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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펜실베니아에 온지 보름도 안되는 초보입니다.
당연히 아직 SSN과 미국운전면허 없습니다.
혼다에 CR-V를 사러 갔다가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2005년형 파일럿 EX를 네고 안되는 가격 25000달러로 제안 받았습니다. 진열장에서 빼내어 시승도 해봤는데 성능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힘 정말 좋고 차도 잘나가고 소음도 만족스럽고…
그런데 SSN과 미국면허가 없어서 저에게 못팔겠다고 합니다. 다운페이를 50%해도 할부로는 못판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SSN이 나오면 거래를 하자고 약속하고 (여기는 SSN 나오는데 한 달 걸린답니다.) 돌아왔는데요 제가 미국에서 크레딧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예상되는 APR이 14~15% (최악의 경우)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높은 APR에 차를 사기도 합니까? 몰론 실제 딜에서는 더 낮은 APR을 얻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는 했지만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 차를 꼭 사고는 싶은데 APR이 너무 높아 바보짓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미국생활을 시작하는 댓가라고 생각하고 높은 APR을 선택해야 하는건지 잘 분간도 안가구요.
지금 할부계획은 일단 높더라도 높은 이자물면서 7~8개월 잘 내면 크레딧 생길테고 크레딧 좋게 되면 주거래 은행에서 남은 할부금만큼 낮은 APR로 대출받아서 할부 갚고 새로운 할부를 시작할까 하는데요. 즉, 좋은 크레딧이 나올때까지만 높은 이자율낸다, 그리고 맘에 드는 파일럿을 손에 넣는다…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