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스탬핑 후기 (12/30/2008,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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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125.***.224.7 2244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H-1B 스탬핑 후기 남깁니다.
    미국에서 12/28 출발하여 한국에 12/29 저녁 늦게 도착했어요. 약 두달전에 인터넷으로 12/30 일자 예약을 해 두었는데 막상 크리스마스쯤 되니까 스케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나 하는 후회가 들었죠. 지난 2주사이에 미국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는걸보고 말이에요. 다행히 12/28 부터는 미국 날씨가 좋아져서 비행일정에도 큰 이변이 없었고, 예정대로 잘 도착할수 있었어요.

    준비서류는 모두들 잘 알고 계실테고…..
    한가지 최근에 바뀐점은 I-797 사본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것.
    출입국사실증명서는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뽑아갔어요.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가장 마지막 입국 기록은 없어도 되기때문에 이 서류는 약 4개월전에 미리 뽑아두었습니다.

    12/29 늦게 도착해서 피곤했었지만, 12/30 아침 9시경에 동네 있는 동사무소 (요즘은 주민센터라고 부르더군요) 가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를 발급 받았습니다. 집사람 H-4도 같이 준비해야되는 관계로 위의 서류를 다 받았어요. 1부당 1000원씩. “입양관계증명서” 가 무슨 서류인지 궁금했었는데, 저의 경우는 “입양 사실이 없습니다” 뭐 이런식의 말이 적혀 있더라구요. 발급받은 후 집에 와서 부랴부랴 번역했습니다. 미리 받아 놓은 예제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미시카고한국영사관 홈피에 가면 그 예제가 있습니다.
    비자수수료 131불은 동네 신한은행가서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DS-157에 붙였구요.

    12/30 오후 1시30분 예약이라서 오후 1시경에 미국대사관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VWP 무비자 시대 덕에 B-1/B-2 받으시려는 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시는대로 줄 서지 않고 막바로 앞으로 갔고, 3층으로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핸드폰과 가방안에 있는 카메라는 맡겨 놓고 보관표를 받고 올라갔습니다.

    3층에 올라가자마자 12시30분 예약자분들이 미리 많이 오신탓인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일단은 대기번호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택배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약 20분 기다리니 제 번호 순서가 되어서 부르는 창구로 가니 일단은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서류 제출하고 20분 정도 기다리니 다른 창구에서 호명을 하더군요. 지문찍는 순서였습니다. 이때까지 총 40분 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이 사이에 인터뷰 하는 많은 사람들을 구경(?) 했는데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영사들이 까다롭게 심사하는 분위기였어요. 많은 분들이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분들은 서류를 추가로 내라는 요구를 받자 항변을 해 보기도 하고, 어떤분들은 무사히 비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H-1B/H-4 비자는 두명의 영사가 인터뷰를 했는데, 한명은 친절하고 잘 주는 반면에 한명 (키 크고, 약간 중동스럽게(?) 생김…)은 너무나 4가지 없더라구요. 무표정에 고압적인 태도. 웃지도 않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많이 떨어떠리기도 하고. 제발 그놈에게 걸리지 마라고 기도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옆에 (제일 오른쪽) 있는 친절한 영사가 호명을 하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이 서류를 정확하게 준비해 간다는 가정하에, 제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것은 “쫄지 말고 서로 즐겁게 만들어주자” 였습니다. 그래서 호명 되자 마자 가서 미국식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헤이 하우 아 유!” 로 인터뷰를 시작했고, 약 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 정도의 질문을 받았고, 아이들 이야기, 학교 농구팀 이야기 등등 서로 나눴습니다.

    느낀점은………
    “서류를 확실하게 준비하면 문제 될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이기에 기왕이면 서로 기분이 좋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운 나쁘게 성질 더러운 놈에게 걸리면 힘들어질수도 있으나, 이건 내 조절 밖의 일이니 운에 맡기자.” 정도 입니다.

    연말/연초 연휴 및 방학을 맞이해서 비자 스템핑하러 한국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을 빕니다.
    Good luck and a Happy New Year!!!

    • 비자 58.***.11.136

      비자배달 되었나요?

    • 지나가다 125.***.224.107

      12/31 대사관출발해서 1/1 공휴일지나 1/2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