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use exterior를 다시 페인트 칠하려고 합니다.
현재 페인트 위에 덫칠을 하여도 될까요?
이때 기존 색상이 새로 칠하려는 색상보다 더 찐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가령 최악의 경우 기존에 검정색위에 새로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경우겠죠.
별 문제 없을까요?

원래 페인트칠 할때 정석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 페인트를 먼저 벋겨내고 새 페인트를 칠하는건지, 아님 저처럼
위에다 그냥 덫칠해 버리는건지 알려주세요.

그냥 덫칠하는 경우 세월이 흘러 여러번 페인트 칠을 해주게 되면
굉장히 굻게 페인트가 칠해진 경우가 되는데 그래도 괜찮은건지요?

잘 아시는 분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외벽 페인트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1. 낡은 페인트 벗겨내기
– 주로 쇠칫솔이나 power washer를 이용해 부풀어 올라 있는 낡은 페인트를 벗겨 냅니다.
– 이 작업을 게을리 하면, 새로 칠한 페인트가 떠 버리고, 방수 효과가 없습니다.
2. Primer 칠하기
– 흰색 primer로 초벌 밑칠을 합니다.
– primer는 페인트의 종류(유성, 수성)에 따라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3. 원하는 색 칠하기
– primer가 마르면, 그위에 새로운 페인트를 칠합니다.
– 필요하다면, 두번칠해도 됩니다.

프라이머는 방수및 나무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꼭 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덧칠할 때는 원래 페인트가 어떤 종류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크게 유성(oil based) 와 수성(latex based) 페인트가 있는데 페인트 가게에 가면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려줍니다. 유성에 수성을 덧칠하거나 수성에 유성을 덧칠하면 잘 벗겨지니까 꼭 확인하고 바르세요. 낡은 페인트를 벗겨낼 때는 파워 워셔를 쓰는게 편리하고 가급적 같은 톤으로 바르면 한번만 페인트해도 됩니다. 시간 많으면 진한색에서 여린색으로 급격히 바뀌더라도 두번 칠하면 표시나지 않게 칠할 수 있습니다.

파워 워셔하더라도 기존 페인트가 잘 안벗겨 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억지로 무리해서 제거하면 나무가 상하니까 적당히 떼만 뺀다는 마음으로 청소하면 됩니다.

혹시 집이 홈어소시에이션에 속해있으면 색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