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SDE 폰 코딩 인터뷰 죽쒔는데 온사이트 오라는건…?

  • #3363586
    SDE 98.***.239.84 2200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아마존 SDE 포지션에 지원해서, HR 전화, 개발자인지 매니저인지 하는 사람과 코딩 폰 인터뷰까지 했어요.

    BEHAVIOR 에 관한 질문 2~3개정도 하고나서, EASY 수준의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라고 요구했구.

    그래서 2중 루프 써서, brute force 방식으로는 간단히 풀었어요.

    문제는 그 다음인데, 시간복잡도를 물어보길래 대충 이중루프여서 n^2 라고했더니,
    (사실 안쪽 loop는 바깥쪽 loop 의 n 만큼 돌기때문에 정확히는 n! 가 맞는거였죵)

    그게 아니니, 다시 대답해보라고…그래서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담당자가 답을 알려주다시피해서 끝났어요.

    그리고는 이거말고 좀 더 최적화된 로직을 구현해달라고 했고, 이거저거 썼다지웠다가 했지만 결국은 혼자서는 못찾아냈고,

    이거 역시 담당자가 거의 로직을 말해주고, 전 코드로 풀어쓰는 정도로 마무리됬어요.

    마지막엔 질문하고싶은거있냐고해서 몇가지 물어보고 통화는 끝났는데

    끝나고나선 완전 죽쒔구나 싶었는데, 당황스럽게도 몇일뒤에 온사이트 오라고 통보가 왔네요.

    그래서 이거 다른 사람한테 가야할게 나한테 온거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고ㅎㅎ

    암튼 다른 분들은 이런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폰인터뷰 완전 망쳤는데, 온사이트 초대하는 이유…?

    합격자는 따로 있는데, 기록은 남겨야하기에 가서 들러리 서 줄 사람을 찾는 것인지…

    온사이트 인터뷰가면 경험은 쌓이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수준도 안되는데 괜히 가서 정신적 충격만 먹고 오는게 아닐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 1313 209.***.55.10

      큰 회사는 다 케바케. 전 아마존 폰 진짜 잘본거 같았는데 떨어졌어요 ㅋㅋㅋ 끝나고 답 찾아봤는데 잘 풀었었는데..

    • 테크사스 129.***.109.43

      가능성이 없는데 부르지는 않습니다. 설령 들러리라고 해도 님보다 좋게 평가받은 지원자들이 태도가 맘에 안든다거나 다른데 간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으니 폰 인터뷰때 못했던것들 복습 다시하고 더욱더 준비 단단히 하고 가시길. 당연히 물어봤을 당시 알고 모르고야 중요할수 있지만 회사에선 이 사람이 얼마나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태도를 많이 볼겁니다. 만약 갔는데 비슷한거 물었을때 또 대답 못하면 완전히 아웃일거고, 그때 이러이러한걸 충분히 준비 못해서 다시 리프레쉬 했다 하며 잘 대답하면 태도에서 좋은 점수 줄겁니다. 홧팅.

    • Bn 104.***.9.100

      가망이 없는데 회사가 돈쓰고 엔지니어 타임 쓰면서 온사이트 진행하지 않아요.

      온사이트때까지 준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 OO 99.***.69.140

      인터뷰를 꼭 잘했다고 합격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들러리의 가능성도 무시못하긴합니다. 하지만, 하이어링매니저는 너무 똑똑하고 완벽해 보이는 지원자보다는 약긴 부족해 보이지만 말잘들을거 같고 성실한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 bc 54.***.196.185

      f (i = 0; i < n;..)
      f (j = 0; j < i;..)
      말씀하시는거면 n^2가 맞는데 이상하네요

      글고 들러리로 부르는 경우는 없구요..
      brute force라도 일단 푸셨으니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거고 온사이트에서 심화로 더 물어보려는 의도일거예요.
      온사이트 잘 보세요~

      • qwe 64.***.218.106

        1
        1,2
        1,2,3
        1,2,3,4
        1,2,3,4,5..

        1.2,…..,n

        • 똥쟁이 198.***.56.5

          1+2 + .. + n = n(n+1)/2
          결국 n^2 죠.

          n! = n * (n-1) * (n-2) * … * 1

    • qwe 64.***.218.106

      저도 이젠 직원을 인터뷰 할 레벨에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인터뷰할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거짓말을 하는가의 여부입니다.
      기술적인 내용은 어차피 기본만 알고 있다면 우리 제품에 대한 응용 알고리듬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니까 복잡한 내용 몰라도 됩니다.

      저의 경우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떤 문제를 내면서 애당초 틀린 알고리듬을 제시하고 후보자에게 그 문제를 풀라고 합니다. 제가 바라는 답은 틀린 부분을 정확히 찍어내서 그 부분은 이해못하겠다 그래서 이 알고리듬 이해를 못하겠다라는 답입니다. 그런데 거의 90%의 후보자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이 모른다는 걸 감추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꾸며내서 우깁니다. 그럼 그런 후보자는 더이상 질문 안하고 집에 보냅니다.

      원글님의 글을 보면 인터뷰어가 저와 비슷한 마인드가 아니었나 느껴집니다. 어렵고 분명히 잘 못풀 문제를 내주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는겁니다. 모르는건 모르겠다라고 말하는건 좋은겁니다. 그리고 시니어 엔지니어가 설명해줄때 그 설명을 이해할수 있으면 되는겁니다. 그럼 그 사람은 좋은 후보자인거죠. 가르쳐주기만 하면 바로 작업에 투입할수있으니까요. 제일 나쁜 경우가 거짓말로 모르는걸 아는체 하는겁니다.

      아마도 원글님의 정직함과 솔직하게 문제에 배우면서 접근하는 자세를 좋게 본것 같네요. 그런 자세는 누가봐도 좋아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 미국 199.***.169.86

      정말 엿장수 맘대로 입니다. 전 구글 폰 인터뷰를 봤는데, 앨고 문제 2개를 주길래 거의 도움없이 제일 능률적인 코딩을 하고 Big O도 답하고, 샘플 인풋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도 답했고, 에지 케이스 처리도 답했는데 온사이트 초청받지 않았습니다. 리쿠러트가 1년뒤 다시 보라고 이메일이 왔길래, 문제를 다 풀었는데도 탈락시키는것 보니 합격요건이 엉망이다고 하니, 그러면 6개월 뒤 보는건 어떠냐고 답장이 왔습니다.

      왜 떨어졌냐 생각해보니 두번째 문제 풀때 10여분 헤맨건 있었는데, 그러다 해결책을제가 직접 찾았으니, 그걸로 탈락시키는 것도 이상하고, 아마 제가 공손하지 않아서 인간적으로 맘에 안들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 qwe 64.***.218.106

        일리 있는 가정입니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단점중의 하나가 팀웍이 잘 안된다는거죠. 팀웍이란 별거 아닙니다. 나를 죽이고 상대방을 먼저 위하는 행동과 말입니다. 한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숙이고 들어가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꼭 자존심과 연결 시킵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면 자존심 상하고 기분나빠 합니다. 그래서 팀원과 쉽게 섞이지 못하고 그래서 팀에서 겉돌고 그러다 팀에서 방출됩니다. 상대방과 한마디라도 더하고 더친절하고 더웃고 더배려하는 마인드만 있어도 그런 따돌림 당하지 않고 핵인싸 될 수 있습니다.

        • 똑같다 174.***.119.202

          이게 한국인만의 특성은 아니죠. 만국 공통 인종 공통입니다

    • aoi 76.***.131.84

      이중 for문으로는 n!가 나올수가 없는것 아닌가요? n^2 이상 나올수 없을것 같은데요.

    • 1111 172.***.34.116

      왜 온사이트 갔는지 알겄다

      2중 for-loop 이면 n^2 맞고요 (그게 어니면 2중 for-loop 이 아니던가)

      면접관이 나중에서야 지가 틀린걸 안거지 – n^2 라고 한 지원자가 맞았고 – 그래서 민망해서 통과시켜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