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이라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나온 설명입니다.
뭐가 어쨌던 상당히 특별한 재능인가봅니다.
저같으면 꼭 음악으로 끝장을 보진 않더라도 좀더 시켜보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이하는 네이버 지식인에서 펌.
일단 절대음감은 음악적인 재능중에 하나일뿐이구요.. ^^
예를 들어주신 부분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음악시간에 애들이 노래부르면 그게 계이름으로 들립니다.
-> 절대음감의 요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절대음감이 클수록 오차없고 정확하게 짚어낼수 있습니다.
곡을 들으면 양손 파트 다 똑같이 칠 수 있습니다.
-> 이건 청음실력인데 절대음감이 있다면 양손파트 모두 한음의 오차도 없이 치는것입니다.
만약에 오차가 있는데 자신이 느낌대로 치는거라면 절대음감이라기보단 그냥 음악적 센스입니다.
사이렌 소리를 계이름으로 옮겨 칠 수 있습니다.
-> 절대음감이 요소입니다. 사이렌소리정도는 그래도 대부분 누구나 음으로 옮길수 있는데, 절대음감이시라면
발걸음소리, 박수소리, 타악기소리, 동전소리등도 음으로 들리게됩니다.
피아노 외에 다른 악기 소리도 계이름으로 구별됩니다.
-> 이건 악기를 오래다룬 사람은 누구나 하는겁니다
오른손을 치면 왼손파트를 적당히 넣을 수 있습니다.
-> 이것도 절대음감과는 상관없이 그냥 음악적 센스입니다.
작곡을 해보면 그럴싸해요, 이루마 정도로 들리고.
물론 화음 다 알아맞추고요.
-> 역시 절대음감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
정리하자면, 절대음감이라는건 말그대로 음의 수치를 정확하게 주파수로 느끼는 능력입니다.
모든 음이라는건 주파수의 단위로 이루어지는거거든요, 그 수치를 정확하게 느끼는 능력이 절대음감입니다.
절대음감이 좋다고 음악적 센스가 좋은건 아니구요.. 꼭 음악을 해야하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절대음감을 테스트해보시고 싶으시면 주파수단위의 음을 들어보시면서 맞춰보세요~
그리고 추가로~
절대음감이실경우에는 조율이 안된 악기에 대해서 굉장한 거부반응이 들게됩니다.
(음이라는건 아날로그의 개념이기때문에 우리가 온음, 반음으로 말하는것 이외에도 연속적인 수치로 변화하거든요)
제가 아는 분의 사촌동생이 국내에서 굉장히 유명한 피아니스트신동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절대음감이 심하답니다.
…그 학생은 몇천만원짜리 피아노 이외에는 치지 못한다는군요.
거의 1/16분의 음, 그 이하의 음이 피치가 틀어지는걸 귀로 느낀답니다.
즉, 진짜 절대음감이 심하시다면 세상사는게 스트레스덩어리가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