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와 아이는 잘 끝났습니다만,
와이프가 핑크슬립을 받고 말았습니다.전혀 생각지도 못했던게 문제가 되는군요…
인사하고,
영사: 미국 회사 어케 알았니?
나: 내가 알아본게 아니고 계네가 전화했다..
영사: (황당하다는듯이) 그럼 계네가 널 어케 알았니?
나: 사실은 그 회사에서 대학원 동창이 일하고 있당..
영사: 그럼 계가 회사에 너에 대해서 예기해서 너한테 연락한 거구나?
나: 엉
영사: 근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미국 갔었네?
나: 엉
영사: 일했니?
나: 아니..
영사: 그럼 뭐했니?
나: 지금 회사랑 갈 회사랑 프로젝트가 있어서…
영사: 그럼 일한거네?
나: 미국회사에서 일한건 아니지…
영사: 무슨 프로젝트 였는데?
나: 어쩌구 저쩌구…
영사: 그니까 일한거자나( 자꾸 떠봄 ㅡ.ㅡ;;; )
나: 아니라니까.. ㅡ.ㅡ;;;
영사: 아라써 예전 여권 가꼬 있으면 줘바…
나: 여기써…
(대충 보더니 다시 돌려줌..)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모니터 보고 뭔가 열심히 하더군요…
와이프 서류를 보더니 예상치 못했던 질문 퍼붇기 시작 ㅡ,,ㅡ;;;
울 와이프 급 당황…영사: 미국 가본적 있어?
와이프: 읍서
영사: 전에 B1/B2 는 받았었는데… 안갔었어?
와이프: 안갔어…
영사: 근데 예전에 C비자 받아서 미국 간적 있네?
와이프: 엥? 그럴리 없는데…
영사: 그러게 이상허네 근데 그러케 나와…
나: 어케 그럴수 있는 거야?
영사: 니 와이프 이름으로 조회해보니까 그렇게 나와…
영사: 와이프 예전 여권 줘바…
(와이프 구 여권은 안돌려줌 ㅡ.ㅡ;;; )
나: 딴사람이것지… 여권번호 같은걸로 조회해보면 안될까?
영사: 그래 해볼께..
영사: 근데 정말 미국 갔던적 읍서?
와이프: 없다니껜 ㅡ.ㅡ;;;
영사: 그럼 94년에 어디 갔었던거야?
와이프: 그건 유럽인뎅…..
영사: 그래… 일단 자리로 돌아가서 좀 기둘려..,
우리: 그려….한 10분 정도 경과… 다시 불러서 갔습니다.
영사: 구 여권 가꼬 있는거 없어?
우리: 아까 줬자너…
영사: 그게 다여?
우리: 엉 다여….
영사: 다시 확인해 봤는데 조사가 더 필요해… 너랑 애는 비자 나올꺼구… 니 와이프는 몇주 기둘려야 되겠어…
영사: 빨간종이 적어주며… 걍 기둘리면 되…. 쏘리…
우리: %^^&$%$#&^%*(^&
나: 우리가 뭐 할수 있는건 읍냐?
영사: 94년에 쓰던 여권 찾아오면 좀 빨리 처리될것 같은데… 너무 오래된거라 없을거자너….
나: 그러치….
영사: 쏘리… 우리가 리뷰하께…저랑 애기 서류에는 파란 도장 찍으걸 확인시켜주며 비자 갈거라고 하면서 와이프 것은.. further review가 필요하다며 여권과 DS등등 가져가고 나머지는 전부 돌려주었습니다…
14년전에 쓰던 여권은 도저히 어디에 있는지 찾을수 없을것 같고…
걍 기다리는 수바께 없는것 같은데…대체 뭐가 문제가 된건지….
대사관 시스템은 이름이 같으면 걍 같은 사람으로 알아먹는건가요..?
그건 그렇다 쳐도, 그게 제 와이프 인지 다른 사람인지 확인도 바로 안된다니.. 황당…그리고 영사는 뭘 더 리뷰할려고 하는 걸까요? 14년전에 출국 했던게 미국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는건지???
와이프는 미국한번 가본적도 없는데 뭐가 문제가 되냐고 황당해하고 있습니다…
기둘리면 금방 발급이 될런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