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한국에 계신 아버님 어떻게 계십니까?

  • #295568
    불효자 136.***.1.154 2642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한국분이 많지 않아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바램에서.
    제 아버님은 한국에서 홀로 사시는데 이제 칠순이 넘으셨습니다. 아파트에서 월세로 사시고 계십니다. 낮에는 노인회관에 나가시고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제가 3년후면 시민권을 딸 권리가 생기는데 그때 초청을 해서 같이 저랑 사시면 어떨 까 생각했는데 걸리는 문제가 너무 많군요.

    1. 의료보험. 미국에 영주권자로 입국하셔도 메디케어는 5년간 혜택이 없다고 하는데 그럼 자주 관절염 등으로 아프시는 아버님의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

    2. 제가 사는 이곳 미네소타는 겨울이 거의 6개월이어서 나갈 곳도 마땅치 않고 춥기도 하고 대체 어떻게 긴 겨울을 아버님 혼자 친구분도 없이 계실 지…

    3. 그래서 그냥 한국으로 매달 용돈을 보내 드릴 까도 생각해 봤는데 저의 엔지니어 년봉으로 요즘 그 비싼 한국 생활비를 보내기가 사실 쉽지도 않네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 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평생 불효만 하다가 늦게나마 이제 아버님을 생각하고 있는 불효자입니다.

    • 주희아빠 207.***.18.130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 형이 얼마전 시민권을 얻어 아마 곧 초청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저흰 돈도 형과 제가 나누어서 보내드리고 있죠.그리고 매년 형이랑 나누어서 매년 비행기표를 보내드려 어머니와 아버지를 미국에 저희집 한달반 형집 한달반 계시게 하고 보내드립니다.용돈은 형이랑 나누어 드리긴 하지만 전 또 장모님께 드려야 하는 돈과 장모님도 미국에 일년에 한번씩 오시게 하느라 허리가 휘네요.

    • 위스컨신 146.***.121.107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시니 돈을 좀 보내드리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한국생활비만 비쌉니까? 이곳 병원비는 또 어떤가요? 노인분은 의료보험 개인적으로 가입하면 엄청나게 비싸지요. 저도 한국교포가 별로 없는 곳에 살다보니 가끔 놀러오셔도 힘들어 하시더군요. 게다가 노인분들께는 추운것이 쥐약입니다. 차라리 아리조나나 네바다같이 더운데가 추운데보다는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엘에이 한인타운정도가 아니라면 홀로계신 아버님 너무 외로우실듯 합니다.

    • 불효자 136.***.1.154

      원글 쓴 사람입니다. 주희아빠 님께 여쭙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얼마정도의 용돈을 매달 보내시는 지 궁급합니다. 한국을 떠난 지가 10년이 넘으니 대체 한국의 물가가 이제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 0000 75.***.96.117

      저는..삼년전에 이민온사람입니다.
      저역시..계속 송금을 해드리는 사람으로..대략적으면..생각보다..많이 들어갑니다.
      월세로 사시면..그래도 훨씬 많이 힘드시겠네요.
      전..이민오기전에.. 결혼 전 벌은돈으로 동생과 다행히 집을 사놓아서, 그나마..조금의 세를 받고 계신데요.. 것도 매번 작다고..컴플레인이 많으십니다.
      두분 노인네…생활비..가, 월세만, 70만원받으시고..각종 공과금 매월30만원은 제가 다 부담하고있고, 몇달에 한번씩, 생신, 연말 연시..등, 각종 행사 비용들어갈때마다..50만원씩..일년에..4차례정도. 그외..물론, 각종 선물..도^^
      물론, 이건..제가 아는것이고, 동생들이, 부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는데,
      암튼, 부모님은, 정기적인 돈이..너무 작다고..힘들다고 하십니다.
      병원을 매일 들락달락..하시기에, 좀 아프시면..검사받는것도 매번 목돈들어가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한국병원은 턱이 낮아, 노인병에는 천국입니다.
      생활비는..다 병원비로 나간다고..하시니.. 절대, 남는 상황이 아닌지라,
      소소한것(화장품서부터..)도 인터넷으로 부지기수도 오다해서 보내드려야 저도 맘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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