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20대 싱글 기준으로 했을때 뉴욕이랑 캘리중에 어디가 더 나을까요 서울에서 살아서 그런지 시끌벅적한 삶이 좋긴한데 개발자의 메카는 또 서부이기도 해서요

당근 뉴욕

시끌벅적이 좋으면 뉴욕

뉴욕도 개발자가 엄청 많아요. 뉴욕 추천.

싱글남은 뉴욕, 싱글녀는 맨호세.

캘리사는 개발자들은 실리콘 밸리가 최고인 줄 알지만
알고보면 미국은 개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너무 많은 도시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인근 매사추세츠에도 엔지니어 잡마켓이 크고
뉴저지 메릴랜드 DC 버지니아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지에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다운타운은 위험한 지역이 많은데
보스턴은 대학교가 몰려 있어서 그런지 night life가 안전하고 활기찬 느낌입니다.
많이 알아보세요.

그래도 탑 수준의 급여를 원하면 서부로 가야합니다. 동부 잡마켓이 아무리 크다 해도 최상위권 잡은 서부에 훨씬 많아보여요. 그리고 텍사스 아리조나 이런곳들 급여는 서부에 비해 많이 차이 납니다. (물론 물가가 그만큼 싸니 삶의 질은 비슷하지만)

서부는 재미없죠

팩트:
아무리 할거 많고 놀거 많은 대도시…즉 뉴욕에가도
너같이 안경낀 찐따 오타쿠같은 애들은 죽었다 살아나도 여자들이 쳐다도 안 봄.
그러므로 평생 그냥 인터넷 야1동 보면서 자기 만족만 하면서 살아야 함

버는 돈 족족 집값으로 나가는 SF/SJ보단 NY/NJ가 삶의 질이 더 낫지.

NY이 전세계에서 집값/렌트가 가장 높은 곳인데, 진짜 편협하시다

뉴욕 ㅡㅡ 실리콘밸리는 결혼하면 오세요 ㅡㅡ 여기막상 오면 걍 미국 suburb 시골임

보스톤 추천합니다.
보스톤은 사실 대도시라기 보다는 중도시입니다.
전통이 강하고
나름 안전하고
무언가 우울함이 늘 짙께 깔려 있지만
그 자체가 낭만일수도 있습니다.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옵니다.
보스톤 다운타운가면 나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보스턴 정말 좋아요.
여기는 세계 최고의 의료시설과 아이비리그 MIT 출신 엘리트 들이 넘쳐나는 곳이에요. 테크잡 규모는 서부가 많겠지만 여기도 못지않게 IT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소 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커피숍이나 비행기에서 신문보고 책 읽는 미국인들이 많은 교양있는 도시 이기도 합니다. 다른 미국 지역과는 다르게 뉴잉글랜드 만의 전통과 질서와 문화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뉴잉글랜드 단풍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고
크리스마스에 눈내리면 너무 낭만적이고
봄에 꽃피는 것 보면 활기가 느껴지고
여름에는 화이트 마운틴 계곡에 놀러갈 수 있는 가족 놀거리도 많죠.

여기는 싱글도 놀거리가 많지만 결혼하면 꼭 뉴잉글랜드 지역에 와서 정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보스턴은 ~5-6개월이 겨울이고 문화가 백인 중심의 reserved해서 개인마다 맞을 수도 잇고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서부는 그 반대고요. 뉴욕은 또 싱글은 좋지만 후에 가족과 정착하려면 뉴저지나 시티 외곽 쪽으로 생각하셔야 할 거 같아요.

서부 추천. 싱글이고 야외활동하는거 좋아하면 서부가 제법 할것도 많고 뉴욕은 그냥 좀 놀러가면 됩니다.

싱글에 시끌벅적한거 좋아하면 당연히 뉴욕이죠.

보스턴도 살기 좋은 도시 맞아요.
그런데 테크업종 종사하시면 산호세 가셔야죠.
20대 개발자 초봉 100-200k로 시작하셔도 30대 넘어가면서 1M넘는 오퍼 받는 친구들 제법 많이 봅니다. 10-15년 일하고 돈 모아서 은퇴도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