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랑 애틀란타 환경 비교 부탁드립니다.

  • #388859
    218.***.32.7 3488

    학교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다녔습니다.
    솔직히 애틀란타가 대도시라고 하던데요..
    막상 가서 보니 아니더군요. 뭔 대도시..
    도시도 작고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거기다 완전 백인 흑인 따로 노는것도 좀 그렇고요.
    도시엔 흑인만 걸어 다니고, 백인은 차로 회사 출근했다가 저녁땐 다 지방으로 빠져나가더군요. 설 살던 저로서는 완전 놀랬습니다. 도시 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거기다 많이 심심하기도 하고요. 한인이 많다고 하던데 다 주변 시골에 계시는지 보이지도 않고요. 그나마 계신분도 다들 나이 많으신 분들뿐이더군요. 아님 유학생 와이프나 아이들뿐.. 한마디로 제 또래의 젊은 층이 없었습니다. 장난 아니더군요. ㅜㅡ. 거기다 백인이 이 동네가 유난히 배타적인것 같습니다. 저 예전에 베이 에어리어있을 때만 해도 안 그랬는데요. 또한 이 동네가 한국인 빼고는 그나마 asian american도 거의 없더군요. 예전에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asian american도 많았고 히스패닉 학생도 좀 많고 그래서 백인 아니어도 친구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배타적 백인과 무서운 흑인들뿐.. 또 예전에는 백인도 친절한 친구가 많았는데.. 애틀란타는 유난히 인종끼리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한거 같아요. 무슨 이런 도시 처음입니다.

    LA로 학교 – 대학원 – 를 진학하려고 하는데…
    LA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애틀란타랑 비교해서 또 서울이랑 비교해서요.
    삶의 질, 대도시 정도, 외로움, 한국인의 수, 향수병에 대한 대책, 공부 분위기, 물가.. 등등입니다. 누가 그러는데 LA는 사치와 향락의 도시라서 공부 분위기는 최악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 보질 않았으니 알 수가 없네요. 갠 적으로 보스톤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MIT는 제 수준에 안 되니 갈 수가 없네요.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상 외로움과 향수병에 심신이 피폐해진 유학생이…

    • 음.. 76.***.169.143

      LA라… LA도 대도시긴 한데. 워낙 퍼져 있어서. 시카고나 뉴욕 같은 도시라는 느낌은 잘 안나죠. 인종 문제는 여기는 백인이 마이너죠. 눈에 보이는건 히스패닉이 젤 많고. 동네마다 한국사람. 일본사람, 중동사람, 러시아 사람 등등 오만 인종이 다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수야 뭐 당연히 젤 많고. 놀자고 맘만 먹으시면야 한국 남자한테 더이상 놀기 좋은 곳은 없을테고. 사치와 향락은.. 글세요 여기가 베가스도 아니고. 잘사는 분들이 계시긴 한데 우리 눈에 안띄는데 계시는지라. 그냥 우리가 보는 LA는 후줄근 합니다.

      뭘 원하시는지 정확시 모르겠어 그냥 대강 적었고. 하나 염두에 두실건 LA는 차 없이 아무것도 안됩니다.

    • 한표 216.***.98.226

      LA로 가시는게 여러모로 본인에게 좋을거 같네요.

    • 킴우중 121.***.170.175

      ‘미국은 넓고 갈 곳도 많다’
      본인이 느끼는 보이지 않는 인종간의 유리벽은 미국사회 어느도시에나 있죠. 어떤분들에게는 아틀란타가 LA,뉴욕 다음으로 살기 좋은 한인도시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고 매년 한인의 인구증가가 폭팔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곳이죠. 2000년도 만 해도 몇만이던 곳이 지금은 10만의 한인이 몰려있다고 하니까요..전두환대통령 아들도 다운타운에 고층빌딩을 소유하고 있다하니 인기면으로는 급상승 중 아닐까 하는데요. 아틀란타가 배타적으로 느꼈다면 한인이 거의 없는 중소도시 사시는 분들은 참~거기시 하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한국마켓이라고 해봐야 구멍가게 한둘있는 중소도시가 훨씬 많으니까요.
      미국어느 도시로 가든 느끼는 건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 한인이 많을 수록 음식과 문화가 있어서 편리하지만 한인들이 모여살면서 느끼는 불편함도 느끼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미국은 넓고 갈 곳도 많고 할 것도 많으니 어느도시에 살든지 모두들 즐겁게 사시길바랍니다. 특히 건강하게 말이죠.

    • 엔지니어 65.***.126.98

      우물안 올챙이….. -_-;

    • angeleno 69.***.142.57

      서울 북적 북적한 곳에서 살다가 첨 미국오면 느끼는 현상 입니다.
      만약 서울 한복판과 비교되는 도회적 북적함을 원하신 다면 맨해튼 한 복판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동부 DC에도 살아 봤고 중서부 (시카고 근교)에서 학교 생활을 해본 경험에 비추어
      솔직히 LA랑 비교가 되는 도시가 있기나 한지 의심 스럽습니다.
      특히 계시다면요.

      원글 님이 느끼는 대부분의 아쉬움은 LA에 오시면 어느정도 해소 될듯 싶습니다.
      근데 참고로 시골에 틀어 밖혀서 학교 다닌다고 학업 빨리 끝나는 거는 아니 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