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tatistics / bioinformatics 진로 고민. 미국 취업 및 귀국 시 전망 어떨까요?

  • #3381325
    고민고민 128.***.184.176 2317

    현재 Ph.D 지원중에 있습니다.
    원래 전공은 약과학인데 요즘 big data, AI 등등이 뜨고 있기도하고,
    저 또한 데이터가 중요할 미래에 좀더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는 한국에 돌아갈 계획인데,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academy로 가고 싶고, 혹시나 상황이 바껴서 미국에 남게 되는 경우 industry나 academy 모두 고려하고 싶습니다.
    보통 통계, 수학 전공분들이 bio쪽 domain 지식을 배우시면서 biostat이나 bioinformatics로 가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1. 바이오, pharma 도메인 지식만 하던 사람이 stat, informatics로 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살아남기가 더 어려울까요?
    미국이라면 인도 , 중국인과 경쟁할거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 기본적으로 수학베이스가 높은 사람들과 경쟁하게 될텐데, 수학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전공으로 안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2. 국내는 사실 제약 시장도 미국에 비해 덜 성숙했고 아직 library등도 적어서, bioinformatics나 biostatistics가 정착이 덜 된걸로 보이는데요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국내 전망은 어떤지 academy나 industry 모두 아시는바가 있으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SK 172.***.160.66

      1. 한국에 돌아가실 생각이라면 포지션 오프닝이 적은 바이오스탯보다는 좀더 포괄적인 분야가 유리합니다.
      2. 미국에 남을경우 바이오스탯 전망 좋습니다. 잡 오프닝도 많고 한국과 달리 프로젝트 리딩도 가능합니다. 페이도 좋구요.

    • ab 71.***.176.114

      그쪽 분야는 왠만하면 미국에 남는게 일자리 전망도 좋고 대우도 좋습니다. 국내 대학 교수직은 인구 절벽땜에 아무도 자리 보전이 안될 상황이 이미 닥치고 있어서요. 미국서 자리잡으시고 일년에 보름 휴가써서 한국 놀러가는게 최고죠.

    • 174.***.144.127

      1. Bio stats 하고 info는 좀 많이 다르긴 한데, 하여간 여기 학생들은 대부분 통계나 CS background 맞고 그렇기 때문에 Pham 을 했으면….. 아마 초기에 수업듣고 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물론 입학하가는 나온다는 가정하여). 그러나 취업하는게 아니라 학생입니다. 충분히 노력해서 따라잡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런건 걱정할일은 아닐듯 합니다 (그리고 bio stats/ info 에서 뭐 대단한거 배우는것도 아닙니다).

      2. 미국에선 전망이 꽤 좋은편입니다. 특히 요즘엔 NGS 가 발전하면 sequence data 에 홍수를 맞이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바이오택이나(23&me 들어 보셨나요?) 파마에서 비지니스 모델이나 리써치가 매우 발전하고 있죠. 따라서 잡도 많습니다. 요즘엔 NGS pipeline 은 어느 바이오관련 회사나 다 팀이 운영됩니다. 지금 박사졸업생들 포닥도 않거치고 회사취업 잘하고 있고요. 물론 교수하려면 포닥해야 하지만. 그렇지만 한국은……..아직. 솔까 한국은 바이오 산업자체가 후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NGS 는 일단 genetic diseases 마켓이 열려야 발전하는데, 한국은 이런 gene에 관한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의사가 기본 의과학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clinic 교육만 받기 때문에, 그런게 필요한지도 모르고 데이터를 갖다 줘도 이해를 못하죠. 미국은 확실히 의사도 소통이 잘되고 clinic 자체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접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일이됩니다( 한국은 한마디로 ‘감’ 으로 하죠. 항상나쁜건 아니고 그만큼 임상경험은 풍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tech에는 감이 뒤떨어지게 됩니다). 즉, 한국은 아직까진 잡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열리지 않았으면 먼저 들어가는 사람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교나 정출연 잡은 아마 다른 바이오분야 보단 잡기 쉬울것입니다. 알아보시면 길이 있을듯.

    • 174.***.144.127

      그리고 교수를 하려면 오히려 한국이 나을수 있어요. 미국은 그쪽분야가 이미 saturated 됬어요. 경쟁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computational 한 리써치는 큰 fund를 가지고 오기 힘들어요. 대부분 큰 렙에 써포트나 코웤으로 빨대꼿아서 연명합니다. 즉, 미국학교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한국은 대부분 테뉴어를 받을 뿐더러 상대적으로 논문쓰기 쉽고 적은 돈으로 굴러가는 분야는 더 쉽게 살아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