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사 하나

  • #3429427
    답변감사 47.***.185.82 4576

    [미국 대학원 이야기] 호칭으로 본 교수 사회
    얼마 전 한국에서 말하는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중 한 곳인 모 단과대학과 교류협정 논의를 하기 위해 회동한 적이 있다.

    회의를 통해 두 대학은 교수 및 학생 교환을 비롯하여 공동 연구, 연례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에 대해 뜻을 같이하며 화기애애한 자리를 가졌다.

    얼마 지난 후 USC의 파트너 단과대학에서 한 미국인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기로 되었는데, 한국 대학 측은 이 교수에게 정성어린 환영편지를 보냈다. 한국 교수들은 본인들의 환대에 대하여 상대 교수가 호의적으로 받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한 치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한국 대학 관계자들은 USC 교수의 답신을 받고 당황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이유인 즉,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 대학 교수가 편지 내용에서 미국인 교수를 이름(First Name)으로 지칭한 것이 발단이 된 것이다.

    한국 교수는 미국사회는 한국보다 격식이나 명칭에 관해 관대하다는 것으로 이미 익히고 있었던 터라 미국인 교수의 호칭에 대해 전혀 거리낌없이 이름을 사용했다.

    그런데 미국인 교수는 제대로 ‘왕뿔’이 났다. 이유는 단순했다. 한국인 교수끼리는 ‘교수’라고 존칭 하면서 왜 본인한테는 이름을 사용했느냐며 항의조로 답변이 온 것이다. 한국 교수는 친근감 있게 미국식을 따르려다 오히려 오해를 받게 된 것이다.

    맞다. 미국 사회에서는 통례적으로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직책이나 직급으로 지칭하지만 미국은 안 그렇다. 그러나 이 통설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 필요가 있다. 친지 관계가 아닌 이상 판사, 경찰관을 호칭할 때는 특칭을 사용한다. 또한, 의사, 교사 등도 전례적으로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교수도 예외가 아니다. 교수가 이름을 불러달라고 부탁하지 않는 이상 ‘교수(Professor)’나 ‘박사(Ph.D.)’를 붙여 호칭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교수에게 ‘미스터’나 ‘미세스’로 호칭해도 결례가 될 수 있다. 대학원장/학장, 총장에게는 각각 ‘딘(Dean)’ ‘President(프레지던트)’ 혹은 ‘챈슬러(Chancellor)’라는 직함을 붙여 성을 부른다.

    우리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말을 잘 알고 있다. 사실 그래야 할 것이다. 그러나 로마법을 제대로 준수하려면 표면으로 보이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로마법을 익혀야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다.

    간혹 한국에서마저 외국인, 특히 서양인을 대할 때도 ‘로마법’을 따르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예의 수준을 벗어나 잔재하고 있는 사대주의 사상의 발상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한국법을 따르라’가 마땅하다. 그래야 공평하다.

    일반사회와 달리 미국의 대학사회는 오늘날도 신성적인 면이 존재한다. 학문적 혁신, 사회적 개혁과 더불어 대학은 전통과 전례가 공존하는 ‘특정사회’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간혹 명칭으로 인해 이와 같이 경솔한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기환 박사 / USC 교수·USC Korea 대표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좋은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5763944

    • ?? 68.***.17.13

    • 호호 76.***.20.223

      Mr. XX 가 일반적인 거 아닌가요?
      저도 박사지만 굳이 그거 붙여주길 바라진 않아요. 알아서 불러주면 그냥 그럴려니 하지만요.

    • 흠… 73.***.126.231

      무시하는건 아니고 호칭을 모르거나 익숙치 않아서 그럴수도 있죠. 그럼 담부터 Call me Dr. XXX 하세요. 모르면 알려줘야지 혼자서 끙끙 거리면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참고로 전 닥터나 프로페서나 미스터나 뭐라 부르던 크게 신경 안씁니다.

    • 비핸손여 174.***.163.95

      스스로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쿨하게 넘어가세요.

      그런데 교수로 알고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죠. Dr. 아무개, Prof. 아무개 해야 결례가 아닙니다. 아니면 친해서 first name으로 부르던가. 둘 중 하납니다.

    • 아마도 141.***.130.70

      이 경우 위에 댓글쓰신분처럼 call me Dr. please 라고 고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Mr. 라고 부르면 무례한 사람이겠죠. 아마 미국에서 생활을 몇년 하신분이라면 이러한 얘기를 많이 듣기 때문에 이해 할겁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렇게 호칭을 고쳐 불러달라는 많이 들었거든요. 아예 first name base 로 가지 않는 이상, Mr. 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지만 상대방이 이러한 점을 인지하지 못했을수 있으니 한번쯤은 알려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합니다.

    • Mr 47.***.36.151

      미국에 살면서 왜 이게 민감할까? 이해가 안되네. 한국말로 ____씨는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는 말이지만 미국말 Mr. 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님.

    • 유학 165.***.13.68

      미국사람이 first name으로 불러주는건 괜찮고,
      한국사람이 박사라 안해서 서운하다?
      역대급 으로 앞뒤가 안맞네요

    • 99.***.94.193

      고아로 자라서?
      미스터가 XX씨인가?
      XX선생님이라도 한다.
      학교에 박혀서 책만 판 사람이라서 그런가?
      Prof. 공부벌래, 이렇게 부르는건 괜찮으신가?

    • 00 69.***.59.24

      대학에 있을때는 Dr. 로 불러주고 일반 직장에 다닐때는 그냥 퍼스트 네임으로 혹 가다 누가 닥터라고 불러주면 괜히 어색한 느낌 이더군요. 취업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미내소타에 있는 한인 변호사를 찾아서 첫번째 통화를 하고 두번째 통화를 하는데 저는 미스터 아무개라고 불렀고 나이도 나보다 그리 많은 분 같던데 기분이 언짢다고 하길래 그만 뒀습니다. 미국사회에서 미스터 그러면 존칭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문 사장님, 변호사님, … 이렇게 불리우는게 좋은 모양 입니다.

    • 스턴 73.***.46.95

      ㅅㅂ 대통령한테도 쓰는 존어가 Mr인데
      박사 따까리가 뭐라고 기분이 나쁘데
      ㅅㅂ 니가 왕이냐
      나 왠만하면 악플 안 다는데
      글쓴이 제 정신인가

      • 등나무 47.***.185.82

        스턴님은 아직 미국문화를 몰라서 그러는데, 대통령도 그냥 Mr.가 아니라 Mr. President라고 호칭을 합니다.
        참고로 대통령, 장관들도 기회가 있어서 몇번 만난적 있는데, 저를 Dr. XXX라고 호칭하고 소개 하더라구요.
        대통령이나 장관이 저보다 못나거나 급이 낮아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님들이 한인들 사회같은데서 살아서 그런가 보네요. 제게 자문을 구한 분도 한인사회를 테두리로 살아서 그럴지도.

    • 비핸손여 174.***.163.95

      단순히 박사 학위 때문에 Dr. 또는 Prof.를 붙이는게 아닙니다. 교수이고 그런 소셜 컨텍스트에서 Mr. 라고 하면 결례일 수 있다는거죠. 예절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안합니다. 바로 다음 순간에 “Call me Mike”라고 바로 나온다 해도 말입니다.

      다른 소셜 컨텍스트에서도 자기를 Dr.로 부르라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나같으면 그렇게는 안합니다.

    • 스턴 73.***.46.95

      니미 ㅅㅂ 교수가 뭐라고 월급쟁이 주재에

    • Frwill 99.***.198.157

      학교가 아닌 일반 사회애서 만나는 사람들에겐 Mr/Mrs로 해도 무방하다 보입니다. 대중식당 같은데서 날 모르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Dr. 라며 자신이 누군지 구체적으로 드러낼 필요가 없지요.

      그러나 자신이 다니는 직장이나 상하관계가 확실한 학교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 간에는 적절하게 Dr.라 부르던지, 친하면 first name으로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해야하구요.

    • Dhsh 98.***.18.18

      와 ㅋㅋㅋ 훈장질 쩌네 ㅋㅋㅋㅋ “교.수.님”ㅋㅋㅋ

    • 푸훗 174.***.99.53

      원글님이 박사학위 소지자임을 알고있으며, 이전에 퍼스트 네임으로 호칭해달라고 원글이 부탁한적이 없는데도 미스터라 호칭했다면, 그분은 두가지 경우에 해당합니다.

      사시는게 무척힘이 드시는 분이거나, 좀 둔하신분.

    • 음… 47.***.213.25

      원래 아닌 것들이 더 그런체한다는 말이 딱 맞네…
      의사 아닌 것들이 Dr.라고 붙이길 좋아하고… ( 발, 안경, 침술, 도수치료사 등등…)
      정작 의사들은 닥터로 불리든말든 그닥 신경안쓰는데…

    • 나누리 69.***.115.140

      와우, 우선 정말 놀랍네요. 하하.
      미국 문화에서 Mr.라 호칭하면 결례라고 생각하셨다니 말씀입니다.
      대단한 오해이시며 오히려 Mr. 호칭은 yes your honor 정도는 아니지만 존칭어랍니다.

      오히려 please call me (Dr. 누구누구) 라고 불러 달라고 하신다면
      완전 코미디입니다. 놀림 당하기 십상이고요.
      그냥 first name불러달라고 하시는게 제일 자연스럽습니다.

      미국은 직업의 귀천이 없고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respect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Ego에 빠지시면 곤란해요. 앞으로 미국 문화 조금 더 배우셔야 할 듯. 홧팅입니다.

      기타 미국 생활에 관한 요령 다음 영상에서 참고하시기를…

      https://www.youtube.com/channel/UC73YiDw_qGypmjQ2NSkugGw

    • Q 116.***.110.137

      님보다 좋은 월등히 좋은 학교에서 박사받고 고액 연봉으로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번도 Dr 소리 요구해 본 적 없습니다. 보면 실력이 없으신 분들이 표면적인 것에 집착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실력을 기르세요.

    • ss 71.***.128.205

      동네 똥개도 이름이 있는데.. 그럼 이름이 왜 있는겁니까? 부르라고 있는겁니다. 사회적 지위를 바라기앞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먼저 자랑스러워하시길.

    • ㅎㅎㅎㅎㅎㅎㅎ 73.***.85.184

      이놈이구나!
      교회에서 김박사님 박박사님 하는놈.뇬들중 하나가 ㅋㅋㅋ
      야임마 니들 사회에서 김박사니 뭐하니 말안한다. 학교에서도 교수님 어쩌고 말안해
      근데 밖에서 니가 교수냐 박사냐? 그건 그냥 니 직책상 호칭이니 공식적 호칭이 될 수 없다.
      사단장이 군대에서나 사단장이지 밖에선 아자씨야. 찌질하기는. 미스터리가 무시하는거라고? 에라이.

    • Calboi 73.***.28.61

      Mr. 미국 문화에서 결레라는…. 미국 문화에대해 전혀 모르던가 그냥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미국에서 살려는 꼰대. 그렇게 닥터소리 듣고 싶음 그렇게 불러 달라고 하던가.

    • 99.***.251.199

      나도 박사하고 포닥도 했었지만, 내 지도교수한데도 다 그냥 이름불렀습니다. Mr. 도 아니고 그냥 first name 이요. 그냥 다른 학생들도 교수들도 다 그냥 서로 이름불러요. 참고로 내가 학위한 대학은 이분야 탑스쿨이었고, 포닥은 최고 연구기관이어서 노벨상 수상자도 여러명 봤습니다. 내 가 매일보던 아랫층 실험실 교수가 노벨상 받는다고 해서 놀란적도 있는데, 그 사람도 노벨상 후에도 그냥 이름불렀습니다. 제 포닥때 지도교수는 한번은 오래간만에 이메일 보내면서 Dr. X 라고 보냈더니, 답장이 너 나한테 뭐 부탁할거있냐? 왜 존칭이냐? 이러고 답이 오더군요.

    • sgg 174.***.144.68

      원글에 동의를 받을 문장은 딱하나;

      “한국에서는 한국법을 따르라’가 마땅하다. 그래야 공평하다”

      나머지는 딷다뿌따 브ㅡㄹ라블라 나불나블. 쓸데없는 소리란 뜻. 저런게 왜 신문칼럼에 실릴 글인가. 지극히 개인적인 글인데.

    • 지나가다 142.***.230.165

      헐.. 이기환 박사라는 분 미국생활 경험이 적으신 분인가.. 상황에 따라 케바케인데, 일반화 좀 쩌네.

    • sgg 174.***.144.68

      그리고 미국애라고 자꾸 첨부터 친하지도 않는데 포스터네임으로 부를려마라. 특히 나이많을때. 걔네들도 아시안한테는 은근히 sir 라고 불리우면 기분좋아해. 기대도 하는 경우도 있고. 사실 포스트이름으로 불리우기 바라는건 양날의 칼이 있다. 우리는 그냥 우리식으로 하면 된다는 말이다.

      나도 아들 친구가 나보고 포스트이름으로 부르거나 외국 어린놈이 첨부터 부르면 우선 내 문화적 배경부터 교육시켜준다. 그럼 다들 이해한다. 나 대학원 다닐때 내 룸메이트는 포스트네임으로 나를 부르다가 내 설명을 듣고나서 꼬박꼬박 나를 존칭으로 불러주었다. 내 포스트이름을 부르려거든 내 허락을 받아야 한다. 특히 나랑 친하지 않으면. 어떤 개년은 이런 내 배경을 알기에 그걸 이용해서 나를 일부러 엿먹이려 내 포스트네임을 부르기도 했었다. 그 개년 진짜 똑똑해. 내가 그년이 내 허락도 없이 내 포스트이름을 불러서 얼마나 내가 열받았던지…게다가 그년은 미국인인척하는 한국년이었거든.

    • sgg 174.***.144.68

      그리고 유학오기전에 미국영화보면 아들이 아버지한테도 포스트이름으로 많이 부를길래 그런줄 알았다. 그러나 실제 미국 살아보니까 그런 경우는 스탭파더 스펩마더가 대부분이야. 친아버지한테 포스트네임으로 부르는 개 자식은 아직 한번도 못봤다.

    • sgg 174.***.144.68

      그 대학원때 룸메이트는 나중에도 계속 나를 존칭으로 불렀는데 나중에 “행님요”또는 “따꺼”라고 부르라고 정정 안해준게 후회된다.

    • sgggg 47.***.36.151

      sgg 여기서도 헛소리 쩌네. 제발 글 좀 읽고 내용에 맞은 얘길해라. 니가 뭘했는지부터 씨부리다가 내용과 무관한 소리만 하고 끝나는거 넌 모르겠지. 니 룸메이트가 얼마나 너랑 친해지고 싶은 맘이 없었음 존칭만 썼겠나 싶다.

    • 놀랍네 76.***.204.69

      이기환 박사 이 사람 뭔지.. 미국 경험 없는거 열라 티나네.. 미국에서 고등학교부터 박사까지 나오고 백인 친구들도 많은 나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 한국 교수가 미국 문화 좢도 모르면서 미국물 먹은척 first name 부른거. 이름으로 부르냐 호칭으로 부르냐의 차이는

      1. 친하냐 안친하냐
      2. 대화의 세팅이 뭐냐

      이 차이임. 교수들 끼리도 안 친하면 professor 아무개 이렇고 부르고, 친하면 first name으로 부름. 심지어 난 박사때 우리랩 백인 학생들은 교수를 first name으로 불렀음. 근데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first name 부른건 당연히 실수고, 이걸로 무슨 문화평론가인거처럼 글쓴 저 이기환 박사는 진짜 병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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