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Volvo 850 GLT Sedan 4D – $2,000

  • #2763
    몰라요 69.***.52.179 4805

    차를 처음 사는데 아는 사람이 위의 차를 저 가격에 판답니다. 전반적인 상태는 차의 나이에 비해서 좋은 편인데, 마일리지가 160,000 이나 됩니다. 불루북에는 적당한 가격이 4천불로 나오는데, 아는 딜러말이 자기가 그정도 차를 살때 천오백불에 산다면 best deal이라고 하면서, 나의 경우 이천불에 사면 그럭저럭 좋은 딜이라고 합니다. 유럽차는 나이가 들면 고치는데 수리비가 많이 든다고 그러는데 차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인 제가 사서 괜히 고생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차를 사더라도 2-3천불 내외의 중고차를 사서 3-4년 아무 생각없이 타다가 새차를 살 생각이 있는 사람으로, 주로 주말에 근처에서 장보기에 사용할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합니다.

    – 5-Cyl. 2.4L Turbo
    – Automatic
    – Air Conditioning, Cruise Control, Leather, Power Steering, Power Seat, Power Windows, Moon Roof, Powe door locks, Dual Front Air bags, Alloy Wheels, Telescoping Wheel, ABS (4-Wheel)…

    • emm 67.***.184.241

      가격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염려하시는 바대로 독일차는 수리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우디 한번 잘못샀다가 차페이먼트보다 수리비가 더 부담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16만마일이라면 아무리 독일차들이 20만마일까지도 탄다고 하긴합니다만 평균적으로 보면 이제 거의 폐차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마일리지라고 봐야합니다. 또한 독일차들은 직접 손보기에도 그리 쉽지않은 차들입니다. 음… 자잘한 잔고장은 고치지 않겠다고 마음먹으시고 정말 차가 낡아서 자연분해(?)될때까지 타실 각오시라면 2천불 투자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 michigan 68.***.247.106

      if you like the car, take it to a mechanic you know and have him inspect the car. he will charge 50~100 dollars for this and will let you know if it is a good vehicle. if it wasn’t a turbo it would have been better.
      Swedish cars are expensive to fix but generally more reliable than Germans such as Audis.

    • 123 75.***.82.230

      아무 생각없이 3-4년 타신다는 목적에 부합하는 차는 아닌 듯합니다. 문제가 생기더라도 싼값에 어디서나 쉽게 고칠수 있는 미국차나 일본차를 사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더군다나 터보엔진을 가진차인데 이건 절대로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 emm 67.***.184.241

      에고.. 아우디로 고생했던 제경험을 얘기하려다 보니 볼보를 독일차로 표현하는 우를 범했군요. 근데 michigan님. 볼보같은 스웨덴 차량이 아우디같은 독일차량보다 reliable하다는 말씀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그냥 궁금해서요.

    • 몰라요 69.***.199.142

      여러분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터보엔진이 그냥 엔진과 무엇이 다른가요?

    • 지친이 70.***.28.29

      차는……고장나면 돈 들어가는거 같습니다…일제차 고장나도 돈들어 갑니다. 미국차 마찬가지고요. 다만…~!!! 보셔야 할건 차량 상태를 우선 고려하세요. 미국차 백불로 때울껄 수입차(독일..일본…한국^^) 천불로 때우진 않습니다.

    • emm 67.***.184.241

      미국차 백불로 때울거 수입차 천불로도 때우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계기판에 간단한 전자장치 하나 고장나면 미국차 백불로 때울거 독일차 천불 넘게 들어가는 경우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반 오토샵에서 일반적인 미국차량들은 쉽게 고칩니다만 유럽차들은 손도 못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오토샵들은 실력도 없으면서 고친다고 자신하면서 손님들 시간과 돈만 깨지게 만들다가 결국 포기하기도 합니다. 기억하기도 싫지만 제경험하나 얘기하죠. 어느날 갑자기 제 아우디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멸하기 시작했습니다. 삼각형의 느낌표가 표시된 노란 점멸등. 처음엔 횟수가 빈번하지 않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빈번해지더군요. 직접 원인을 찾아보려고 아우디 포럼에도 가보고 별짓 다했습니다. 평소 자주 다니는 오토샵에 갔는데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해보자 뭘 교환 해보자 하더니 결국 ECU 센서를 갈아보기도 하고 보드를 갈아 보기도 하고… 보드같은 경우에는 중고를 사서 갈았는데도 400불이 넘게 깨졌습니다. 문제가 해결됐느냐? 아닙니다. 결국엔 아우디 딜러를 갔죠. 딜러에선 워터센서가 의심스럽다며 파트비만 천오백불 청구했습니다. 그마저도 그걸 갈아보고서야 문제점을 찾아볼수 있다더군요. 돈이 더든다는 얘기였죠. 이오토샵 저오토샵 두달을 고생했고 결국 찾아간 딜러에선 차 맡긴지 3일후에 그렇게 진단하더군요. 그날로 그차 트레이드인하고 다른차량으로 구입했습니다. 유럽차들은 일반 미국차에는 달려있지않은 쓸데없는(?) 전자장치들이 많습니다. 이것들이 문제를 일으킬때 정말 대책없죠. 파트값이 비싼건 말할것도 없고 레이버도 많이 비쌉니다.
      쉐비 코르시카 차량과 벤츠 E 시리즈의 머플러 값을 한번 비교해보시죠. 차밸류가 틀리다고요? 원글님께서 문의하신 2천불짜리 볼보와 다른 2천불짜리 중고 미국차를 비교했을 경우입니다.

    • optiarrow 66.***.8.155

      볼보나 샤브의 경우 오래된 차량의 터보 계통이 고장나면 그냥 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에분들이 언급하신 대로 오래된 유럽차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