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1-0613:09:01 #166424엔성 24.***.18.232 11230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직접 글을 남기게 되네요.
현재 CS 탑스쿨 시니어입니다.
이번에 잡서치를 통해서 여러가지 오퍼를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일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보다
금융공학 쪽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기회 닿는 대로 지원하다보니 salesforce, amazon, oracle 같은 실리콘밸리와
월가 IB와 시카고 트레이딩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는데요
막상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하다보니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일단 연봉에서 차이가 꽤 납니다. salesforce 같은 곳은 100k + cash bonus + RSU로
보장된 부분만 대충 >= 130k 이고 signing도 20 ~30k 주는데 반해
투자은행 트레이딩이나 Strat 쪽은 70k + @라는데 @는 오퍼레터에 명시된 것이 없습니다.
시카고에 퀀트 트레이딩 회사들은 알고트레이더로 지원한 곳은 모두 낙방하고
high frequency 프로그래머로 100k+@ 정도로 오퍼받았는데 역시나 @는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쪽은 보통 7~8시 출근 7~8시 퇴근으로 꽤나 고단한 일이 될것 같습니다.
베이 에어리어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분위기나 환경은 정말 좋더라구요.
현재 꿈은 너무 소프트웨어 코딩만 하는 것 보다 매일 다양한 부분을 접할 수 있는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공학 쪽이나 알고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졌는데
연봉이나 환경면에서 베이에어리어가 압도하고 현재 금융 쪽 사정도 애매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알고트레이딩이나 퀀트는 석박사가 없으면 진입이 거의 불가능 하고 결국 일단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거나 월가 트레이더로 경력을 쌓는 부분이 있는데,
몇몇 분들 말씀이 CS적인 능력을 탄탄히 쌓는게 오히려 후에 알고트레이딩이나
퀀트로 가기 더 좋다는 분들도 있고 하여서 그냥 실리콘 밸리에서 경력을 쌓는 것은
어떨까 고민 중입니다. 여기에는 두 분야 모두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계셔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일등 192.***.171.152 2012-11-0616:48:51
모두 좋은 직장들입니다. 축하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아무래도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더 적성에 맞으실듯 합니다. 다만, 금융쪽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급여걱정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많이 안좋아진곳도 많지만 그래도 top tier회사들은 아직도 보너스를 많이 줍니다. 신문/뉴스를 잘 보시고 요즘 한창 구조조정 중인 유럽계나 한두 미국 대형 회사를 제외하면 올해 보너스는 오히려 최근 몇년새 비해 좋아질 전망입니다. 베이스가 70K라면 지금이라도 50% ~ 100% 캐시보너스를 기대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 훨씬 많을수도 있습니다. 사정이 나아질수록 더 불어납니다. 최악이라는 경우도 2-30%는 받아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의 경우 보너스의 상당부분이 RSU임을 감안하면 손에쥐는 현금은 그리 다르지 않을겁니다. IT는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부분도 감안하세요. RSU가 향후 몇년간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수 있습니다.
삶의 질은 당연 베이에리어가 좋습니다. 관심있으신 금융분야는 궁극적으로 석박사 따셔야 함은 사실입니다. 학부출신으로 이미 진입을 하셨으니 미래를 위해 좀 과한 투자를 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석박사 따는것이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재충전의 기회도 되고 새출발의 기회도 될수 있으니까요… 직업의 안정성은…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반드시 더 좋은것은 아닙니다. IT도 금융못지 않게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산업입니다. 대규모의 레이오프도 종종 있습니다. 레이오프가 아니더라도 회사들을 자주 옮기는 편인것 같습니다. 금융쪽보다 약간 덜할수는 있어도… 비슷합니다.
-
Money 192.***.221.148 2012-11-0617:00:25
애매합니다. 일단 금전적인 면은 두번째로 하고,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분야로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한 5년전만 하더라도 IB 금융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 연봉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연봉을 ‘압도적’으로 능가하였는데, 요즘은 그 격차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IB 에서 끝까지 살아 남아서 잘 풀리는 경우에는 여전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보다 더 많이 받지만, 금전적인면 이외에 근무환경/스트레스/시간당임금/안정성/다양한기회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더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돈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생에서 돈을 ‘첫번째’ 중요한 요소로 두지 마시고 ‘두번째’로 놓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
뭘할까 204.***.79.48 2012-11-0617:43:41
이 정도에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직장내 미래, 분야 전망에 대한 고민은 시간 낭비입니다. 내가 뭘 더 좋아하며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십시오.
-
지나가다 149.***.7.28 2012-11-0619:08:23
월스트리는 모르겠지만, 실리콘밸리는 적어도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게 중요해요.
학부만 졸업했으면 나이가 아직 어리니까, 월가로 가서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그리고 싱글로서의 삶은 뉴욕이 더 나아요. 총각이 구로공단같은 실리콘밸리에 오는건 비추입니다..

-
Ph.D 69.***.43.4 2012-11-0620:54:15
글세요? 반대로 말씀 하신것 같은데요….
오히려 월스트리트 퀀트가 되려면 박사 학위가 필요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려면 학사 만으로도 충분한데요 (물론 리서치/연구/학계로 갈 목적이라면 CS 박사가 필요하지만)
뉴욕의 경우는 금융권 뿐만 아니라 ‘실리콘앨리’ (‘실리콘밸리’의 짝퉁)이 있어서 더욱 다양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구글 뉴욕 오피스를 최근에 대규모 확장하면서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던 인재들을 아주 공격적으로 스카우트 하던데요.
아… 그리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도 일부 특화된 분야의 경우는 박사 학위가 꼭 필요한 분야도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90%의 경우를 차지하는 제너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를 말씀 드린 것입니다.
-
지나가다 149.***.7.28 2012-11-0623:30:56
글쎄.. 실리콘밸리에 학사로만 오는건 비추에요.
위 석박사 엔지니어들이 내리는 지령에 맞게 단순 노가다 coder로 지내는게 멋있어 보인다면 안말리겠지만.
그리고, 월가 오퍼가 밸리오퍼보다 어려운거기때문에 지금 당장 대학원을 안갈꺼라면 우선 거기에 도전하는게 맞겠죠.
물론 원글쓴이께선 남얘기에 너무 좌지우지하지말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잘 선택해서.
-
-_- 24.***.96.103 2012-11-0707:38:21
전 마소에서 sde 로 몇년간 일하고 있는데, 여긴 학사로만 와도 충분함; 어차피 박사들은 대부분 ms research 쪽으로 가기땜에 ms 본가엔 학석사가 대부분인데 (본인은 석사), 학사생 취급하는거나 석사생 취급이나 별로 다를게없음.
-
-
-
-
ISP 38.***.181.5 2012-11-0622:14:13
현재 꿈은 너무 소프트웨어 코딩만 하는 것 보다 매일 다양한 부분을 접할 수 있는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이부분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정확히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모르겠군요.
지금 님이 하시는 말씀은 인터뷰용 말씀이시고, 사실적인 말씀을 하셔야 정확한 조언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코딩 하는거 질려서 이거 평생 하면서 살기 싫다” 쯤 되는 말씀 말입니다.
크게 금융쪽 커리어 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커리어 둘중에 하나를 고민 하신다면, 조금더
신중 하실 필요 있습니다.
금융쪽은 코딩 하실일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비지니스에 대해서 많이 트레이닝을 받으실겁니다.
프로그램밍 능력은 그냥 툴로써 의미를 갖을 겁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비지니스 유저들
(트레이더, 퀀트) 한테 secondary 로써 일을 수행 하게 될겁니다. (아마도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박사를 얘기를 하는 걸 껍니다. 퀀트는 박사있어야 합니다.)
그반면 소프트웨어 쪽으로 가시면, secondary 가 아닌 primary로써 일을 한다고 느끼실수 있다 봅니다. 제경우는 코딩이 별로 흥미가 없어서 금융쪽으로 바꿨습니다.
-
엔성 24.***.18.232 2012-11-0702:19:10
원글입니다. 좋은 말씀들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좋아합니다. 잘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괴수처럼 잘 하는
친구들이나 그런 사람들에 비해서는 모자라는 편이고 그들처럼 즐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 세상 돌아가는 부분이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코딩도 많이 하고 동시에 비즈니스적인 부분도 충족시킬 수 있는 분야를 찾다보니 퀀트나
이런 분야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지금까지 있던 일반적인 퀀트보다 high frequency나
machine learning 중심으로 하는 CS에 특화된 퀀트 분야로 나가고싶습니다.
애초에 프로그래밍이 싫어서 뛰어 든 것이 아니고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뛰어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몇몇 시카고 트레이딩 회사들은 트레이더를 뽑지않고 아예 컴퓨터 AI를 모델해서 대체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런 회사의 퀀트가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직업입니다.
추후에 석박사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단지 첫단추를 잘 꿰고싶은 욕심이네요.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
ISP 12.***.168.229 2012-11-0723:00:13
제가 볼때에는 님은 금융쪽은 아닌거 같습니다.
금융에서는 님같은 인력 필요 하지 않고,
님이 원하는걸 충족 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high frequency나 machine learning으로 트레이딩 하는곳, 그리고 자기네가 직접
모델 만들어서 그걸 직접 implement 해서 하는 곳 몇군데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 오퍼 받으신 곳들 그런 곳 아닙니다.
그냥 CS 쪽을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사실 금융쪽 quatatative dev 쪽은 cs가 생각하는 재미있는 분야는 별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님이 말씀하시는 machine learning 같은건…그냥 떠드는 소리 일 뿐 입니다.
그리고 quant는 applied math/ ee/ theoretical physics 와 관련된 분야이지
cs 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분야 입니다.
strategy dev 들어가심, 엑셀 vba 만 죽어라 maintain 할지도 모릅니다. –;
-
엔성 24.***.18.232 2012-11-0801:22:41
제가 고민하는 것도 그런 부분입니다. 저 위에서 설명한 부분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는 것이구요 (CS와 모델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 저런 곳에서 몇군데 오퍼 받았지만 전부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작아서 선뜻 가기가 망설여지네요. 그리고 저는 CS는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부분의 단지 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아예 수학 쪽으로 전향할까도 생각합니다 아 너무 어렵네요 ㅎㅎ
-
퀀트 192.***.171.150 2012-11-0819:57:34
아직도 답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더 적자면…
위에 원글을 보면 디벨로퍼 포지션이 아닌 스트래티지스트 쪽 오퍼를 받으신것 아닌가요? Strategist도 꽤 코딩에 몰두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디벨로퍼와는 다릅니다. 마켓에 대해 많이 배우시게 될거에요. 트레이딩 회사들도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머라도 좀 폭넓게 배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이름 날리는 high frequency 회사들 대부분 다 그렇게 시작했죠. 알고리즘, 투자전략 다 자기들이 만듭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고민되실만큼 금융쪽에서도 좋은 오퍼들을 받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레이딩 회사의 경우 규모가 작은 유명하지 않은 회사라면 좀 조심하셔야죠. 돈은 좀 적어도 월가의 strategist 포지션이 학부 졸업하신 분에게는 더 좋게 보입니다. 프론트에서 전형적인 커리어패스 중 하나입니다. 학교 졸업후 strategist부터 시작해서 트레이더도 되고 마켓 리서치/모델러도 되고 좀 알아주는 퀀트도 되고…한가지 명심하실 점은… 금융쪽은 정말 하고 싶으실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은 금융쪽을 정말로 좋아하고 열망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거든요… 참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웃긴데 하여간 대부분의 mentality가 trader or nothing, investment banker or nothing,… 이런식의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난 이런 직업 별론데… 하는 사람들은 배겨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처음 답글에 금융쪽에 맞지 않으신분 같다고 말씀드린겁니다.
-
-
-
-
sf 69.***.103.26 2012-11-0707:28:24
어느 학교 다니시길래 탑 CS라고 하시는지? 분위기로 봐서는 중부 아님 동부인데. 중동부에서 CMU? MIT? 두 학교 아니시면 Top CS라고 하기 좀.. ㅋㅋㅋ
제가 볼땐 Quant가 뭔지 먼저 공부해야 할꺼 같네요..
뭐 사실 Offer number상으론 SFDC가 당연 압도적일듯 하네요.. ㅋㅋㅋ
IB는 금융위기 이후 보너스 거의 안나갔으니… 시급으로 따지면… 완전 박봉.. 거기에 뉴욕.. ㅋㅋ전 베이로 추천합니다…
-
아힝 24.***.128.100 2012-11-0707:49:43
오호~~ 축하드려요!!
셀즈포스가 진리죠 ㅋㅋㅋㅋ 근무환경 너무 좋고!! 한국분들도 적당히 계시고!! offer야 두말하면 잔소리 자나요 ㅋㅋㅋ
기다리고 있을게요~~ -
ㅎㅎ 67.***.204.8 2012-11-0707:57:22
세일즈포스 오세요~ ^^ 같이 회사 즐기면서 즐겁게 다녀요…

-
아힝 24.***.128.100 2012-11-0708:00:36
야…더 꼬셔 ㅋㅋㅋ 더 잘 쓰란말야!!!ㅋㅋㅋㅋㅋㅋ
-
-
ㅎㅎ 67.***.204.8 2012-11-0708:01:48
… 세일즈포스 꼭 오세요. 왕처럼 모시겠습니다.
-
아힝 24.***.128.100 2012-11-0708:03:22
모야…내가 왕아냐???
ㅎㅎ 왕처럼 모신답니다~~ 어서옵쇼~
-
-
ㅋㅋㅋ 108.***.178.219 2012-11-0708:49:39
저위에 sf, 아힝, ㅎㅎ 이 누군지 알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멀까? ㅋ
-
아힝 24.***.128.100 2012-11-0709:51:20
131…흑..
-
-
금융가 38.***.6.86 2012-11-0820:28:00
일단 돈 보다는 일 첼린지, 깊이, 재미로 보면 금융가 프로그래밍과 베이지역 테크 일과는 비교과 되지 않습니다.
금융가 일에 비하면 구글/마소/세일즈포스 쪽의 일들은 보어링합니다. 수학적으로 강하고 빨리 프로그래밍하는데 강하다면 금융가에 도전해 볼만 합니다.
-
베이테크 108.***.178.219 2012-11-0822:20:40
그건 금융가 프로그래밍이 팀도 작고 프로젝트 주기가 큰회사들에 비해 짧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렇게 따지면 차라리 startup에 가는게 나을 듯.
-
case 192.***.171.150 2012-11-0823:00:17
케이스 바이 케이스. 딱 저렇게 단정 지어서는 말 못합니다.
테크쪽 성향이 강한 사람은 당연히 테크쪽 일이 더 재미있다고 말 하겠고, 금융쪽 성향이 강한 사람은 또 반대로 말하겠죠.
스타트업 성공해서 대박 터지는게 금융에서 보너스 받는것 보다는 훨씬 더 짜릿할것 같은데요. 아무튼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
금융가 38.***.6.86 2012-11-0823:32:49
금융쪽에서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들은 테크와 수학, 통계학 모두 잘 해야 합니다.
프로그래머들은 각자의 산업 분야에 어느정도 잘 알아야 하는데 금융은 그 깊이가 상당합니다. 그만큼 보람도 있습니다.
-
? 192.***.221.148 2012-11-0823:40:01
또 서로 다른 분야를 굳이 비교를 하려고 하는데, 무의미한 토론입니다.
끝까지 논쟁 또 벌여도 결국 답이 안나옵니다.
그냥 본인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 하면 됩니다.
-
아힝 24.***.128.100 2012-11-0902:44:57
?님에 1표
-
??? 204.***.239.139 2012-11-0903:14:37
두쪽 다 일해 본 사람입니다만… 두쪽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하는거는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양쪽다 충분히 좋은 엔지니어 좋은 프로젝트 다 있지요.
다만 금융권은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 메이져 IB회사 IT analyst들 한테 보너스가 없었죠… ㅋㅋㅋ 그에 반해 베이쪽은 보너스가 어느정도 안정적이죠.. 게다가 오바마가 재 집권한 상황에서 금융권에서 재미를 보시기는 쉽지 않을꺼 같습니다..
금융가분은 그냥 IB쪽이 무조권 좋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베이쪽도 같이 경험해 본 사람입장에서… ? 님이 말씀하신대로 비교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보입니다. 베이도 금융권도 모두 수학적 통계적 지식이 중요하고 다 필요한 프로젝트가 있구요 없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금융권도 마찮가지겠지만요…
전 어느쪽이든 자기가 만족하는 쪽이 좋은 곳이라고 말 하고 싶네요..
다만 날씨만 따지면 베이가 약 만배 이상 좋습니다.. ㅋㅋㅋ
-
금융계 38.***.6.86 2012-11-0903:29:57
금융쪽에서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들 얘기 하는데 IT analyst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저도 두쪽 다 일해 본 사람으로 금융쪽에 한번 발을 들여 놓고 실력을 인정 받으면 나오기 힘듭니다. 타 업종들은 시시하게 보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의 의견도 비슷. 돈을 떠나서 일의 흥미로움이 대단합니다.
-
??? 204.***.239.139 2012-11-0903:40:07
금융쪽 프로그래머가 다 IT analyst/associate/VP 라는 직함이 기본이죠… 금융계님은 메이져 IB에 다니는거 같지도 않은데.. 조금 웃기네요…
저도 IB에서 일 할때는 금융이 최고라고 까불었지만.. 양쪽 다 경험을 해 보니.. 어느 하나가 더 좋다고 말 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쪽 주변 사람들은 베이 경험을 못해보신거 같네요.. 둘다 경험 안해 보셨으면… 함부러 내것이 낳다고 단정 짓는건 아집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세상을 넓게 보고 이해하는 지혜부터 배우셔야 할듯..
-
금융계 38.***.6.86 2012-11-0904:30:23
저는 두군데 다 경험을 했다고 했습니다. 제 주위사람들도 저같이 테크에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쫓겨서 나가지 않는 한 테크에 관심을 보인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 포함 제 주위 사람들 대부분이 베이지역 경험자들입니다.
-
베이테크 108.***.178.219 2012-11-0905:33:46
보다보다 글을 남김니다. 구지 금융쪽에서 일하지 않아도 테크쪽에 조금만 일하면 IT analyst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압니다. 금융계님은 말씀하시는 것이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것으로 봐서 아마 테크쪽 분은 아니신것 같네요. 앞으로 안들키시려면 구글같은 검색엔진에서 관련된 상식을 조금 공부하시고 글을 올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
Finance 199.***.131.157 2012-11-0905:40:11
이런 것을 보고 아전인수라고 그러죠.
본인이 금융에 관심이 있으니까, 결국 본인하고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런 사람들을 표본으로 말씀 하시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CS 쪽으로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냥 수박 겉핥기로 구경만 한 수준의 사람들이 꼭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
-
??? 69.***.103.26 2012-11-0905:53:02
베이 경험도 아마도 아주 조그만 스타트업 정도가 전부 일꺼 같네요…. 물론 금융권에서도 마이너 회사 다니는게 분명하구요… 금융계님 회사가 500Billion이하 Asset가지고 굴리는 회사면 금융권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줄 아시길..
-
궁금 99.***.78.93 2012-11-0907:43:45
IT analyst는 어떤 직업입니까? 프로그램하는 직업은 아닌것 같은데.
-
ㅇㅇ 24.***.18.232 2012-11-0908:45:47
이 부분은 제가 약간 답변드리자면 IT analyst는 금융기관 등에서 부르는 프로그래머 명칭입니다. 말 그대로 IT와 관련된 부분을 전담하고 보통 백오피스에서 Operations, System, Database, Execution등을 담당합니다. 보통 직접적인 front 일과는 무관하게 일합니다. 프로그래밍이 전부이고 일반 Technology 잡과 거의 하는 일이 비슷합니다. 아마 윗분께서 말씀하시는건 Tech analyst 이외에 front office 쪽 프로그래머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
금융계 38.***.6.86 2012-11-0917:30:11
oo 님이 왜 제가 “금융쪽에서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들 얘기 하는데 IT analyst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라고 글을 썼는지 잘 설명하셨습니다.
-
??? 204.***.239.139 2012-11-1519:01:45
왜 Morgan Stanley에서는 front and back-end programmers의 공식 직함이 왜 IT associate였을까요? 금융계님 아무리 봐도 어디 3-tier에도 못들어 가는 조그만 구멍가게 다니시는거 같네요.. GS, MS, ML정도 1-tier안 다녀 보고 이렇게 오만하게 구시는게 좀 많이 역겹습니다…
-
-
-
-
CDS 70.***.66.4 2012-11-0823:17:31
정말 금융 퀀트도 퀀트 나름입니다. 예전처럼 꼭 첼린지한 일을 하는것은 아니더군요.
제가 Fixed Income 쪽 프론트 오피스 퀀트들을 개인적으로 좀 아는데, 모델링은 과거에 이미 만들어진것을 계속 우려 먹으면서, 이제는 약간약간씩 수정만하면서 유지보수, 관리를 주로 하게 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박사에다가 디렉터급인데도 유지보수 코딩을 직접 하던데, 그렇게 재미있는 일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금융 프로그래밍도 물론 아주 첼린지한 분야도 많고, 또한 테크쪽도 마찬가지입니다.
-
퀀트 174.***.188.113 2012-11-1303:05:33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모델/코드들을 유지보수해야되는 일이 프론트오피스 퀀트의 주업무입니다. 매일매일이 첼린지한 일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각 데스크마다 해당 금융파생상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퀀트가 있어야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퀀트가 많이는 필요없고 데스크당 몇명만 있으면 되는게 보통이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퀀트들 자기 일자체를 좋아합니다. 항상 유지보수만 하는것은 아니고 그동안 자기가 힘들여 공부해온 지식들을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이라도 있습니다.
-
-
-
베이테크 108.***.178.219 2012-11-0822:33:04
솔직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될 생각이 있다면 왜 구글/마소/세일즈포스/아마존 같은 크고 좋은 엔지니어들이 많은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게 좋은지 말씀드리죠. 솔직히 startup이나 작은 팀사이즈에 짧은 프로젝트를 가진 곳이 약간 더 재밋긴 합니다. 다이나믹 하고요. 하지만 시작을 거기서 한다면 가장 큰 문제가 초짜 엔지니어들을 가이드 해줄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다 바쁘기 때문에. 그리고 나쁜 코드를 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좋은 코드가 뭔지 모르니까 그리고 왜 그상황에서 이런 코드가 더 robust하고 side effect가 적은지 등등을 모르니까. 그리고 다른 팀원이 짠나쁜코드를 따라하기 등등 이유로). 원글님이 코딩을 잘한다고 하시는데 약간은 피식(죄송) 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회사들은 코드리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때문에 초짜 프로그래머가 하는 모든 잘못들을 바로 잡아 줍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작은 회사나 위에 언급한 큰회사 한곳에서 일을 해 봤지만 진정한 코딩에 눈을 뜬곳이 훌륭한 엔지니어들 및에서 가이드를 받고 나서 부터 입니다. 빨리 코드를 짜는 것도 좋지만, 그런 좋은 코드를 만들줄 안후 속도를 늘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인생을 길고 원글님은 아직도 어느 길을 가든 갈길도 멉니다. 차곡차곡 진정한 실력을 가이드를 받으면서 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됩니다.
-
베이테크 108.***.178.219 2012-11-0822:42:20
아 한가지더.. 큰회사라고 좋은 엔지니어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막말로 쓰레기 같은 엔지니어들도 많습니다. 제가 언급한 큰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엔지니어들이 다른 회사들 보다 더 많기 때문에 좋은 엔지니어 가이드를 만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
-
엔성 128.***.247.210 2012-11-0900:44:59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가닥이 잡힌 것 같습니다. 인턴으로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일하였는데 정말 재밌고 도전적이었습니다. 대신 제가 베이지역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단순 비교는 불가해서 조언을 구하였는데 우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스타트업이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인지 저도 언젠가는 꼭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께서도 젊을 때 큰 회사의 조직과 가이드를 받고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여러가지 상황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데에도 괜찮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코딩을 잘한다는 거는 제가 할줄 아는 것 중에는 제일 잘한다는 뜻이었습니다 ^^. 당연히 저는 수많은 고수 분들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