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New Jetta가 나왔는데요..고민이..

  • #1182
    Jetta 69.***.118.38 8110

    많은 것이 바뀐 New Jetta 가 이번 주에 나왔더군요.
    구경했는데, 기존의 제라에 비해서 정말로 많은 변화가 있고 맘에 들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풀옵션이 26,000 이 넘더군요. 기본옵션이 24,000 조금 넘구요. 새로운 모델이라서 그런지 가격을 깍기는 어려울 것같기도 하고요. 전 제라를 22,000-23,000 정도로 생각했었거든요. 하여간 기존 제라의 가격에 비해서 좀 껑충 뛰는 것같아 사는게 좀 망설여 지네요.

    차라리 이 정도 가격이면 다른 종류의 차를 살까 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차에 대해 너무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차에 대해서 좀 많이 아시는 분, 이런 상황에 대해서 조언을 좀 해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 .. 65.***.5.46

      아시다 시피 폭스바겐-아우디는 일반소비자들도 고장잦은차로 인식하고 있고 자동차 전문지에서도 overpriced라는 말이 많습니다. 참고하세요.

    • 151.***.46.164

      Jetta 가 다른차에 비하여 무엇이 좋아서 사실 생각이십니까?

    • ex-owner 129.***.143.146

      99년형 골프GLS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99년에 풀옵션으로 세금포함해서18,500에 사서 5년간 탔습니다. 저도 새모델 많이 깍았습니다. 시도해보시기를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overprice, 맞습니다. 독일차는 기본적으로 다 overprice입니다. 같은 스펙으로 미국, 일본차로 알아보시면 많이 쌉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고장이 많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특히 미국에 판매된 99, 2000년형 골프와 제타가 유명했지요. 멕시코 조립입니다. 유럽은 독일조립 입니다. 많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2001년 모델부터는 많이 안정되었다고 합니다. 제차도 워렌티 후에 두어번 고장이 나서 한 1000불정도 수리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차 고장없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어느차든지 고장납니다. 기계는 다 고장납니다.

      비슷한 가격,성능대의 다른 차도 많이 타보았습니다. 애가 없었던 때라 집사람하고 여행가서 렌트카로 많이(미국차, 일본차). 내차도 아니고 테스트한다고 둘이 좀 쎄게 달렸지요. 둘다 차 좋아합니다.

      도심에서는 차이가 없지요. 오히려 VW가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속도만 붙으면 VW의 완승입니다. 차체 강성차이에서오는 짜릿함을 느끼실 겁니다. 엔진응답도 전형적인 롱스트로크형 엔진의 특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날 다른차를 타면 실내에서 천정 빗방울 소리가 많이 틀립니다. 문이 무거워서 열고 닫기 힘듭니다.

      결론은 단점이 있는 차입니다. 비싸고, 실내좁고, 고장문제(?) …
      하지만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애가 없으시다면 추천입니다. 운전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애가 있으면 조금 더 큰차로.. 투아렉, 비싸더군요.

    • H 24.***.74.43

      저도 Jetta 좋아해서 New Jetta 관심있는데 가격이 좀 오르는군요. 환율때문인지.. 위에분 쓰신대로 독일차가 기본적으로 overpriced라는 것과 그럼에도 독일차를 모는 재미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

    • H 24.***.74.43

      참고로 최근 통계에서 Audi가 유럽차중에서 유일하게 고장률이 평균치 이하로 나온 차로 나왔습니다. BMW, Benz, VW모두 평균치 이상이고, VW Toureg은 나온지 얼마 안되서인지 아니면 동구권조립이어서 그런지 고장률이 높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장이 안나게 만드는 차와 성능이 좋게 만드는 차는 서로 다른 종류라고 봅니다.

    • Ryan 67.***.176.58

      독일차가 으레 그렇지만..잔고장..특히 전기계통은 일본차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저는 2002년형 제타 가지고 있는데..전기계통 때문에 몇번 말썽부린적이 있는데 물론 워런티로 다 커버 됐지만 좀 귀찮은건 사실이죠. 하지만 차체 강성이나 일정속도 이후에서의 안정감, 핸들링 등등..’Fun to Drive’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주위에서 그러더군여..워런티 끝날때쯤 팔라고..저도 그럴 생각입니다..다시 살꺼냐고 누가 물어보면..대답은..’돈 많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