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사이즈 세단을 좀 알아보고 있는데, 마즈다6 2.3L, 크라이슬러300 2.7L, 닷지차져 2.7L 정도 보고 있습니다. 300이나 닷지차져는 디자인이 남성적으로 참 맘에 들어 끌리고, 마즈다6는 에드문드에서의 호평과 일본조립차량이라는 점이 끌립니다. 요즘 미국차 가격도 착하고 성능도 좋다고 하던데, 소위 인기차량이라는 캠리/어코드/소나타 대비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차를 바디삽에 맡기고 보험으로 렌트를 해서 일주일 정도 Malibu 탔습니다. 밟았을 때 가속이 괜찮더군요. 전체적으로 좀 마무리라든가 2% 부족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계기만에 MPH 라고 쓴 부분이 조그마한 전구로 불이 들어오게 되어 있더군요. 상당히 싸구려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보레 계열 차가 핸들링은 정말 가볍더군요. 힘을 거의 주지 않아도 휙휙 돌아 갔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더니 익숙해 지니 나름 편하더군요. 그러다가 제 차 CRV를 몰았는데 핸들이 뻑뻑해서 팔이 아플 지경이더군요.
결과적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고 잔고장만 없다면 마음에 드는 차를 타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300 test drive 해보셨나요?
밖에만 좀 폼나지, 안은 별로 안끌립니다. 우선 앞뒤창이 작아서 시야확보가 무지 어렵습니다. 갑갑하다고나 할까요. 앉아보시면 체구작은사람 타기엔 불편하더군요. 차는 잘나갑니다.
전 미국차에대한 편견은 없지만 살만한 차는 아닌듯. 새로나온 sebring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