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 Area, 경험해봐야 할까요?

  • #3471708
    C 65.***.248.194 1953

    현재 뉴욕에서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200k 언저리인데, RSU니 이런걸 정기적으로 주는 회사 아니라 저기에 약간의 보너스가 전부이네요. 아, 분야는 AI입니다.

    사실 회사는 너무 편하고 적성에 맞고, 생활도 나쁘진 않지만, 이곳이 첫 직장이다보니 너무 한군데 갇혀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혹시나 모를 job security.. 그래서 AI관련 직종이 모두 모여있는 Bay Area를 생각해보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집값때문인지 뭔지, 옛글들을 살펴보면 힘들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이곳에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혹시 어떤 어려운점이 있는지, 뉴욕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뭔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금은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장점만 눈에 들아오는데 말이죠.. 30대 중반에 아내, 아이둘이 있는데, 한번 도전해볼만 할까요?

    • asdf 73.***.156.15

      일단 오퍼나 받고..

    • boc 24.***.90.51

      오퍼받고 고민하셔도 안늦습니다.
      요즘 다 virtual로 진행하니 지금 얼른 진행하시는게 나을수도..

    • 지나가다 98.***.157.222

      저랑너무 처지?가 비슷해서 답글남깁니다. 저도ai분야고 뉴욕에서 몇년일하다 베이로 오퍼받아서 왔습니다. 확실히 잡은더많은거같은데 막상오니 뉴욕도 만만치않게 많다고느껴져요. 전뉴욕살때 물가랑 교육비비싼게 불만이었는데 베이에비하면 너무적정한가격이었다고 여기오니 느껴집니다.다떠나서 베이는 집값이정말 너무우울합니다. 렌트는 뉴욕이랑비슷할수있는데. 매매가 답이안나와요. 뉴욕에선 어퍼이스트 오래된 관리잘된콘도 1.5언저리로 가족끼리 살만하다했는데. 베이는 정말..학군이조금만좋고 동네가멀쩡하면 뉴욕두배세배 가격이라 아무리 잡이많아도 중간에 짤리면 모기지어떻게갚나 아찔합니다. 집살엄두가아예안나고 아파트렌트 매년사는것도 애커갈수록 노답인느낌입니다. 또 어른하나마다 차가한대씩있는것도 너무부담되고요. 기름값은 뉴욕에 1.5배정도됩니다.어쩔땐 두배가까이될때도있고요ㅠrsu받아도 세금이너무많이빠져나가서..제가다시기회가있다면 rsu주는 회사로 뉴욕에서 옮긴다음에 베이로트랜스퍼하거나 일단 뉴욕에서 이직을 한번해보는걸 도전할거같습니다. 가족이랑 계속옮겨다니긴 힘드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지나가다 98.***.157.222

      아그리고 애가몇살인지 모르겠지만 공립 보내신다면 베이공고육 퀄리티는 정말 뉴욕에 10분에1도안됩니다. 그래서 전뉴욕장점은 집값 아이교육이고. 베이장점은 그냥 베이에서 한번일해봤다 후회없다…자기만족인거같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계속했었거든요. 베이는 날씨가 장점이라고하는데 그렇지도않은게 겨울에 비가계속오고 춥고 여름엔 진짜 걸어다닐수없게 덥더라고요ㅠ윗분들말처럼 일단 오퍼받고 결정해도늦지않으니 받고고민해도 늦지않을것같습니다

    • bai 192.***.52.194

      여기다 물어보면 다 오지 말라고 그럴겁니다. ㅋ 그럼 가면 됩니다.

    • dddd 73.***.156.98

      마크가 말했듯이 곧 remote가 보편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베이 집 값이랑 연봉도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죠. 그 전에 오셔서 RSU포함 40만 이상 찍으면서 렌트로 고생 좀 하면, 1년에 10만 불 이상 저축하실 수 있을거에요. 충분히 모으고 나서는 뉴욕이든 한국이던 원하는 데로 가셔도 되죠. 돈 모으는 거 말고는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 C 65.***.248.194

      글 올린지 얼마 안 되었는데 좋은 말씀해주신 지나가다님, bai님, dddd님 감사합니다. 이제 가족이 있다보니 오퍼 하나만 보고 매번 이사다니기도 어렵고, job market과 생활을 봐야하는데, 사실 멀리서 약간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네요. 정말 완벽한 잡마켓이 있는데, 공교육 같은 문제가 어찌 생기는지 안타깝네요. 여기선 전 당연히 공립에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지옥같은 뉴욕 commute 때문에 suburb로 보이는 Bay Area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했고요. 학회등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몇번 가봤지만 도심한가운데도 차가 그렇게까지는 많지 않고 한적하더라구요. 산호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애틀에서 일할때도 적당히 한적한 주변마을들에 있는 회사가 좋았던터라서요.
      여하튼 전에 연락왔던 하이어링매니저 몇몇한테 컨택을 해보긴 할 것 같습니다. 단점을 아주 상회할만한 결과가 나오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정보와 의견 감사드립니다.

    • C 65.***.248.194

      asdf님 boc님 의견 감사합니다. 슬슬 한번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 절친 174.***.13.96

      공교육은… Housing authority에서 연 12만불 이하를 저소득층으로 분류하는 곳에서 교사들에게 living wage를 주기 힘드니 그렇게 될 수 밖에요. 킨더 선생님에게 15만불 줄거 같나요? 이렇게 심해지기 전에도 공교육 질이 동부에 비하면 많이 안좋았어요. 소위 학군 좋다는 곳도 그 안에서 그렇다는것 뿐이죠. 두곳 모두 살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 지나가다 98.***.157.222

      commute지옥은 여기가더심합니다ㅠ뉴욕은 회사가 맨하탄이고. 사는곳이 씨티든 저지든 퀸즈든 절대적이거리가 가까워서 아무리 밀려도 금방?갔는데. 베이는 출퇴근시간엔 베이어디에 살든 큰고속도로는 101 280정도밖에없고 이동거리가길어서 진짜 너어무시간돈기름이아까워서 돌아버릴거같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데살면되지 업무시간유연하게하면되지? 가잘안되는게 애들학군 학교시간 등등따지면 다들사는데 출퇴근시간이 아무리조정해도 비슷하더라고요. 이런단점때문에 베이에서 시애틀로 정말많이 옮기시던데 준비하실때 시애틀도가능성을열어놓으면 좋을것같습니다. 잘되시길

    • gg 108.***.217.33

      베이의 문제는 한정된 인프라임.
      101이 관통하고 오른쪽 위로 680,880이 있지만 그게 끝임. 큰 산(?) 힐이 하나 있는데 터널을 안뚫으니 그 힐 반대편은 한적하고 살기 좋으나 그곳으로 가려면 모두가 680, 880을 타고가서 580을 타야함, 그래서 hell임.
      힐을 싸그리 밀어버리거나, 터널 몇개 뚫으면 지금 bay area의 10배 규모가 될거고 LA 잡아먹을 수도 있음

    • ?? 73.***.165.32

      솔직히 미국동료들은 뉴욕못가서 난린데, 왜 거꾸고 시골로??
      직장도 안정된건데, 다시 신입마인드로 시작하시겠다는건지요….
      이번에 회사 레이오프도 보니깐, 한국이랑 다르게 들어온지 얼마안된 사람부터 짜르던데요.
      물어보니 원래 대부분 미국회사들이 레이오프때 그렇게 한다던데.
      암튼 재택근무때도 평소 잘 알던 사람들이라 일하기가 수월하지만, 들어온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힘들어하다 자리도 못찾던데…
      암튼 참고하세요.

    • bomi 76.***.21.196

      Bay Area에 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network때문입니다. Remote가 일반화되도 이 부분은 변함이 없습니다.
      야심없이 평범한 엔지니어로 평생 살 생각이라면 굳이 올 필요는 없겠습니다.

    • 99.***.251.199

      내가 한것중에 제일 잘한 일이 베이를 벗어난 겁니다. 뉴욕정도면 잡도 많고 인프라가 많은데 베이를 왜 가요? 저위에 dddd ‘베이 집 값이랑 연봉도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죠. 그 전에 오셔서 RSU포함 40만 이상 찍으면서 렌트로 고생 좀 하면, 1년에 10만 불 이상 저축하실 수 있을거에요….’ 웃고 갑니다. 뉴욕에서 20만불 받던사람이 베이만 가면 40만불 주나? 베이집값이 정상화(? 될리도 없지만) 되면 연봉도 내려가는 거지. 이사람은 무슨 회사를 자선단체로 알고 있슴. 베이에서도 40만 찍으려고 하면 상당히 책임있는 자리에 가야함.

      According to the census, about 15% of households in SF had an income over $200k – and that’s for the whole household, not just individuals. It’s slightly more common in Marin or the San Mateo county, slightly less in the Alameda county. Using statistical regression, 5-6% of households in the bay area make $350k and above per year.

      돈 외에 교통개판, 교육개판. 내가 느낀 베이는 가족이 살수있는 곳은 아닙니다. 싱글들이 베이에서 커리어를 일찍 시작해서 룸메이트하고 센프란 도심에서 즐기면서 돈모으면서 살다가, 직급올려서 다른곳으로 빠져나가서 가족하고 사는게 정석. 가족데리고 오면 돈도 안모이고 (렌트가 일단 큰데, 애둘이면 적어도 2베드 이상 살만한곳 게다가 학군 찾고, 차2대 몰고, 애들 나이에 따라 activity 뭐라도 시키면 돈 모을돈 없슴). 뉴욕에 집이 있어서 팔고 베이에서 사서 들어가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