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뉴욕의 버룩칼리지 accounting전공 졸업을 눈앞에 두고있습니다.
경력은 3개월정도 한인 회계사무실에서 파타임 일한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현재 2살, 3개월 아이가 있어요.

제 고민은 , 한인회계사무실 잡을 잡아서 (월급으로 애들 데이케어비정도 커버되겠지만) 2-3년 일하면 그것도 경력으로 쳐주는지 궁금합니다.(나중에 미국회사 인터뷰볼때-물론 인터뷰볼 기회가 주어진다면요)
미국회사봉급이 한국회사보다 월등히 높지야않겠지만, 한국회사에서 일하면 당장 돈을 벌것같진 않습니다. 그대신 경력을 쌓기위해서겠지요.
한국회사 경력도 미국회사에서 쳐주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핏덩이같은 아이들을 맡기더라도 한국회사를 다녀야할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아시는분들, 많은 조언 남겨주세요.
여쭤볼때가 정말 여기밖에 없습니다…감사합니다.

소규모 한인업체면 모르겠지만, CPA Firm의 경우 개인사무실이라도 경력을 그대로 쳐줍니다 – 실제로 주변에서 3년정도 경력 쌓으시고 미국 CPA Firm으로 옮기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아니면 경력 쌓으셔서 아예 개인사무실을 오픈하셔도 되구요
다만, CPA Firm이 시즌에는 거의 매일 늦게까지 야근을 해야 해서 아이들을 오래 맡기셔야 할텐데 그게 좀 걱정이네요
박봉에 몸이 힘들지만 나중을 생각하신다면 한인 CPA Firm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십여년후에 아이들이 십대가 된 후에 자신은 어떤 분이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은 아이를 키우니까 학위만 있고, 나중에 직장을 가지겠지 생각하시면 힘드십니다. 계속 일하시던 분들에게 직업이 먼저 가지, 학위만 있고 경력이 없고 한 십여년간 어카운팅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으시면 직업을 가지실 확률이 있으신 지요? 요새같이 국가가 법률을 바꾸는 게 아니라 세금코드를 바꾸어서 법안을 통과하고, 오딧쪽은 파이낸스스캔달때문에 계속 가이드를 바꾸어가는 상황에 학위하나만으로는 직장잡기가 힘듭니다.

아이를 생각하시면 파트타임을 생각해보십시요.

미국회사봉급이 한국회사보다 꽤 높아요. 제가알기론 같은 스펙에 2만정도 차이납니다. 베네핏까지 치면 더되겠죠. 그리고 개인/세탁소 음식점 tax return 해주고 그런 작은데는 경력에 많이 도움 안될겁니다.한국회사 작은회사가더라도 public accounting 하는 곳에서 2년 쌓으시고 시험다 패스하면 경력인정되고 라이센스 나옵니다. 빅펌으로 옮기면 연봉 확 뛰시고 시니어로 시작할텐데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본인이 혼자서 애키우거는 희생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