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으로 다음 주 까지 결정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커뮤니티 여러분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8,6,4세의 애들이 있고, 맨하탄,시카고,보스턴,미네소타에 살아보았습니다.

Annapolis, MD: 디씨랑 가깝고, 바다가 가까운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것이 특이하더군요.

Raleigh, NC: 따뜻한 4계절 기후에, 리서치 트라이앵글이라고 해서 주변의 명문대들의 영향이 좋은 것 같습니다. 동네 학구열이 너무 강해서 애들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은 됩니다.

Bloomington, IN: 애들 사교육비나 (인대애나 주립대생을 고용한다던지) 집값이 싼 것이 좋습니다. 무난한 중부지방 소도시 인 것 같습니다. 금방 지루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세 군데를 비교할 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감없이 나누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비교대상이 아닐정도로 모든면에서 랄리가 제일 좋습니다

살기엔 md가 젤 낫다고 생각
아시안 커뮤니티, 도시생활인프라, 공교육수준 면에서 다 낫다고 봅니다

아나폴리스는 놀러 가봤는데, 거기서 사는건 좀 아닐거 같고요, 블루밍턴 인디아나는 역시 가봤는데, 좀 답답할겁니다. major highway라도 지나가는 도시면 주변 대도시와 오가기도 좋고 그런데, 블루밍턴은 너무 외진느낌.

랄리 가족이 여유있게 살기에 정말 최고인 도시인 것 같습니다

1. 보통 랄리로 오시면 인근 도시들에 많이 삽니다. Cary, Apex, Chapel Hill. 도시들이 계속 팽창하고 있고 새 집들을 짓고 있습니다.
2. Cary 에 H-Mart 있습니다
3. 테크회사쪽에는 인도/중국인들이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직 백인들이 많습니다
4. 남부 정서가 있습니다. 좋은 면도 나쁜 면도 있습니다.
5. 이직시 근방에 비슷한 회사들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6. 동네 학구열? 미국에 강한 곳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강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주로 인근 주립대학에 (UNC 계열, NCSU) 많이 가고 돈 있으면 Duke. 그리고 극 소수가 out of state 로 좋은 학교 갑니다.

불루밍톤은 안가봤지만 시골일거고 아나폴리스는 디씨에거 가깝지만 그 동네 자체는 한국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랄리에서 애들 키워 지금은 딴곳에서 살지만 애들 키우기에 거기만한 도시가 없습니다. 절대로 대도시가 아니라 재미난 일도 없지만 복잡하거나 불편한일도 없습니다. 우리집 애들은 언제라도 다시 거기가서 살길 바랍니다.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아나폴리스와 랄리 사이에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 두 동네의 학군과 안전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날씨만 보면, 랄리 입니다.
여름에 바닷가 놀러 가기도 좋구요. 겨울도 온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