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대학원 vs MBA

  • #154905
    유학준비 58.***.188.71 6304

    안녕하세요?

    38세의 늦은 나이에 내년 미국 유학을 준비중인 직장인인데요.
    대학에서 문과를 전공하고 사무직으로 일을 하다보니 한계가 느껴져서 미국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한후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원을 앞두고보니 회계대학원과 MBA 중 어떤 학위가 졸업후 미국에서 외국인으로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제 상황은 GMAT 600중반으로 top MBA에 가기는 어려운 점수이고요 회계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곧 회계원리부터 공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왕 공부하는거 MBA에서 accounting track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보통수준의 학교에서 MBA후 취업하려면 오히려 entry level로 취업할때보다 기회가 더 적을것 같아서요 – 유학원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여러분도 동의하시는지..

    지금 생각으로는 대도시 근처의 회계대학원에서 석사마치고 취업하려고 하는데 제게 참고가 될만한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23 118.***.188.249

      미국 바람 드신 분 추가요~

    • .. 76.***.174.43

      영어가 아주 능숙하지 않으면 mba 졸업해도 현지 취업 못합니다. 회계는 검색해 보세요. 글 많아요.

    • 유학준비 58.***.188.23

      123님. 미국바람같은거 들지 않았습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심사숙고후 선택한 길이니 그런 조롱은 사양합니다.
      ..님도 MBA는 현지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시는군요. 제가 작년 미국에 갔을때 MBA 마치고 빅포에 취업한 일본인을 봤는데 그 분은 MBA가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인과 한국인의 경우는 또 다를수도 있겠죠..

    • 71.***.55.150

      회계석사하신 후에는 어쩌시려고 하시는지요?
      미국내에서 회계펌에 취직이 목표이신거 같은데 그렇다면 엔트리레벨로 지원하셔야겠네요
      원글님께 기운빠지는 소리같겠지만 아무리 미국회사라도 나이 40정도에 엔트리레벨로 취업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영어도 관건이죠
      20대초반 파릇파릇한 미국애들과 취업준비같이 하셔야하고 취업이 된다해도 힘드실거예요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회계펌 오래 다닌 사람으로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 …. 71.***.97.252

      미국바람드신분이라고 쓰신분 생각좀 하고 쓰십시요.전 미국에 유학온지 17년이 되었습니다. 그럼 저보다 늦게온분들한테 바람들어 미국에 왔군 표현하면 좋겠습니까? 아무리 실명제가 아니더라도 성인답게 답글을 다는 에티켓좀 배우시죠. 원글쓰신분도 어렵게 생각끝에 많은분들과 지식공유차 질문을 단거 같은데 힘빠지는 글을 달지 마십시요.

    • 동감 216.***.63.135

      윗분과 동감입니다. 원글을 남기신 분은 그래도 미국생활을 먼저 시작한 여러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하신 거 같은데, 저런 비하성의 답글을 남기실 거면 차라리 모른척 넘어가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기본적은 매너는 지켜주시는게 어떨까요.

    • Seriously 141.***.98.183

      미국 바람 드신 분 추가요~2222

    • done that 74.***.206.69

      답글다신 분이 회계학과는 문과졸업생이 힘들다고 해서, 너무 기죽지 마시라고요. 국문과를 나와서 선생하고, 여기서 회계학부를 다녀서 CPA돤 사람입니다. 회계사무실을 다니면서도 농담비슷하게 말합니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하면 되고, 가장 중요한 건 counting bean(숫자를 잘읽기)을 잘해야한다고요.
      단지 어떤 신분으로 오시는 가가 중요하지요. 저처럼 회사에 먼저 다니면서 기회가 있어서 하는 것과 여기 오셔서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잡아서 신분을 가지실려면 굉장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건 아시겠지요?

    • 유학준비 59.***.199.38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제 나이와 신분이 큰 걸림돌이라는걸 알기때문에 이곳에 올려진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한번 염려의 글들 감사드려요.

    • 쫄다구 74.***.83.42

      제 주위 상황을 봐서는원글님의 상황에서는 MBA보다는 회계쪽이 더 나을듯 하네요…
      요새 MBA 다니시는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한국을 돌아가는 걸 염두해 두고 공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공부 끝나고 한국에 자리가 보장되어 있는 경우 MBA를 많이 하지요..미국에서 취업하기는 시민권자도 별로 좋지 않는데 인터내셔널이 짧은 몇년을 통해 위로 들어가는게 쉽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단지 걸리는게 말씀하신데로 나이가 약간 걸리네요…(위에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공부후 현지취업을 생각하신다고 했는데…빅포에 취업이 됐다고 가정을 하더라도..엔트리 레벨 특히 빅포같은 경우는 20살 초반 애들이 많습니다..
      그런 애들하고 같이 비지시즌 보내려면 차이가 너무 지게 되지요..
      당연히 리뷰 안좋아지고 프로모션이전에 raise자체가 너무 낮게 착정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