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저께 예약한 코비드 테스트를 하고 왔습니다. CVS에서 드라이브쓰루로 해주더군요. 그런데 셀프로 하는 것입니다. 본인 차례가 되면 키트를 주고 본인이 알아서 코에 넣어서 후벼서 병에 담고 막대기 자르고 뚜껑 닫고 앞에 따로 있는 collection box에 봉투에 담아서 넣고 바깥엔 미리준 걸레로 깨끗이 닦고 쓰레기는 앞서 준 종이봉투에 담아서 잘 버리면 됩니다.

결과는 앱을 통해서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한가지 팁은 새벽 12시에 접속해셔 하면 다다음날 자리가 비는 곳이 생깁니다. 그렇게 예약 허십시요. 좋은 점은 약 30분만 가서 기다리면 저기 차례가 와서 빨리서 좋습니다.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하라고 해서 PCR 일주일에 한 번은 하는데 250불주고 검사해도 본인이 면봉 그 자리에 받아서 채취해서 줘야 하더라고요. 미국에서 하는검사는 다 직접 하나봐요.

COVID-19 test할때 qtip 을 코끝까지 대략 10cm(4인치가량) 넣어서 다섯번 정도 스왑을 하는데, 이게 테스트 받아본 사람은 아는데 코 속에 깊이 큐팁을 넣는거 만으로도 엄청 불편하며 순간적으로 눈을 꽉 감게 되고 숨도 멈추고 몸의 모든 기능이 정지됩니다. 스왑 하는 5-10초정도 동안에는 뇌를 찌르는 기분이 들죠. 이렇게 membrane 까지 깊이 닿지 않고 눈에 보이는 코 안쪽 skin에다 스왑을 하면 결과 정확도가 확 떨어집니다. 남이 해주지 않으면 본인이 membrane에 이거 맨정신에 못합니다. 상당히 깊이 코 뒷쪽 끝에 닿아서 더 안들어갈때까지 넣고 다섯번 정도 후비적 하셔야 합니다. 거의 뒤통수에 닿는 느낌. 하고나면 1-2분간 헤롱헤롱

병원에서 하는 드라이브 쓰루 테스트에서 했었는데, 순서가 되서, 유닛에 진입하면, 아이디/보험카드 주고 받고, 방역옷입은 직원들이 샘플링 했습니다. 결과는 24시간 후에 앱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