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혼다 패스포트 50mph 이상 가속이 잘 되지 않습니다.

  • #3465
    올림피아 67.***.60.119 7211

    먼저.. 저는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단순 운전자일뿐입니다.. 행여 너무 기본적인 질문이라도 이해해주시고 답변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내일 오전에 혼다 딜러 서비스센터에 예약해놓았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제 차는 94년 혼다 패스포트 (2wd, AT) 입니다. 11만 정도 뛰었구요. 제가 구입한 건 4개월정도 된거 같습니다 (크랙에서 2,700불 주고 샀습니다). 타이밍벨트등 중요메인터넌스는 제가 구입하기바로 직전에 되었구요 (서류 확인). 제가 한것은 몇일전 오일체인지한것이 다였는데요.

    오늘 집사람이랑 3시간 정도 되는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집에 오는 도중 갑자기 첵엔진 라이트가 뜨더군요.. 우선은 차를 세워 육안으로 이상 여부를 찾아보았지만, 별 다른 것이 없어서 다시 시동 걸고 출발하니 경고등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차가 평상시와 달리 흔들림이 심해지고, 기어 변속시 퉁 할 정도로 튕겨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국립공원에서 집에 오는 길이.. 외진 산길이라.. 참.. 퍼졌으면 큰일이다 싶더군요..

    체크엔진등은 45마일까지는 안들어오다가 50마일로 가속되면서 뜨더군요. 거기다가 오르막길에 오면 개스를 더 밟아도 속도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엑셀을 꽉 하고 밟으니 RPM 이 4000 으로 확 뛰면서 차가 가속이 되더군요.. 그러면서 체크엔진등은 사라지고.. 그나마 핸드폰이 터지는 하이웨이에 나오는 안심되었습니다만, 60마일 이상을 밟으니 RPM 이 4000에서 머물러 있더군요.. 오른발에 쥐나는 줄 알앗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개스를 채우면서 보았더니.. 배기되는 개스가 매연이 심하더군요.. 차가 쿨럭 거린다는 느낌이랄까?

    제 짧은 생각엔 처음에는 메인 퓨얼 릴레이를 의심했는데.. 아무래도 O2 센서가 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여 트랜스미션의 이상은 아닐련지요.. 1,2,3단 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되었다가 4단에서 그라인딩 소리를 내면서 쉽게 가속되지 않는 상태라서 걱정입니다. 설마 트랜스미션을 바꾸게 되면, 천불이 넘는 돈이 들겠지요? 걱정입니다..

    • ISP 206.***.89.240

      음… 설명으로 봐서는 트랜스밋션이 나간것 같구요. 낮은 기어로 계속 밟아 되셨으니 엔진에 열이 받아서 엔진첵 라잇 뜨는것 같습니다. (떨모스탯 확인해보세요)
      무리해서 운전하다 보니 엔진에 손상이 갔을지도 (가능성 여부 입니다.)

      일단은 차 조심해서 운전해서 근처 메카닉한테 보여주는게 최상의 방법 같습니다.

    • 저는 67.***.190.18

      혼다 시빅 94년형을 가지고 있습니다.14마일을 뛰었고요…
      저도 그냥 운전자라 패스포트가 무슨 기종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차도 트랜스 미션을 끈임없이 의심 받았었는데,
      증상이 기아 변속시 차가 튕기는것,
      가속할때 가속이 잘 않되다가(특히 오르막길등에서)
      갑자기 차가 한번 울컹하면서 가속이 되는 것 등이었습니다.

      엔진 체크등은 한번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만,
      저희도 지금 페차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션은 2~3년동안 계속 의심만 받으면서 않고치고 있었고요
      실제로 정비소에 가보면,
      1. 이 차 미션 나갔으니 300불 줄테니 여기서 페차시켜라
      2. 미션은 이상없다.
      이런 아주 상반된 의견을 받았었습니다.
      결국 벤츠나 고급 기종에만 쓴다는 고급 미션오일을 넣은 이후로
      그 가속할때 울컹거리는 증상은 많이 완와가 됬습니다만,
      올해부터 갑자기 차가 계속 돈을 먹고 있습니다.
      에어콘 부터 시작해서, 마후라도 고치고(인스펙션에서 떨어짐)
      타이어도 갈아야할 것 같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물론 금전적인 문제로 싼 차를 사셨겠지만
      더더욱 돈을 먹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저희 차도 올해 들어서만 거의 1500불 가까히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300불 정도 더 들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차는 작년까지는 거의 잔고장 없이 약 4년간을 탄 차라
      이제는 자신을 페차시키라는 신호를 보내는것이 아닌가
      이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도움도 않되며 주저리 말만 많이 썼군요.. 그럼

    • 혜림아빠 65.***.119.198

      체크엔진 상세 코드부터 확인해 보세요. 확인하시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Auto Zone같은 곳에서 무료로 해 주니까 가셔서 확인해 보시구요. (딜러에서는 이것도 돈 을 받습니다.) 코드가 일단 나오면 좀 더 범위를 좁히실 수 있을겁니다. 잘은 모르지만 50마일 정도에서 4000RPM이면 3단 이상으로는 기어가 올라가지 않는듯 한데 행여 트랜스미션이 좀 심하게 고장났다면 천불정도로 끝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아마도 두어배는 더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 원글 67.***.60.119

      답변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오전에.. 혼다서비스센터에 차 맡기고.. 렌트카 해주어서 집에 왔습니다.. 혼다에서 포드차 빌려주니.. 조금..우습더군요..와이프 왈 익스플로러 넘.. 무식하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내부에 있는 도어핸들은 가히 엽기적..

      문제는 다행히 예상대로 o2 센서 이상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오일이 seeping 하는데.. 이게.. o2센서의 이상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일배어나오는것을 고쳐야 하는데.. 개스킷 등 이거저거 부품값이 400불 레이버 700불이랍니다.. 내참.. 차값 절반은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다행히 트랜스미션의 이상은 아니라고해서 한숨은 놓았습니다만, 역시 10년 넘은 중고차란게.. 항상.. 머니핏인거 같습니다. 적어도 일년에 천불씩은 잡아먹는… 공무원 봉급에 새차는 형편이 아니고.. 부업을 하던지 해야지..

      “저는” 님, 혼다 딜러 서비스점에서도 상반된 의견이던가요? 저는 기계치라 문제생기면 그냥.. 딜러점으로 가거든요. 물론 90여불 들지만, 시간절약상.. 그게 속편한것 같은 마음이거든요..대학원 내내 88년 시빅.. 500불 들이고 잘 타고 다녓던 기억입니다. 패스포드는 SUV 입니다.. 근데.. 거의 트럭느낌이지요..에구..저두 도움이 되지않구.. 주저리주저리..

      ISP님 혜리아빠님… 저두 큰 손상이 걱정입니다.. 우선은 별탈 없다하니 다행입니만, 그저 별다른 고장 없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