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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싸이트를 구축해주러 3개월정도 출장을 와있습니다.
다음달이면 귀국하는 일정이었는데,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가 미국에 남아서 계속 일할 생각이 있냐는 요청이 왔습니다.업종은 프로그래밍이구요, 한국에서의 경력은 7년차, 직급은 과장입니다.
현지 미국 회사 규모는 큰 편이구요, 제가 근무하는 회사가 헤드쿼터로 여기 남아서 일하겠다고 하면 미국 지사에 주재원 형태로 취업해서 근무하게 됩니다.
회사가 있는 지역은 워싱턴DC근처의 북버지니아입니다.
저는 몇년전에 미국에서 1년정도 어학연수한 경험이 있구요, 그때는 뉴욕에 있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여기서 일하기로 결심한다면 한국회사의 윗선과 미국회사의 윗선에서 합의를 해서 보내주게 되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미국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게 또 기회가 오니 망설여지네요.고민되는 부분은요 제가 32살의 미혼인데, 여기에 3개월정도 살아보니 뉴욕과는 달리 여가생활을 마땅히 할 것이 없더라구요.
제 성격이 밖에 나가서 놀고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동네는 가족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분위기더라구요.
현지에 남아서 미국인들 하고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심심해서 우울증 걸리기에 딱 좋을 분위기라고나 할까요.그리고 제가 남아서 일하기를 바라는 프로젝트 매니저는 HR쪽은 잘몰라서 연봉협상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HR쪽의 부사장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분)
현지 상황을 잘 모르니, 연봉은 어느정도 선을 받아야할지 다른 체크해야될 부분은 무엇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제일 궁금한 것을 정리해보면,
1. 계약을 할때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
2. 한국의 7년차 과장급 프로그래머 연봉이 현지에서는 어느정도 인가. (싱글일 경우 tax는 얼마인가)
3. 기타 고려사항은 어떤것이 있을까.
4.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가 아닐 경우 싱글 life를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 입니다.
5. 집값+차량구입 및 유지비는 어느정도인지.체류하게 되면 야간에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스페니쉬 같은 관심분야 수업을 들을까 생각중이구요. (가능할런지….)
참고로 영주권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H1으로 체류하면 취득이 가능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