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토종개발자 입니다.
이번에 정말 운좋게 AWS database internal팀과 Oracle database internal팀에 offer를 받았습니다.
지역은 AWS는 시애틀과 Oracle은 레드우드시티 입니다.
둘다 가본적 없습니다.

디비쟁이들은 Oracle 빠들이 많고 저도 그러합니다.
다만, 근래 그 위상이 흔들리는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인터뷰때 느꼈던 점은, Oracle의 인터뷰어들이
매우 스마트하지만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AWS 디비팀은 젊고 더 의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이어링매니져가 현재 제가 근무하는 회사 출신이어서 면접본 케이스입니다)

제가 느낀 Oracle이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원래는 Oracle로 가려고 했는데 고민이 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Oracle

Amazon은 PiP 레이오프 빈번해유

DBA는 아니지만 Oracle 7.3 시절에 OCP도 따고, 벌써 20년 전이네요.
연배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5년 이상 더 일을 하셔야 하고 향후 이직까지원하시면 Amazon이 낫지 않을까요?
Oracle은 누가 뭐라 해도 지는 해입니다. 한 5년 정도 후에 리타이어 할 거라면 익숙한 기술과 대기업 스러운 문화의 회사로 Oracle이 좋을 것 같구요.
두 회사 모두 다녀 본 적 없지만 베이에리어에서 느끼는 이미지와 두 회사 모두 partner로 함께 일해본 경험으로 씁니다.

제 나이는 30대 중반입니다.
Amazon database internals팀도 PIP가 빈번한가요?
한국에서는 이쪽 인원 구하기 힘들어서 하이어링시 애를 먹고있거든요. 미국쪽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빈번하지만 있을만한 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력서에 오라클보다 아마존이 한줄 적혀있는데 더 좋아보입니다.

그래봤자 L5 오퍼 아닌가요? PIP이 존재하긴 하나 L5에서 보기 쉽지 않습니다. 전 아마존에 한표, 맘에 안들면 팀옮기기도 편하고 지역도 시애틀이라..

Pip L5뿐 아니라 그 이상에도 빈번합니다.
오죽하면 ave. 평균근속이 2년.

이상 L5 4년퇴직자

먼저 오퍼받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의받으신 두곳 모두 업계에서의 위상과 그에 따른 이직기회에 있어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전 제가 했던 비슷한 고민을 바탕으로 부족한 의견을 한번 남겨봅니다.
오퍼조건(보수, 영주권, 이사비용)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저라면 어느 곳에서 더 행복하실지를 고려할듯 합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매니저와 팀원들과 시간을 대부분 함께 보낼테니 팀문화가 직장생활 만족도를 거의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니저와 팀원들과 얘기를 많이 나눠보시고 필요하신 여러가지 질문들을 많이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두 지역 날씨도 매우 다르기에 어느 곳을 선호하시는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수도 있구요.

그리고 RSU베스팅 스케줄이 두 회사가 다를테니 그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어느 곳으로 가시든 좋은 동료분들 만나셔서 행복하시고 성공적인 직장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몇년동안 크게 괴롭히지 않고, 비자와 영주권까지 잘 해 줄 회사가 1순위…

들어와서 일하다보면 누가 pip 대상일지 바로 보입니다. 주로 L4에서 많이 보이구요. 근속이 짧은 이유가 있지만 처음 미국에서 시작하긴 아마존 나쁘진 않을거같습니다.

보통 일안하고 이직준비한다고 릿코드하는 애들인가요

우선 축하 드려요!

저는 이직 할때 고려 하는게 이회사들 product중 내가 CTO라면 어떤걸 택하겠는가? 그리고 같이 일하게 될 사람들 (이건 제가 알길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론 그 회사의 성장 가능성 입니다. 제 기준으론 AWS가 장점이 훨씬 많은 회사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가로 고려해야 될 부분은 RSU vesting schedule 입니다. 제가 보기엔 앞으로 당분간 테크쪽 주식시장 전망이 그리 좋지 않은걸 고려 하면 첫 두해는 TC를 거의 캐쉬로 주는 아마존이 이익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주권 인데 두회사 모두 지원에는 문제가 없을텐데 layoff가 있을 경우 전체 PERM GC 프로세스가 홀드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라클이 제생각엔 AWS보다 history를 봤을때 (2019~2020년쯤에 있었다고 합니다) 가능성이 비교적 더 높습니다. 이것도 고려 해 보세요.

그리고 근속 연수는 high growth인 회사들은 대부분 비슷 합니다. 지난 몇년간 사람을 엄청나게 불렸는데 근속 년수가 높을수가 없죠. 다들 좋아 하는 구글도 아마존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라클 다니는사람인데요 오라클은 레이즈랑 리프레셔가 없어요. 탑퍼포머만 리프레셔 줌. 대신에 pip같은건 거의 없어요.

고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연봉협상 중인데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연봉협상이 되게 오래 걸리네요.

아마존으로 가세요. 저도 같은 오퍼 양쪽에서 받았고 고민하다가 주변에서 해준 조언은
“오라클은 지는 해이고, 아마존은 아직도 잘 나간다” 입니다.
아직 젊으시니 이직하시기에 아마존이 더 좋은 선택 같습니다.
오라클 면접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25-30년 되신 분들 많습니다. 평생 다니신다면 괜찮지만 Databricks, Snowflake 같은
새로운 회사들이 생길 것이고 그런 회사에 가시기에도 아마존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클라우드 기반의 DB가 트렌드 입니다. 오라클은 전통적인 DB로서의 강자이지만 클라우드 기반에서는 후발주자 입니다.
둘 다 커리어에서 좋은 회사이고 저도 같은 고민을 했기에 남겨봅니다.

PIP는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거에요. 아마존에서 많은 DB관련 개발자들이 몸값 올려서 이동을 했기에 사람을 못구해서 난리입니다.
저희 경우에는 referral에 대한 추가 보상까지 준다면서 주변에서 사람 없냐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워낙 성실하고 일 잘해서 PIP 걱정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PIP는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의 커리어에 어디가
더 좋을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0x48414E41님

고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