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해고되었습니다.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재E-2 employee비자입니다.)

  • #477504
    먼나라 71.***.252.106 3074

    2006년 한국에 A회사를 다니다 그만두었는데, 그 후 예전에 회사 상사가 미국 주재원으로 나와서 사람이 필요하다며 저를 불렀습니다.

    E2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다고 처음에 알려왔다가, 시간상 급하고 빨리들어와서 일을해야 될 상황이라고, 일단 B2비자로 들어와서 여기서 신분변경을 하자고 제안해서 사실 꺼림칙 했지만, 잘몰랐고 여기서는 다들 그렇게 한다고 얘기해서 믿고 들어와서 E-2 employee로 신분변경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 조차도 제돈으로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뭔가 이상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했고 믿었던 상사이기에
    아무말없이 그렇게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요즘한국에서도 안한다는 주6일제, 또는 일요일 까지 나와서 일하라는 무언의 압력, 아침 8시 출근에 저녁9시퇴근, 가기싫은 회식자리 강요,
    월차 연차 없고 일만했습니다.
    한국회사의 전형적인 모습이지요..

    하지만 회사가 사운을 걸고 진행하던 사업이였기에 힘들었던 만큼 성과도 나오기 시작해서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러길 1년 반, 몸도 마음도 치쳐서 점점 이 생활이 힘겨워 지면서
    실적도 잘 안나고하자 회사에서는 기본급을 없애고 올해 1월부터 100%실적제로 전환하였습니다. 사실 그만두라는 말이였습니다.
    일단 당장 생활이 힘드니 어쩔수 없이 그만둘수밖에 없었고,
    2월초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에 상황입니다. 다소 장황하였지만,

    질문은,

    1. 제 E-2비자가 올해 12월에 만료가 되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얼마나 미국에 체류가 가능한것인지?

    2. E-2비자 특성상 회사를 그만두면 자동 만료가 된다는건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회사로 비자를 바꾸거나 아님 같은 비자조건의 다른회사로 옮길 가능성은 있는건지?

    3. 다른회사로 옮긴다면 그 회사는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 회사여야 하는지?

    순진하게 상사만 믿고 미국에 와서 앞일 생각 않하고 일만했던 제가 가장 후회스럽지만, 일단은 여기서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분해서, 미국에서 좀더 체류하면서 일을 구해볼려고 하는데 아는게 너무 없어서 이렇게 선배님들에 조언을 구해보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민기 변호사 71.***.159.77

      1. E-2는 회사를 그만두시면 더 이상 신분이 유효하지 않습니다. 비자의 유효기간은 미국내 신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2. 2월초에 사직을 하셨다면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또 다른 E-2신분이나 다른 신분으로 신분변경을 하실 수 있는 기회는 있습니다.

      3. 회사로 옮기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또 다른 E-2신분일 것 입니다. 회사가 E-2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회사의 소유가 50%이상 한국사람 또는 한국회사에 속하고 일정액의 투자가 이루어 졌어야 합니다. 그 외의 조건은 사실상 원글님이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일단 회사의 소유가 50%이상 한국에 속한다면 변호사를 찾아 가능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휴.. 74.***.63.106

      요즘 한국회사에서 그런 식으로 일시키면 당장 노조에서부터 난리 납니다. 한국회사의 전형이라뇨. 일부 영세한 사업장의 악덕업주가 그런 식으로 일 시킬지는 모르겠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미국에서도 그렇게 일하는데 많습니다. 성급한 일반화 시키지 마시길.

    • 윗분 70.***.205.51

      한국회사에서 일반 사무직은 노조가입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노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한국에서 어느직장이 주5일에 퇴근시간 지키면서 일하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성급한 일반화가 아니라 대부분이 맞는 얘기인데요…

    • 웃기네.. 211.***.102.25

      사무직이 왜 노조가입이 안되나요? 당연 노조가입됩니다. 한국대부분 직장 퇴근시간을 칼같이 못지키지만, 주5일 잘지키고 일합니다.

    • aa 75.***.15.29

      진정하시고요. 미국 한국회사가 조금씩 느립니다.
      우리가 90년대 살고 있을때 미국은 7-80년대식으로 하고… 하기야 요즘도 7-80년대식으로 하는 한국회사가 있습니다만.
      한국은 삶의 질을 높인다고 해서 가능한한 주5일제에 정시 퇴근을 하려고 합니다. 단지 이런 것을 유지하기 위해 비정규직이란 악법아닌 악법을 이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미국에 있는 한국회사입니다. 이상하게 외국인한테는 잘해주는데 같은 한국인끼리는 예전에 노가다판처럼 일시킵니다. 한국사람들이 고소를 잘 안해서 일까요?
      원글의 정확한 답변은 아니지만, 다시 이런 일을 겪지 않으시려면 아무래도 미국회사를 구하시는게 나을실듯…

    • 원글 71.***.252.106

      답변주신 이민기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질문 더 드리겠습니다..
      한번더 가능하시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한 회사에서 H1B비자 스폰과 영주권 진행을 해준다고 하는데,

      1.지금 신청하면 올4월에 쿼터를 받을수 있는것인가요?
      2.H1B비자 받을 확률은 어느정도 되나요?
      3.H1B비자 처리비용은 통상적으로 제가 처리하는건가요?아님 회사에서 지원해주나요?
      4.4월에 받아서 10월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하면 그때까지 신분유지를 해야될꺼 같은데.. 어찌해야하나요? 만약 신분유지를 하지않으면 불체자 신분이 되는 건가요?

      자꾸 질문을 드려서 귀찬으시겠지만… 다시한번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미리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한국 회사..물론..근무조건이 많이 좋아진 회사도 많지만..
      아직도 그런회사 많습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준대기업급입니다..
      아침 7시반출근, 저녁8시퇴근, 주5일제 있으나..
      무언의 압력으로 나갈수밖에 없음..(부장”나 토요일날 나온다..”)알아서 하라는거죠.. 야근은.. 시도때도 없이..하여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