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이 제일 높아서 2주전 여기다가 돈을 넣었었는데 주초에 부도날 것 같다는 뉴스를 보고 돈을 빼려고 했었는데 넣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못빼었었습니다. 금요일날 돈을 뺄 수 있어서 빼려고 했다가 BOA에 인수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안심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망하면 BOA랑 같이 망하는 것 아닌가요?
최악의 경우에도, FIDC에 가입되어 있으니까 조인트 어카운트면 20만불, 혼자 이름으로 가입되어 있으면, 10만불까지는 보장이 되니까 그냥 두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합병되면 자산의 건전성에는 도움이 되는 것 아닌 가요? 그리고 당장은, 부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금융쪽에 잘 아시는 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사실 지난달부터 어지간한 헤지펀드들은 컨츄리와이드에 short 포지션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도설 나자 마자, 바로 BOA에서 인수하겠다는 루머를 퍼트렸고,
에널리스트 사이에서는 BOA가 자기네 투자한 돈을 회수하려고 거짓으로 루머를 퍼트렸다고 하는 등 여러가지 말이 있었습니다.
바로 BOA에서는 4밀리언인지 4빌리언인지에 인수한다고 발표는 했는데.
저는 궁금한게 이게 과연 보드의 승인을 받을수 있을지 입니다.
물론 보아에서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하면, 컨트리와이드의 크레딧 레이팅은 올라가겠지만, 보아가 그 위험을 감수 하면서까지 컨트리 와이드를 인수 할수 있느냐 없느냐 인데. 보아가 인수한다는 발표 하자마자 보아 크레딧 레이팅이 낮아 졌습니다. –; 물론 금요일날 보아 주식은 올라 가긴 했지만, 글쎄요…
많이들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만… 다들 의아해 하는 분위기 입니다.
저역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의아합니다.
보아 입장에서는 차라리 그냥 작년에 투자했던 돈 write-off 하는것이 나을것 같은데요. 그러기에는 투자액이 너무 크고, 그렇다고 그 리스크를 감수 하기는 애매하고, 일단 리스크를 감수 한다라고 결론을 낸것 같은데… 투자자들이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금요일날 대충 연락해보니까, 계속들 아직은 쇼트포지션 유지 한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ISP님 상세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복잡한 사연이 있었군요. 보아가 단순한 투자를 위해 컨트리를 인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군요. 인수도 승인절차를 받아야하는 군요. 적은 돈이 아니라서 좀 걱정이 되는데, 아무래도 다음주중 돈을 옮기는 것을 생각해 봐야겠군요.
그리고 short 포지션이라는 것은 매도를 말하는 것입니까?
한국에서는 증권을 좀 했었는데 미국에서는 잘 모르고, 미국 시장에 자동차며 대부분의 제조품이 외국산만 인기있게 돌아가는 것이 좀 거품인 것같고, 부동산시장도 거품이 많은 것 같아, saving account에 여윳돈을 넣어두고 있었는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 집을 살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은 돈을 어떤 곳에 넣어두는 것이 안전한 지요?
저도 이곳에 CD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어서 그동안 좀 걱정을 했습니다.
신문 기사에서 읽은 내용인데 BOA 가 Countrywide 를 인수하게 되면서 생기는 손실을 세금 보고시 감면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액수가 꽤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BOA 가 그냥 부실 기관을 떠안기만 하는 것은 아닌것 같고 나름데로 주판알을 튕긴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