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W 와 미국 이민 준비에 대한 고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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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ey 175.***.114.32 783

    현재 나이 37에 갓 낳은 아기가 있습니다.
    배우자는 맞벌이로 일하고 있고 저는 삼전에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라면 좋은 회사고 우물 안의 개구리라면 우물 안의 개구리일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길게 보면 현재 제 직장이 어디냐를 떠나서 제 자녀가 미래에도 이 곳에서 살게 놔두기엔 교육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5-1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계획에 대한 고민을 털기에 앞서, 여러 모로 쉽지 않은 이민을 시도하고 성공하신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제가 너무 이민을 가벼이 생각해보인다거나 쉽게 생각해보인다면 미리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무튼 각설하고, 저는 인서울 수학과를 졸업해서 석사나 박사학위도 없습니다. (이민을 서두르지 못하고 5-10년 뒤를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NIW 받으시는 분들은 석박사의 학위를 받으시는 것 같지만서도 학사에게 아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고 그나마 반도체 회사에 오래 근무한 이력이 있으면 이를 토대로 받을 수도 있는 케이스도 있다고 봤습니다.
    현재 직장에선 9년 차이고 sw 엔지니어 입니다. 안타깝게도(?) 시스템 반도체 쪽이고, FW 주로 보고 있어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쓴 기록은 제가 주도해서 쓴 특허 하나가 있고, 그 이외에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나 기능개발 함 실무적인 내용들 뿐입니다. free evaluation 은 안 받아보았으나 제 스스로 보기에도 거창하거나 이렇다할 경력이 여러 줄 있는게 아니라서 미리 준비를 해두고 싶은데 어떤게 그나마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저 경력연차가 쌓이고 실무적인 내용이 많으면 될런지, 아니면 온라인 석사 같은 학술적인 경력이라도 추가되면 좋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의 기회는 못 잡더라도, 추후에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으려면 어떤 걸 해놓으면 좋을지 여기 선생님들께 문의드립니다.

    답변과 무관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ㅇㅇㅇ 172.***.46.216

      학사도 niw 많이 본것 같은데 변호사와 상의하는게 제일 좋을듯.. 지금부터 열라 준비하시고 목표를 2-3년 잡고 대략 40대 초반에 미국 오는 것을 목표로 잡으면 문제 없을듯 함.. ai 와 자율 주행쪽 수요는 계속 있지 읺을까 생각됨. 나는 47세에 미국와서 지금 10년째 근무중 분야는 반도체.

    • 이민 47.***.36.113

      2-3 년 동안 한국에서 뭘 준비할 수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차라리 그 시간에 미국의 대학에 석사지원해서 공부하는 게 더 낳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공부하면서 영어도 좀 익히고 그 분야의 분위기도 파악하고, NIW 혹은 회사 Sponsor 를 통한 영주권을 노리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Aa 131.***.229.66

      NIW는 기본적으로 그 사람이 미국에 어떠한 이득을 줄 수 있느냐를 평가하는데요, 삼성 특허기술 빼 가실껀가요? 아님 기술 유출 하실 계획이신가요? 대학원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 나이 학력 업무 192.***.116.17

      미국 취업은 40전에 기왕이면 45전에 하는 게 확률이 높습니다. 미국도 나이 봅니다. FW쪽이면 수요는 미국에 많습니다. 박사 학위중 같이 잠깐 일한 마이크론에 그 쪽 디렉터가 된 유학생 출신 인도 친구를 알고 있습니다. 인텔이랑 마이크론은 삼성출신을 좋아하는 회사들입니다.

      학사만으로 NIW 는 쉽지 않을겁니다. 저라면 온라인 석사라도 할듯. 실제 회사다니며 그냥 돈만 내면 박사학위주는 듣보잡 한국 지방대 박사가 NIW로 영주권을 받는 건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후 반도체 대기업에서 경력이 화려했고 논문과 특허가 엄청나게 많긴했습니다. 한국에서 박사를 한 다른 분은 논문과 특허가 다 합치니 25개가 넘게 있더군요. 삼성출신이었는데 회사에서 나온 논문과 특허가 10개가 넘어서 좀 놀란적이 있습니다. 박사학위가 확실히 도움은 되더군요. 제가 박사라서 그런지 제 주변의 NIW 로 영주권을 받은 친구들은 모두 공대 박사들이라 학사나 석사들이 어떤 경력을 가지고 영주권을 받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증거가 논문 발표된 기록이랑 학위증인데 회사에서 일한 걸 증명하는 게 쉽지 않을겁니다. 본인 이름이 기사로 나갔으면 모를까. 잘 알아보고 하시길. 10년 전만해도 NIW로 영주권이 굉장히 빠르게 승인이 됐었는데 요즘은 까다로워지고 기간도 더 오래 걸리는 듯 하네요. (미국 박사학위 후 포닥하면서 NIW를 지원했는데 놀랍게도 3달만에 초고속으로 영주권 최종 승인이 나오는 걸 여러명 목격하고 저도 지원했었구요. 저는 REF 1개가 떴는데 이민국에서 원했던 서류를 보내주고 바고 최종승인이 나서 총 8개월만에 최종 승인이 나왔구요. 모두 이민변호사 써서 지원해서 돈을 천만원정도 썼지만 빠르게 걸리는 거 없는 분들은 승인이 3달만에 났었습니다. )
      그래서 제 의견으로는 온라인이라도 석사 또는 박사학위나 객관적인 눈문과 특허 등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더 모아서 지원하는 게 좋을듯 하네요.

      학사 후 회사경력으로 승인은 그렇게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알려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모르는 경우라서요.

      영주권을 받은 후 취직은 그동안 회사에서 일한 업무랑 일치가 잘 되는 자리를 찾으면 빠르게 취직 가능합니다. 같은 일을 하는 자리가 미국에 별로 없다면 취직도 쉽지 않습니다. 미리 LinkedIn 에 가입해서 자리나는 데 얼마나 있는 지 확인하고 진행하면 좋을 듯 하네요,

    • 영주권 172.***.170.199

      멀리 본다고 해서 지금 너무 천천히 접근하시면 영영 불가능해집니다. 저라면 박사나 석사 도전해서 미국 경력도 늘리고 niw도 쉽게 할 것 같네요. 석사는 솔직히 금년에 바짝 서둘러서 점수 만들고 이것저것 좀 부족해도 어드미션 나옵니다. 자기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각오해야하고 1년 더 준비해서 박사로 가면 큰 돈은 안들어요. 회사 다니다가 갑자기 미국 이직하는게 쉽지도 않지만 준비가 너무 안돼있을거에요.

    • 이민 172.***.160.232

      첫째, 영어가 불편하지 않으세요 ?
      둘째, 본인, 부모, 형제, 통 털어, 집안전체에서, 님에게 충분히 서포트 할 여력이 되나요. (최소한, 부모, 형제, 본인들이 경제적으로 부족함은 없는지…, 건강 하신지)
      셋째, 배우자, 자녀가 어려움을 갖이 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일단, 원글은 나이가 많습니다. 한국 인류대도 아니고, 영어도 안 될테고..

      솔직히, 본인 세이빙에서, 본가, 처가에서 부득이한 상황 에, 수 억 (또는 그 이상을) 무상으로 지원할 수 만 있다면야, 질러 보고, 사람 사는 형태를 지니고 갈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석박사 기간동안에, 고난의 행군을 피할 수는 없겠습니다.)

      학위후, 영주권 취득 후가 되서야, 비로소 맞벌이로, 사람 사는 것 같이 되죠…

      제가, 만약, 지금, 다시 할거냐 물으면, 안 할 확률이 높겠네요, 나중에 자녀를 유학 보내겠네요.

    • 케로로 중사 172.***.253.193

      여기 알라바마 산업혁신단지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한국 기업 군단들이 즐비해 있고 아마 경력직으로 과장 / 차장급 으로 연봉 13만불 플러스 보너스 명절 상여금 기타 복지금 출퇴근용 제네시스 영주권 곧바로 들어가고 E2비자 지원도 바로 들어갑니다 에이치원 비자도 마찬가지고.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후에 영주권 나오시면 더 좋은 곳으로 점프 하셔도 됩니다. 생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o.O 23.***.14.103

        진짜 케중사를 한인회장으로 추대해야함, 헬라바마를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려면 필수임

    • Run 104.***.123.182

      한국 학사로 3년전 NIW로 영주권 받았습니다. 신청 당시(약 5년 전) 미국에서 이미 수년째 근무중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은 건 아니라는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학사라 논문도 없고 강의 경험도 없다보니 쉽지 않을거라 했지만 대신 한국 회사 다닐때 쌓아뒀던 학회에서 발표했던 자료와 프로그램 브로셔, 수상실적, 언론 보도(인터뷰 등), 정부기관 자문 등이 evidence로 논문을 대체해서 들어갔습니다. 빅테크들과 협업했던 것도 작은 evidence라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런 것들을 잘 안버리고 박스에 모아두는 습관으로 와이프가 싫어했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더군요. 장기전이라면 지금부터라도(회사에서 주축이시니) 중요 프로젝트 수행한 경험 증빙할 수 있는 근거 하나씩 정도는 확보해놓으시고, 대외 활동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책 하나 쓰시는 것도 논문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도 대기업에 있었는데 40대 중반 팀장 8년차에 떠난다고하니 중요한 시기라고 다들 말렸습니다.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잘 나가던 동기들 이후 잠깐 잘 나갔지만 50대 중반으로 가고있는 지금 대부분 그 불꽃이 꺼졌네요. 지금 나이 늦지 않았으니 인생 길게 보시고 차근히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 NIW 174.***.95.188

      위의 Run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1년9월에 미국에 TN비자로 와서 22년 H1-B 당첨되고 10월부터 회사 스폰서 EB2 영주권 시작을 했는데 23년 대규모 정리해고 되어 갑자기 Grace Period 60일 남은 상태서 NIW를 준비하느라 돈, 시간 엄청 낭비되었네요. 다행히 지금 6월달에 문호 열려서 현재 3차 인터뷰까지 complete 로 표시되지만.. 부지런히, 또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NIW와 별개로 계속 미국회사 문을 두드리세요. 열립니다. 노력하시면 도와주실겁니다. 캐나다는 절대 가지 마시고요. 꼭 미국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컴퓨터 프로그래머시면 실력만 증명되면 비록 지금 시장이 안좋지만 기회 있으시다고 믿습니다. 시간은 여유롭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저도 삼전 LCD사업부 5년 근무했어요..

    • 유학생 116.***.178.138

      저는 학사 출신으로 10년정도 직장 경력으로 NIW승인 받고 지금 한국에서 P4레터 대기중입니다. 저도 위의 RUN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재직중에 틈틈히 성과자료 수집해두고, 작은 워크숍, 프로젝트라도 가능하면 최대한 본인 이름 올려두고 가능하면 현장 사진, 동영상 등 만들수 있는 최대한으로 에비던스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영주권 도전하는 도중에라도 미국 취업시장을 두드리세요, H1B라도 당첨되면 미국 넘어가서 NIW이어 갈 수 있으니 이 방법도 도전해 보시구요. O1-A비자도 좋구요.
      저는 스펙이 남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단 청원서 스토리로 승부를 봤습니다. 요즘 RFE나오는 이유들 보면 대체로 “그래, 너 능력 좋고 잘난거 이해하겠어, 그런데 어떻게 미국 국익에 기여를 할건데? 왜 우리가 너에게 노동허가 요건을 면제해 줘야되지?” 라는 질문에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변호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본인이 어떤 스토리로 청원서를 작성해서 미이민국을 설득할 것인지 각본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보다 변호사도 이해하지 못하는, 변호사도 잘 알지 못하는 나의 경력스토리를 본인이 직접 끄집어내서 변호사에 전달해주고, 변호사가 보기좋게 만들어주면 그 청원서는 해볼만한 전략이 될것 입니다.

    • 원글 174.***.80.84

      2025-06-0912:30:47#3933843
      Abbey 175.***.114.32 285
      현재 나이 37에 갓 낳은 아기가 있습니다.
      배우자는 맞벌이로 일하고 있고 저는 삼전에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라면 좋은 회사고 우물 안의 개구리라면 우물 안의 개구리일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길게 보면 현재 제 직장이 어디냐를 떠나서 제 자녀가 미래에도 이 곳에서 살게 놔두기엔 교육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5-1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계획에 대한 고민을 털기에 앞서, 여러 모로 쉽지 않은 이민을 시도하고 성공하신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제가 너무 이민을 가벼이 생각해보인다거나 쉽게 생각해보인다면 미리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무튼 각설하고, 저는 인서울 수학과를 졸업해서 석사나 박사학위도 없습니다. (이민을 서두르지 못하고 5-10년 뒤를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NIW 받으시는 분들은 석박사의 학위를 받으시는 것 같지만서도 학사에게 아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고 그나마 반도체 회사에 오래 근무한 이력이 있으면 이를 토대로 받을 수도 있는 케이스도 있다고 봤습니다.
      현재 직장에선 9년 차이고 sw 엔지니어 입니다. 안타깝게도(?) 시스템 반도체 쪽이고, FW 주로 보고 있어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쓴 기록은 제가 주도해서 쓴 특허 하나가 있고, 그 이외에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나 기능개발 함 실무적인 내용들 뿐입니다. free evaluation 은 안 받아보았으나 제 스스로 보기에도 거창하거나 이렇다할 경력이 여러 줄 있는게 아니라서 미리 준비를 해두고 싶은데 어떤게 그나마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저 경력연차가 쌓이고 실무적인 내용이 많으면 될런지, 아니면 온라인 석사 같은 학술적인 경력이라도 추가되면 좋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의 기회는 못 잡더라도, 추후에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으려면 어떤 걸 해놓으면 좋을지 여기 선생님들께 문의드립니다.

      답변과 무관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107.***.229.212

      Niw 준비하면서 주재원 오시면 최상일듯

    • 조언 104.***.40.169

      아이때문에 이민을 생각하신다고 해서 아이입장으로 글을 씁니다.
      오지마세요.
      아이의 눈에서 피눈물 흘립니다.
      미국학교가 한국보다 좋을 거란 것은 착각입니다.
      학교는 미국의 작은 사회이고 마약과 폭력 그리고 섹스도 학생들 사이에 존재합니다.
      일진도 있고 착한애를 괴롭히고 놀리기도 합니다.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백인 흑인 다 합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좋게 착한 선생님과 좋은 친구가 생겨도 결국 아이가 스스로 이겨내야합니다.
      그게 엄청 힘들답니다.
      삼성전자에서 일하시면 그냥 한국에 있으라고 하고 싶어요.
      미국서 그보다 더 나은 곳에서 일 할 확률이 낮습니다.
      고용안정도 없고…. 한국서 경험 못한 인종차별…
      제발 미국의 현실이 코믹영화가 아닌 살인사건 나오는 드라마라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 172.***.194.178

      윗분이 말한건 좀 너무 네거티브하긴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애들 교육하는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한국교육에 문제하곤 또다른 문제가 많아요. 특히 한국인 1세 부모들은 미국부모들 사이에서 섞이지도 못하고 애들하고 대화도 점점 어려워지고 이해도 못하기 때문에 (그저 우리애가 어느대학에 갔다만 중요하지) 생각보다 애들이 상처가 많습니다. 솔찍히 한국에서 좋은 직장있으면 굳이 미국에 올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 조언 104.***.40.169

        경험에서 나온 글 입니다. 실제로 그래요.
        심지어 초등학교도 안전하지 않아요

    • NIW 174.***.95.188

      조언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 주셨고.. 저희도 아이들 생각해서 외국생활에 도전했던건데, 결국은 아이들 눈에서 피눈물뿐 아니라 그 고통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말로 다 못할거 같습니다. 여전히 친구들 사귀기 힘들고 딱히 할 수 있는것도 없구요. 특히 저희처럼 영주권을 기다리면서 가족은 H4비자여서 아무것도 못해요. 인턴십도, 자원봉사도 다 제한됩니다..

      부모로서 훨씬 많은, 높은 수준의 책임감이 요구되나 저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 조언님 말씀대로 삼성전자 나온걸 후회합니다.. 물론, 앞으로 더 겸손하고 충실히 살아야지요.

    • Abbey 175.***.114.32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독해서 읽어보았고 간과했던 부분도 없진 않았구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특히 아이의교육과 성장/사회화(친구) 등 과 관련된 부분은 한국과는 다르겠지만 무엇이 좋고 나쁘고가 있겠나 생각했었던 것 같아서 간과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저와 사는 동안은 아이가 괨찮겠지만서도, 독립 이후의 한국에서의 삶은 비관적으로 보는지라 주신 말씀들 들으며 이민행이 맞는지 숙려해보겠습니다.
      어차피 간다고 해서 내일 모레 갈 수 았는 것도 아니고, 간다 생각하고 제 개인 커리어를 다지는게 안가고 한국에 남아있는다고 나쁠것도 없으니 할 수 있는 것들은 찾아서 해보면서 고민해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정성 어린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삶에 은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