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텍사스 살기 어떤가요?

  • #3544573
    휴스턴 68.***.72.40 7629

    습하다던데
    그것 제외 살기 괜찮나요?
    한국 가는 직항이 없다는것같은데 혹시 불편한가요?

    • 스턴 73.***.46.95

      6-9월 매우 덥고 습하고 모기도 좀 많아서 야외 생활은 좀 불편한데 10-5월 까지는 날씨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 운동을 좋아하는데 축구를 1년 내내 할수 있어서 좋아요
      골프 사이클도 거의 7-8월 제외하고 년중 할수 있고
      가을엔 광어 낚시도 하고
      집값도 싸고 아이들 학군도 좋고 학교 시설이나 수준도 높고 전 매우 만족 하며 지냅니다
      다른도시에 비해 소득도 높은 수준인데 oil and gas 산업이 침체라 앞으로 경기는 좋지 않을거 같아요

    • 스턴 73.***.46.95

      직항은 있다가 없어져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와 합병하면 중복 노선을 많이 줄이고 직항 없는곳으로 취항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직항은 안 들어올거 같아요

    • 119.***.98.13

      여름에 많이 습하고 덥지만 지낼만해요. River Oaks이나 West University 지역은 집값이 어마무시하지만 타지역은 괜찮은 편임. 혹시 애들 있으시면 Indian 지역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도서관에 빌릴 책이 없을 정도로 싹쓸이한다는 후문이… Game day도 많고 Rodeo같은 이벤트도 많이 하지만 그닥 갈만한 곳이 별로 없는게 흠이죠. 어느 지역에나 있을 법한 Space Center 있고요. 그것도 여름에는 쪄서 죽을 각오 아니면 안가시는게 좋을 듯. H-mart 있고 한인들 있지만 마주칠 있을 많이 없고요.

    • Texas 73.***.146.69

      한번 와서 살면, 다른 주로 가서 살기 힘듭니다. 매력이 없는 듯 하지만 은근히 괜찮은게 많아서 엄청 만족하며 살게 됩니다.

    • 지나가다 76.***.240.73

      기회되면 얼른 가서 집부터 사세요. 실리콘밸리기업들이 그쪽으로 이전할 계획중이랍니다. 그러면 그지역 물가 뛰는건 시간문제임.

      • 휴스턴 192.***.88.154

        HP 만 옮기는거 아님? 어떤 실리콘벨리 기업 ㅋㅋㅋㅋ

    • 99.***.251.199

      살기 괜찮은 기준을 주셔야죠. 우선순위에 따라 다 다르죠.

    • 123 47.***.15.234

      상대적으로 물가는 저렴하지만 있을거 다 있습니다.

      하지만 카지노 가시려면 타주로 가셔야합니다.

    • tyy 75.***.155.175

      몇 년 살아본 경험으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좋은 거 (그것도 안추워서 좋다는 거지) 별로 입니다. 일단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자동차로 갈 곳이 없습니다. 무조건 비행기를 타야하고 비행기도 달라스에 비해 떨어집니다. 자동차로 어디 여행하려면 기본이 10 시간 달려야 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텍사스에 박혀 사는 기분입니다. 전에 동부에 살았을 때는 맘만 먹으면 워싱턴 디씨, 뉴욕, 보스턴 어디든 갈 수 있었지만 텍사스에 살면 거기서 인생 마감입니다.
      1 년 내내 살아봐야 집하고 동네 공원이 다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일뿐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냥 참고 하시라고.
      스테이트 인컴텍스 없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대신 재산세로 다 빼갑니다. 쎄일즈 텍스도 8% 로 꾀 높은 편이고. 결국은 세금 비교해서 지역을 결정하는 건 좋지 않음.

      • dd 76.***.83.69

        정말 제심정… 달라스 사는데 여긴 창살없는 감옥이 뭔지 절실히 느낌 ㅋㅋ

      • 99.***.251.199

        제가 미국 여러군데를 살아봤지만, 살고 있는 사람이 자기 동네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텍산은 뭐 유명하죠. 살아본 사람말이 정확. 나도 살아본 경험상. 좋은점 나쁜점 생각나지만 전체적으로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면(잡마켓 포함) 굳이 선택하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같은 값이면 그래도 크고 새집살 수 있다는 점. 운전을 즐기면 도로 좋다는점 (휴스턴 제외). 한인컴뮤니티가 커서 한인끼리 어울리기 좋다는 점 (켈리가 더 크지만 켈리하곤 성격이 좀 다릅니다), 정도? 나머진 다 꽝임.

        • 음… 71.***.149.166

          비슷한 예로, 여행이 있죠.
          여행갔다온 자랑(!)하면서 나쁜얘기는 쏙~ 빼놓고, 자랑할거리만 엄청 부풀려서 얘기…
          즉, 사람들한테, 와 좋았겠다… 부럽다… 이걸 듣고싶은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라고 보면 됨. – 개돼지들 수준.
          여행 엄청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여행 = 고생임. 그런 각오도 없이 여행해놓고선 나중에 쓸데없는 잡소리들…
          님이 무슨 심정인지 이해감.

    • 완벽했어 131.***.4.90

      바퀴벌레 튀겨먹는 요리 좋아하면 최적지입니다
      바퀴벌레인지 쥐새낀지 큰놈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님

      • 99.***.251.199

        바퀴벌레…..아 기억이 막나네요. 바퀴벌래가 그냥 짐승입니다. 난 자다가 내목으로 기어오르는 놈을 손으로 잡은 적도 있었습니다. 아주 묵직하더만.

    • 부산남자 73.***.139.193

      애틀랜타에 계시는 이모님이 늘 말씀하시는데, 얘 너 거기에 어떻게 사니?
      벌레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겁을 먹었던 기억이….

      막상 살아보니 살만합니다.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힘들 수 도 있지만 괜찮아요.

    • 미국 173.***.165.17

      남캘리도 더워서 살기 힘든데…………..

      텍사스라면…..휴

    • ㅎㅎ 68.***.83.142

      미국 동부 중부 서부 살아본 내가 말해주마

      미국은 무조건 동부던 서부던 끝에 붕어야한다

      중부는 그냥 감옥이야 감옥 인간이 살곳이 아니다

      미국이좋은 땅덩어리에서 중부 살면서 이좋은 땅덩어리를 못느끼고 사는거야

      여자로 말하면 서부가 가슴 이면 동부는 궁뎅이고 중부는 뱃살이다

    • 루너틱 73.***.225.93

      하하하하

    • WXY 107.***.204.85

      딱 보니 멕시코출신 이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