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식약청) 와 USPTO (특허청) 중 고민입니다 – 엔지니어 직군

  • #3857338
    하루 72.***.160.84 468

    둘 다 엔지니어 직군이고 원격 근무입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들어가기 힘든 곳인지, 워라벨은 어떠한지, 그리고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어느 곳이 더 나은 선택일지 현재 근무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FDA의 경우 회의가 많고, 지켜야 할 Core Hour가 하루 5시간 정도이며 개인의 행동에 더 규제가 가해진다는 점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및 업무 강도도 제법 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장점은 높은 대중/산업계의 인지도인 것 같고요.

    USPTO 의 경우 향후 커리어 패스가 불확실해질 수 있고 처리해야 할 특허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쉽게 해고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장점은 Core Hour 가 적고 근무 시간을 좀 더 유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은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to 98.***.238.63

      PTO도 엔지니어직군이라고 하셨는데 할당량이 주어지는것이면 patent examiner쪽이신가요? 본인성향이 주어지는일이 명확하고 그것을 열심히하는것에 만족하시면 PTO 좋습니다. 일이적응되면 말씀하셨듯이 할당량위주로 돌아가기때문에 근무가 아주유연합니다. 대신 레벨에따라서 다르겠지만 테크니컬한 엔지니어적인 일보다는 법관련쪽일이 더 많을수 있습니다. 실제로 변호사상대하는것이 스트레스인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커리어가 불확실하다라는것이 순수 엔지니어적인 관점에서 봐서 그런것같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 자체가 커리어트랙이고 대부분 엔지니어링+법 (아얘 학부 엔지니어링+법대 를 나오신분도 있습니다) 지식을 가지고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거기에 실질적PTO경력 및 인맥이 쌓이면 이분야에선 좋은 커리어가됩니다. 나중에는 다른 기업 특허도와주는 컨설턴트같은 직종으로 가는사람들도 있습니다.

      • 하루 72.***.160.84

        회신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Computer Engineering 관련 patent examiner 입니다. 성향적으로는 맞는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현재 근무하시는 곳의 Core Hour 를 여쭈어 볼 수 있을까요? 매주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회의는 몇 번인지, 시간은 언제인지가 궁금합니다.

        Reddit 의 관련 글들을 보면 첫 해 GS11 로 합류했을 시 할당량을 채우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이 부분 또한 사실인지요? 첫 해에 그만두는 신입 비율도 꽤나 높다고 하는 것 같은데, 할당량을 못 채우면 바로 내보내는 분위기인지 조직에서 조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는 분위기인지도 궁금합니다.

        • ce 98.***.238.63

          저는 PTO현직이아니라 자세한것은 모르고 회의같은것은 아마 어떤 센터/유닛에 배정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다만 현직에있는 지인들보면 flexible하다는것이 결국엔 개인의 역량에서 나오는것같습니다. 같은할당량이어도 빨리할수있는사람이 상대적으로 느린사람보다 시간적여유가 있지요. 독립적으로 일할수 있는것이 결국엔 장점이자 단점이지 않을듯 싶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팀단위로 돌아가서 처음에 끌어주고 도와주는 그런 문화는 아니기때문에 초반이 힘들다고 하는것같습니다.

          • 하루 72.***.160.84

            답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관련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초반 적응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좀 되네요.

    • PTO 35.***.116.234

      둘 다 오퍼를 받으신게 맞나요?
      PTO에 엔지니어링 직군이란 없습니다. 전부 patent examiner만 뽑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GS7 아니면 GS9만 뽑구요,

      법 관련 일이기 때문에 익숙치 않은 엔제니어들은 probationary 1년 기간동안에 절반 정도가 나가거나 짤립니다.
      회의나 core hour같은 건 없지만 업무강도는 연방정부 공무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셉니다.

      • 하루 72.***.160.84

        답글 감사드립니다. 넵 둘 다 정식은 아니지만 Tentative 를 받은 상태입니다. PTO의 경우 Computer Engineering Patent Examiner GS11 이고요. 첫 1년내로 자른다는 걸 보니 조직의 인내심은 적어 보이네요… 주당 보통 몇 시간 정도를 일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PTO 35.***.116.234

          여기 말고 reddit에 가면 훨씬 자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워낙에 정보가 많으니 질문하기 보다 기존 질문, 답변들만 일단 읽으셔도 될 듯.

    • 리촬스 107.***.222.199

      윗분 글에서 처런 1년 probation 동안 제가 아는분도 중간에 잘려나가더군요. 실력이 뒷받침되야지 합격했다고 다가 아닌듯합니다.

      • 하루 72.***.160.84

        답글 감사드립니다. 여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특허청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는 것 같네요.

    • 76.***.204.204

      특허청에서 근무한다는 댓글 하나도 없는데
      원글은 또 뭔소리야. 레딧가서 구글해보란 소리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