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편의식의 TItle company

  • #313432
    white 96.***.231.167 2893

    12월이라 property tax 를 내는 시기가 되었죠.

    마침 제가 12월에 refinancing을 했습니다.
    전에 escrow 하던 모기지 은행에서 2011년 tax를 주정부에 지불했지만, refinancing을 closing 할때는 일단 2011년 tax amount 를 TItle company에 또 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Title company 에서 tax amount 만큼의 check을 저에게 보내주었죠. 근데, 그 check 에는 payable to 에 제이름과 주정부까지 같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은행에 이 check 을 넣었지만, 다음날 리턴되었습니다. 얘기인 즉슨, 주정부도 그 check 에 싸인을 해야 한다는 군요. 그래서 주정부에 문의를 하니까 싸인을 못해주겠다고 하고, Title company 측에서는 제가 tax 를 이미 냈으니, 주정부 이름이 빠지고 제 이름만 들어있는 check 를 재발행해주겠다면서, 동시에 처음에 리턴된 check 를 stop 하는데에 드는 은행 수수료를 “깠으니” 이 재발행된 check 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은행수수료 25불이 큰 돈은 아니라서 그리 아깝진 않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당한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Title company 에서 tax 지불을 확인도 안해보고 일방적으로 주정부 이름이 들어간, 절대로 deposit 이 될수 없는 check 를 발행해주고나서, 이젠 “정지된 check에 대한 은행수수료를 너가 내라” 는 식의 행정… 아니, “너가 내라”가 아니고 “이미 너가 낸걸로 단숨에 처리가 끝났으니, 수수료를 뺀 check를 가져가라”는 식의 일처리…
    미국에서 13년을 살았고, 내년이면 14년쨰 이지만, 소위 사무직 미국인 종사자들이 왜 게으르고 무능하단 소릴 듣는지 알것 같네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녀석도 말하기를, 대체로 학교 선생님들은 괜찮은데, administrator 들은 너무 lazy 하고 idle 하다는.. 단지 이메일이나 인터넷으로만 편하게 일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에 더 게을러진건지 원… 괜한 푸념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 미국인들한테는 단 1센트도 뺏기고 싶지 않은 심정이었습니다… 
    • 행정 140.***.45.33

      딴지는 아니고요… 행정 편의식..이라 하시니 왠지 공무원의 일처리가 이모양이냐, 그런 식으로 들렸는데, 글을 읽어보니 그런 게 아니고, title company에서 일처리를 잘못해놓고 거기서 추가 발생된 비용을 전가시켰다… 이 얘기이군요.

      말씀을 보시니, 행정편의식의 일처리에 당했다는 말…. 뭔가 권위를 가진 사람이나 공무원 같은 사람이 자기 위주로만 일처리를 해서 내가 그냥 앉아서 당한다… 이런 뉘앙스가 보이는데, 그렇게 보실 것이 아니고… 내가 돈 주고 서비스맨을 고용했는데 이 인간이 제대로 일처리를 안해서 내가 당한다….. 가 더 맞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 일은 25불이 아쉬워서가 아니고, 왜 일처리를 그딴식으로 하냐 항의할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도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BBB 같은 데에 complaint을 file해서 고 놈들 정신 좀 차리게 할 수 있는 겁니다.

    • white 96.***.231.167

      사실, 미국생활하면서 이런 비슷한 일들, 즉 사무직에 속한 미국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당한게 여러번생기다보니, 단 25불에도 민감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대략 8년쯤에는 대학의 administrator의 실수 (또는 부실한 일처리)로 본의아니게 불법체류 신분이 될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금액이 작아서 넘어가겠지만, 이보다 좀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면, BBB 라는 데에 filing 하는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일로 complain 할수 있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108.***.142.119

      타이틀 컴퍼니의 서비스가 엉망이네요..
      자기네가 중간에 원글님 서류작업을 하면서 돈도 벌었을 텐데, 일을 잘못 처리해서 원글님 귀한 시간까지 빼았고도 사과도 없이 수수료를 제한다는 것은 말이 않되네요.
      그런 타이틀 컴퍼니는 혼이 좀 많이 나야합니다.

      타이틀 컴퍼니에 연락해서 재융자 일처리로 수수료까지 받아먹어놓고 그런 서비스를 하느냐고 항의를 한 번더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좀더 높은 사람을 연락해서 (오피스 매너저등), 서비스의 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나열하면서 지적하셔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