들 빠른 승인 받으시구요 음주운전 걱정하지마세요
      프로베이션 무사이 끝났다면 아무런 문제 삼지 않습니다…
      아무튼 축하 너무 감사드립니다…

    • 황당 66.***.252.27

      윗글에 써있는 황당 커플이 바로 저의 케이스 인것 같습니다.
      뭔 일들을 그따위로 하는지….서류도 없으면서 왜 인터뷰 보러 오라고 해서 마음만 싱숭생숭….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