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ended Warrenty의 필요성 – 어떻게 생각하세요?

  • #3243
    워런티 192.***.227.243 7501

    지금 토요타 2005년형 캠리를 몰고 있습니다.
    워낙 많이 끌고 다녀서 마일리지가 벌써 36,000마일에 가깝게 올라갔습니다 (1년에 약 20,000마일).
    36000으로 기본 워런티가 끝나는지라 extended warrenty를 살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딜러에서 알아보니까 6년 100,000마일까지의 커버가 원래 $1800인테 요새 30% 디스카운트가 있어 $1640이랍니다. 약간의 딜이 가능한 것 같고 $1400 ~ $1500 선이면 될 것같습니다.

    여기서 질문, 과연 $1500여불 들여서 워런티를 연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워런티라는게 원래 peace of mind를 위한 거라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보시는지요?

    Extended Warrenty를 구입하는게 나은 걸까요?

    • ByteClub 208.***.20.11

      참 어려운 질문… 저도 답을 알고 싶네요.. 고가의 전자제품은 extended warranty가 가치가 있더라구요… 그건 일단 고장난건 무조건 다 고쳐주니까… 문제는 이놈의 자동차는 커버되는 부품이 있고 어떤건 안되고.. 거기다가 뻔히 커버되는건대도 수리가져가면 안된다고 거짓말 하는 곳도 부지기수고…

    • 원글이 192.***.227.243

      ByteClub님, 그렇죠. 뭔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은 겻 같습니다.
      참고로 딜러에서 말하기는 범퍼 투 범퍼 커버리지라고 했습니다.

    • ByteClub 208.***.20.11

      ㅎㅎㅎ 그런대 그 앞범퍼와 뒷범퍼 사이에 뭐가 달렸는지는 그들만 알죠. ㅎㅎ

    • Texan 67.***.162.68

      Extended warranty라도 보통 소모부품들은 안되지 않나요? 어디 웹사이트의 포럼에 보니까 100,000마일동안 $2000정도의 돈드는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꽤 적다네요. 더구나 그런것도 두번씩 세번씩 날 확률은 더 적구요… 그래서 한번나면 그 warranty살돈으로 때우고 다니는게 이득이다… 대세는 그러므로 Extended warranty는 그냥 돈낭비다라고 하던게 기억나서 한마디…

    • Texan 67.***.162.68

      한가지더… 제가 예전에 아무생각없이 샀던 extended warranty에는 공임이 제외되어있더군요. 보통 한번 미케닉한테 가면 최소 공임이 30-40%는 나오지 않나요? 그런게 커버가 안되다니까 뭐 낼돈은 다 내는 셈이지요.

    • 원글이 192.***.227.243

      제가 갖고 있는 다른 한대의 차는 혼다 오딧세이입니다.
      이차는 살 때 7년 10만마일 워런티를 같이 했습니다.
      현재까지 7만5천 뛰었는데 (3년 반만에) 이런저런 수리를 받으러 가서 본전은 뽑은 것같습니다.
      뒷유리 고무 바킹 (?) 같은 것이 삐져나와 두번이나 가서 손을 봤고 (결국에는 필요없는 거라고 잘라내더군요. 워런티 아니면 별것도 아닌것에 공임 엄청 물었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밟으면 조금 덜덜거리길래 점검해 봤더니 앞 바퀴 쇽업소바가 나갔다고 양쪽 교체하면서 뒷바퀴도 갈정도는 아니지만 워런티로 해준다면서 다 갈았습니다. 아직 고치지는 않았지만 운전석 뒤쪽의 자동문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잘 안해서 (문이 닫히다가 뭐에 걸린 것 마냥 다시 열립니다. 삑삑 소리와 함께) 이것도 곳 고치러 가야합니다.
      Texan님 말씀처럼 $2000 정도 돈드는 문제 한번이면 그렇지만 그 위에 자잘한 문제 $500-$600 정도 드는 문제 두세번이면 워런티가 있는 게 낳겠지요.
      문제는 얼마만큼의 문제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겠죠.
      아뭏든 답글들 감사합니다.
      결국은 제가 고민하고 제가 결정할 일이겠죠.

    • Geico에서 128.***.169.86

      새 차 혹은 15달&15,000mile미만의 중고차를 가지신 경우 Mechanical Breakdown Insurance란 걸 들 수 있는데요. 딜러의 extended warranty보다 많이 싸고, 한 번에 큰 돈 낼 필요가 없습니다. 250불 deductable에 7년 또는 100,000mile까지 커버 됩니다.
      <a href=http://www.geico.com/auto/safety/mbi.htm#exclusions
      target=_blank>http://www.geico.com/auto/safety/mbi.htm#exclusions

      저는 6개월에 33불 내는 데요. 그럼 7년이면 396불이군요. 어차피 혹시 모를 큰 일(like engine or transmission 문제)에 대비 하려는 거니까 deductable이 좀 비싸지만, 한 번에 목돈 천몇백불씩 들이는 것 보단 낫다는 판단입니다. 다른 보험회사에도 비슷한 service가 있는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