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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시카고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좋은 오퍼를 받아서 LA로 이주를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가장 큰 걸림돌이 제 직장이네요.
저는 현재 아주 크진 않지만 이름은 조금 알려진 회사에서 제조업 품질관리쪽 일을 하고있습니다.
와이프가 인터뷰하기 시작했을때부터 리크루터들이랑 네트웍 하고 써치하면서 여러군데 지원도 하고있는데 별로 반응이 없네요.
몇몇 리크루터들이 주는 feedback에 따르면 제 분야는 LA에도 사람이 많아서 대부분 밖에서 데려올 필요를 못느낀다고 하고요.
와이프 리크루터도 비슷한 말을 하면서 일단 주소를 LA로 옮기면 상황이 바뀔거라고 하는데 이건 걸러서 듣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정말 너무 가고싶어하고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답을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한테 옵션이 몇개 있는거 같은데 제가 LA쪽 상황을 잘 몰라서 여기에 도움을 구합니다.1. 작은 미국회사로 이직: 몇번 기회가 있었는데 제 쪽에서 그만뒀었습니다. 이게 가장 안전한 옵션인거 같은데 이건 가게되더라도 1년만 딱 일하고 이직해야할거 같은데 가장 큰 문제점은 제 경력에서 별로 좋게 보일거 같지 않습니다. 연봉도 낮고요.
2. 한국회사로 이직: 한국인 리크루터분과 얘기해보니 기회는 조금 있을거 같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아온 미국에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것들입니다. 안좋으면 옮기면 될테지만 이 경력이 어떻게 보여질까요? 리크루터는 다 큰 회사들이고 알려진 회사들이라서 같은 분야에서는 미국회사로 이직이 쉽다고 하는데 이게 어느정도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3. LA이주 후 구직: 와이프 리크루터가 추천하는 옵션입니다. 위험부담은 있겠지만 제 커리어만 본다면 이쪽이 더 좋을거라고 얘기합니다. 제조업에선 많은 회사들이 제 지금 주소만 보고 거른다고 그것만 없어지면 많은 기회가 생길거라 하네요. 걱정되는건 상황이 잘 안풀리면 경력 단절에 위에 1,2 옵션마저도 없을수도 있다는거고요.
4. 와이프 오퍼 포기: 이건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할게 보입니다. 제가봐도 회사나 포지션 다 좋은 기회거든요. 서부로 이주하는것도 바라고 있었는데 못가게 된다면 이번 겨울은 더 혹독할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많이 어려서 따로 살면서 장기간 잡써치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큰 결정을 내리려니 이런저런 생각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