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민 대부분 진전, EB-3 회복세… 이번 달 문호, 접수 전략 핵심 포인트는?

2025년 6월 9일, 미국 국무부는 2025년 7월 중 적용되는 비자 문호(Visa Bulletin)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특히 가족이민 전반에서의 승인 가능일 또는 접수 가능일의 상당한 전진, 그리고 취업이민 중 특히 EB-3 숙련직과 F2A 배우자 카테고리에서 눈에 띄는 전진이 있었습니다. 반면, EB-2와 EB-4는 여전히 동결 또는 발급 불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카테고리별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인 시점입니다.
또한, 이번 달 미국 이민국(USCIS)은 영주권 신청서인 I-485의 접수 기준으로, 가족이민은 접수 가능일(Filing Date)을, 취업이민은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을 적용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문호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승인을 앞당기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가족이민 – 2025년 7월 기준] : I-485 영주권 신청은 “접수 가능일(Filing Date)” 기준 적용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F1 카테고리는 승인 가능일이 2016년 7월 15일로 한 달 이상 진전되었지만, 접수 가능일은 여전히 2017년 9월 1일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F2A 카테고리에서 나타났습니다. 승인 가능일은 2022년 9월 1일로 무려 8개월이 전진되었고, 접수 가능일 역시 2025년 3월 1일로 한 달 진전되었습니다. 이로써 우선일이 2025년 3월 1일 이전인 신청자들은 이번 달에 I-485를 접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를 포함하는 F2B 카테고리는 승인 가능일이 2016년 10월 15일로 3주 정도 소폭 전진되었으며, 접수 가능일은 2017년 1월 1일로 동결입니다.
시민권자의 기혼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F3 카테고리는 승인 가능일이 2011년 8월 1일로 한 달 이상 진전되었지만, 접수 가능일은 2012년 7월 22일에서 변동이 없습니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을 위한 F4 카테고리는 승인 가능일이 2008년 1월 1일로 동결되었으나, 접수 가능일은 2008년 9월 8일로 3개월 이상 전진되어 장기간 정체되었던 흐름에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7월 문호 기준에 따르면, 가족이민 신청자들은 접수 가능일(Filing Date)을 기준으로 I-485 영주권 신청서 제출이 가능합니다.

주요 포인트
• F2A는 이번 달 유일하게 승인일과 접수일 모두 전진, 우선일이 2025년 3월 1일 이전이면 I-485 접수 가능.
• F1·F2B·F3 카테고리는 승인일 소폭 진전, 접수일은 정체 지속.
• F4 형제초청은 드디어 접수일에서 의미 있는 전진, 장기 정체 이후 반가운 흐름.

[취업이민 – 2025년 7월 기준] : I-485 영주권 신청은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 기준 적용

취업이민(Employment-Based Immigration) – EB-3 회복세, EB-2는 동결 유지
취업이민 1순위(EB-1)는 여전히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 분야 신청자들은 지체 없이 I-485를 접수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취업이민 2순위(EB-2)의 경우, 승인 가능일은 2023년 10월 15일, 접수 가능일은 2023년 11월 15일로 지난달과 동일하게 동결 상태입니다. 우선일이 이를 초과하는 신청자들은 서류 준비 및 전략 재정비 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EB-3 숙련직 및 전문직 부문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습니다. 승인 가능일은 2023년 4월 1일로 한 달 이상 전진되었고, 접수 가능일 역시 2023년 5월 1일로 2개월 진전되어 최근 수개월 간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었음을 나타냅니다.
비숙련직을 포함하는 EB-3 Other Workers 부문은 승인 가능일이 2021년 7월 8일로 2주 가량 전진되었지만, 접수 가능일은 2021년 7월 22일에서 변동이 없습니다.
특수이민(종교이민 포함)에 해당하는 EB-4는 여전히 승인 가능일이 Unavailable로 지정되어 있으며, 접수 가능일 역시 2021년 2월 1일로 동결 상태입니다. FY2025 회계연도 내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B-5 투자이민(직접 및 리저널 센터 포함)은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특히 농촌(Rural) 지역 또는 고실업지역(TEA)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7월 문호 기준에 따르면, 취업이민은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을 기준으로 I-485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요 포인트
• EB-3 숙련직: 승인일과 접수일 모두 진전, 실질적인 접수 기회 확대.
• EB-1과 EB-5는 접수제한 없이 오픈 상태, 투자자 및 우수 인재 신청자에게 매우 유리.
• EB-2는 동결 지속, 우선일이 앞선 신청자는 준비 기간으로 활용 가능.
• EB-4는 승인 불가 상태 유지, 2025 내 회복 어려움 지속.

영주권 접수 시 꼭 확인할 사항
많은 신청자들이 국무부 문호만 보고 I-485를 접수하려다 반송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USCIS는 매월 ‘영주권 접수 기준 차트’를 별도로 공지하며, 실제 접수 기준은 이 차트에 따릅니다.
2025년 7월 USCIS 차트 적용 기준
가족이민: 접수 가능일(Filing Date) 기준
취업이민: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 기준

실전 예시로 보는 I-485 접수 가능 여부
• F2A 신청자의 우선일자가 2025년 2월 15일 → 접수 가능일(2025년 3월 1일) 이전이므로 I-485 접수 가능
• EB-3 신청자의 우선일자가 2023년 3월 10일 → 승인 가능일(2023년 4월 1일) 이전이므로 I-485 접수 가능
• EB-2 신청자의 우선일자가 2023년 12월 1일 → 승인 가능일(2023년 10월 15일) 이후이므로 I-485 접수 불가

이민 전략은 단순 접수 여부를 넘어 ‘타이밍 설계’입니다
비자 문호는 예측 불가능하게 변동되며, 때로는 수개월 후퇴하기도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다음과 같은 요인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I-485 접수 타이밍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선일자 / 직업군 분석
인터뷰 및 RFE 가능성 대비
가족 동반 신청 전략
NIW / PERM / EB-5 전환 전략

* 본 내용은 이민법에 대한 일반적인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별적인 법적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자문으로 해석되지 않습니다. 각 사안에 따라 적용되는 법률과 절차는 다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은 본 내용에서 제공된 정보에 근거하여 발생하지 않음을 명확히 합니다. 구체적인 법률 자문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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