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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단순 운전자일뿐입니다.. 행여 너무 기본적인 질문이라도 이해해주시고 답변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내일 오전에 혼다 딜러 서비스센터에 예약해놓았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제 차는 94년 혼다 패스포트 (2wd, AT) 입니다. 11만 정도 뛰었구요. 제가 구입한 건 4개월정도 된거 같습니다 (크랙에서 2,700불 주고 샀습니다). 타이밍벨트등 중요메인터넌스는 제가 구입하기바로 직전에 되었구요 (서류 확인). 제가 한것은 몇일전 오일체인지한것이 다였는데요.
오늘 집사람이랑 3시간 정도 되는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집에 오는 도중 갑자기 첵엔진 라이트가 뜨더군요.. 우선은 차를 세워 육안으로 이상 여부를 찾아보았지만, 별 다른 것이 없어서 다시 시동 걸고 출발하니 경고등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차가 평상시와 달리 흔들림이 심해지고, 기어 변속시 퉁 할 정도로 튕겨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국립공원에서 집에 오는 길이.. 외진 산길이라.. 참.. 퍼졌으면 큰일이다 싶더군요..
체크엔진등은 45마일까지는 안들어오다가 50마일로 가속되면서 뜨더군요. 거기다가 오르막길에 오면 개스를 더 밟아도 속도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엑셀을 꽉 하고 밟으니 RPM 이 4000 으로 확 뛰면서 차가 가속이 되더군요.. 그러면서 체크엔진등은 사라지고.. 그나마 핸드폰이 터지는 하이웨이에 나오는 안심되었습니다만, 60마일 이상을 밟으니 RPM 이 4000에서 머물러 있더군요.. 오른발에 쥐나는 줄 알앗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개스를 채우면서 보았더니.. 배기되는 개스가 매연이 심하더군요.. 차가 쿨럭 거린다는 느낌이랄까?
제 짧은 생각엔 처음에는 메인 퓨얼 릴레이를 의심했는데.. 아무래도 O2 센서가 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여 트랜스미션의 이상은 아닐련지요.. 1,2,3단 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되었다가 4단에서 그라인딩 소리를 내면서 쉽게 가속되지 않는 상태라서 걱정입니다. 설마 트랜스미션을 바꾸게 되면, 천불이 넘는 돈이 들겠지요?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