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규직 → J1 미국 인턴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 #3634744
    JL 221.***.210.221 4714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해외에서의 직장 생활, 해외에서의 삶을 꿈꿔왔기 때문에
    더 나이 들기 전에 도전하고자 미국 한인기업 인턴십에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출국을 할지 말지 고민하던중 working us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합격한 회사가 악명 높은 지역의 악명 높은 회사라는 것,
    J1은 장기 취업비자나 영주권으로의 진행이 아주 어렵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어요.

    만약 미국으로 간다면 최대한 길게 일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영주권까지 노리고싶은데
    제 상황에서 한국 생활을 접고 J1 인턴을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의견 여쭙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대 후반, 서울 거주, 서울 4년제 경영학과 졸업
    2. 외국계 경력 3년 기획 업무. 연봉 세전 4900만
    3. 모은 돈 현금 6000만원. 주식 1200만원. 빚X. 부동산X.
    4. 해외 거주 5년 (미국X). 미국 교환학생 1년 (J1). TOEFL 117

    인턴은 J1 trainee 비자로 진행하고 최대 1.5년 근무, 비자 발급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약 US$ 4500)
    월급은 세전 US$ 1,800….ㅎㅎ 기숙사 제공.

    인턴 후 정규직 입사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확정여부나 급여, 조건, 비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 바가 없네요.
    그저 싼 값으로 인턴 굴리다가 나중에 모르쇠할 것 같긴 합니다.

    객관적으로는 현재 status를 버리고 미국 인턴을 갈 이유가 없는걸 알지만 당장은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서울살이, 직장생활,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쳐서 덜 복잡한 곳에서 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싶어요.

    만약 J1에서 다른 장기 취업 가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 나은 미래가 어느 정도 보인다면)
    적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등은 3~4년 정도 충분히 버틸 자신이 있어요.

    에이전시 낀 파견 계약직이 아닌 이상 한국에서 J1 인턴 외에 미국으로 취직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보니
    J1이든 인턴이든 뭐든 일단 가서 일하고 networking 하다보면 다른 길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네요.

    제 상황에서 인턴을 가는게 맞는지, 혹시 인턴 외에 제가 미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언과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석사나 컬리지 진행은 자본이 부족해서 어렵습니다…

    • nm 73.***.3.105

      외국계 경력 3년 (연봉 세전 4900만). 기획 업무.
      여기서 쭈욱 10년이상 근무할수잇겟다하면 남길.

      • JL 221.***.210.221

        10년은 고사하고 1년도 더 다닐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요 ㅋㅋ
        해외생활을 꿈꾸지만 먹고는 살아야 하니 한국에서 취업해서 지내고 있어요.
        30대가 되면 이제 도전 자체를 안할까봐 겁나네요. 지금이야 월 1800받으면서 인턴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나중가서는 생각 자체를 못할테니까요.

    • 진실맨 103.***.26.170

      노답녀 하나 또 나왔네
      가서 아랫도리 잘굴리고 BLM을 외쳐서 흑거시기 하고 결혼해서 정착이 제일 빠를거야

      • JL 221.***.210.221

        상스럽다. 그쪽 인생도 사용하는 단어만큼 비참하길..
        대체 내 글 어느 부분에서 이딴 댓글을 달 꼬투리를 잡은건지?

    • gg 223.***.8.251

      급여가 너무 적어요. 사서 고생하시지말고 더 좋은회사 찾아보세요

    • 진실맨 103.***.26.152

      ㅋㅋ
      상스럽다가 좋은 말이냐?
      그래도 니 월급보다 한15배는 더 받으니 상스럽던 하스럽던 그게 문제냐?
      현실을 직시하라는데 뭘 그렇게 부들부들 떨어?

      • ㅇㄹ 223.***.85.158

        염병하고 있네..똥물 뿌리려다가 오히려 뒤집어 쓴 주제에

    • 홍 어 173.***.147.9

      고난의 행군을 시작할려나 보네 ㅎㅎㅎ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갈려나보네 ㅎㅎ

    • 머선129 152.***.73.187

      미국 한인기업 인턴십으로 일하면 한인기업이 부리는 꼰대부심 인턴으로써 정규직에 못 미치는 여러가지 모든 서러움 더러움 다 격어야합니다.
      오지 마시기를…

    • 신분문제 173.***.208.24

      회사땜에 삶이 고달픈데 신분문제까지 걸리면 마음 의지할곳 없는 곳에서 삶이 비참해지더라구요 그래도 가족과 친구가 있는 한국이 나을수도..

    • ㅜㅛ 68.***.88.39

      인턴와서 영주권 전환은 KISS USA 같은 한국계 대기업이면 가능성이 그래도 좀 있어요.
      H1B + 회사이름 구글에 치면 회사에서 취업비자 스폰해준 기록이 대충 나오거든요. 여러 회사들 검색해보시고 H1B 비자 스폰서 기록이 좀 있으면 그쪽으로 J1지원해보세요. 회사에서 님이 진짜 맘에 들면 H1B로 스폰해줄거에요. 그리고 영주권 받으면되요. 말은 쉬운데 가능성은 낮겠죠.

      다른 회사 잘 알아보시고 안되면 이미 합격한 회사라도 가셔야죠..
      일단 미국 와야 본인 인생이 바뀌니깐요.
      미국와서 계획대로 잘 안되면 한국 가면되는거고요.
      쉽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인생 될놈될이에요.

    • sss 158.***.13.146

      이 사이트 쓰레기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런데 질문 올리지 마시길요..

    • ㅁㄴㅇㄹ 24.***.143.98

      오우 노노… 특히 저런식으로 인턴 데려오는 회사들에 비하면 현재 한국에서 다니는 회사는 천국일겁니다.

      차라리 다른 나라 취업 알아보세요. 미국 취업은 그놈의 신분 문제가 항상 걸림돌인데 처음부터 시작이 잘못되면 5년은 순식간에 날라갑니다. 쓰레기 같은 회사 노예 생활 하면서. 한국에서야 일단 ㅈ까 하고 사직서 내고 구직이라도 할 수 있지. 여기서는 탈출자체가 힘들 수 있어요.

    • ㅁㄴㅇㄹ 24.***.143.98

      제발 정신 차리고 이건 버리세요 진짜 미리 유어 웰컴입니다

      저런 회사 나오면 잘풀려도 J1 (이직불가능) -> E2 (무조건 한국 회사로만 이직 가능 -> 영주권 을 거쳐야 미국에 정착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인턴 1년. E2한 다음 영주권을 언제 진행해 줄 지 (본인이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방법 원글님 스펙으로는 불가능) 아무도 모르지만 대충 3-4년이라고 치고. 그런다음 영주권 수속기간 하면 2-3년. 대충 6-8년 있어야 한인회사 노예에서 해방이네요.

      그리고 서울 탈출 하자고 거진 뭐라고 해야 하나 포항이나 거제보다도 못한 헬라바마 오겠다는 사람이 어딨어요? 정신 차리세요 정말.

    • 늪늪늪 174.***.110.160

      자금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앨라배마 사골동네 와서 당신한테 주어지는 일은 공장바닥 돌면서 인원관리 아니면 생산돌리던지..그냥 허드렛일 이랍니다…그냥 회사명을 공개하면 거기 출신들이 까발려줄거임…그리고 영어는 잘 하지도 못하겠지만 쓸일 없을꺼고…J1은 비자에 출국의무가지고 오는경우가 있으니 웨이버는 바로 신청하시고…H1b는 고사하고 E2로 지원하라고 할겁니다..노예가 필요하거든요..한국 못가는 비자로 묶어야 쓸수 있으니…위에 듣기싫은 답변은 그냥 오지말라고 하는거임…오지마세요
      J1들끼리 모여서 골목대장하는척 하면서 주말마다 애틀랜타 기어올라와서 담배물고 술집 서성거리는 본인을 보게되겠군요…아참 요즘엔 조그만 크로스백매고 슬리퍼 끌면서 서성이는 문신충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월급이 세전 1800불이라는건지 2주급여가 900이라는건지 제대로 파악하셔야 할텐데ㅎㅎ
      새금 다띠고 나면 생활자체가 안될텐데…

    • qwerty 70.***.27.144

      서울살이, 직장생활,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쳐서 덜 복잡한 곳에서 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싶어요.

      지금 J1 받으시려는 내용을 보면 더 복잡한 곳에서 더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처럼 보입니다. 미국 오면 다 달라지겠지는 사실상 환상입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결국 똑같습니다.

    • 1111 104.***.211.192

      지금이야 팔자 좋아서 뭐 근무환경이니 인간관계니 그런 말이 나오죠.
      아무리 기숙사 해준다고 해도 월급은 세전 $1800 받고 비자발급 $4500을 본인 부담해야 되면은 이건 사람 생존이 달린 문제 입니다.
      막말로 맥도날드에서 주 40시간일해도 그것 보단 많이 받습니다. 그거 최저 임금도 못받고 일하는겁니다.
      결국 모아둔 돈에서 까먹어야 하는데 저 같으면 절대 안옵니다.
      현명하게 알아서 잘 판단하세요.

      • ㅂㅂ 73.***.96.26

        동감 200%, 맥도날드에서 주 40시간일해도 그것 보단 많이 받습니다. 그거 최저 임금도 못받고 일하는겁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저 조건으로 온다면 100% 반대합니다.
        시간2-3년 더 가지고 자기 전공에 맞는 일을 찾아 보시고, 영주권을 스스로 준비해 보시길,
        일단 영주권만 받으면 저 급여는 정말 초 저임금이하인걸 알게될겁니다

    • TM3 98.***.177.145

      최저임금이 15불인 곳도 많은데.. 세전 1800$이면 왠만한 알바 수준입니다. 게다가 비자발급비용 4500$을 신청자에 떠넘기는거 불법입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죠. 한인회사들 수준이 낮은 건 아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노동부에 고발하고 싶네요.

    • stunning 61.***.174.62

      원글님, 그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만, 20대 후반 사원급에 연봉 4천만원 이상이면 그래도 남들보다 상대적 우위에 있는데 취직 못한 친구들도 주위에 많겠죠? 악명 높은 한인회사, 아마도 알라바마 시골에 위치할텐데 초저임금에 중노동에 아마도 영어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테고 1년이면 마음이 지쳐버릴 겁니다.
      서울생활 힘들다고 막연한 외국생활 환상을 가지기 보다 경험자들 의견 많이 듣고, 위 댓글들 험악하고 엿 같은 글들이 보이지만 현실이 그 만큼 힘들다는 뜻 입니다.
      총알 피하려다가 대포알 맞는 수가 있습니다. 서울 힘들면 강원도 산골, 해남 땅끝마을에서 닭농장은 어떻습니까? 가기 싫나요, 미국 인턴은 더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조지아 육가공 공장, 알라바마 메기농장 6개월 일하면 영주권 가능하다는데 버틸 자신 있습니까? 아무리 도전하고 싶어도 최저임금도 안될 그런 자리에 도전하기에는 서울 직장이 아깝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무직 2~3년차라면 미국행 권합니다.

    • asdfasdf 209.***.168.34

      J1으로 와서 8년차임
      J1인턴오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정직원 오퍼함 (이동내 사람없어서 엄청 잡으려함 그리고 E2지원해줌 + 영주권도)
      1년 후 정직원되면 보통 4~5만불 시작하고 한국보다는 임금인상폭은 높음

    • 123 173.***.229.14

      딴건 위에 사람들이 잘 지적했고, 일단 제일 중요한게 다 잘되었다 치고 영주권 진행 시, PERM 할때 문과가 가능하긴해? 그거 안되면 어차피 끝나는거 아닌가 평생 E2 비자로 살것도 아니고

    • ….. 65.***.69.229

      여기서 조언 얻으려고 해봤자 욕만 먹을거고… 작성자 님이 한번 도전 해보고싶으면 해보세요.. 본인의 인생이잖아요 ㅎㅎㅎ

      여기는 J1 안좋게 보는 분들이 엄청 많지만, 저 또한 J1으로 왔다가 잘 정착 했거든요… 근데 시급으로 치면 10불 정도 되는것 같은데… 여기 회사는 어딘가요… 노예로 부려 먹을 생각인가 보네요

    • KK 205.***.233.52

      다른건 모르겠고 알라바마 경험자로써 이야기 하자면, 문화나 근무조건이 한국보다 더 심합니다. 결국 미국 진출 이유가 한국 문화가 싫어서 그런건데, 더 심한 곳에서 연장될지 안될지 모르는 비자에 도박으로 1년이나 근무하며 버틸 수 있을까요? 실패하면 비참할것이도 성공해도 그곳에서 지내야 할텐데 행복할까요? 알라바마라는 곳이 이때까지 지냈던 해외랑은 많이 다를겁니다.

    • ssg 98.***.7.60

      J1은 절대 비추합니다… 저도 J1으로 왔지만 지금 계시는 곳에서 자리 잡는게 좋은거같아요. 절대 J1 비추요…

    • 1234 64.***.228.74

      2015년 J1으로 와서 회사 영주권 스폰 받아서
      2017년 영주권 나오고
      2018년 이직해서 지금 미국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2015년 J1 일때 OT 포함해서 월 3천은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1.8K는 너무한거 아닌가요? ㅋㅋ 경력자인데
      다른회사 알아보시고 J1 -> 영주권 스폰해주는 한인회사 많습니다. 연봉도 최대한 맞춰주시는곳으로 찾아서 오세요~
      아니면 미국주재원으로 와서 미국에서 사시는것도 방법입니다.

    • ㅇㅇ 136.***.89.10

      한국에 연봉짠 대기업 대리들 겨우 5천 정도 받는데 그정도면 한국에서 엄청 준수한 조건이고 미국 세전 1800은 그냥 노예네요. 미국 와서 네트워킹하면 뭐라도 된다는 아예 버려야 하는 마인드입니다. 비자없이는 아무것도 안되고 아무 길도 안생깁니다. 더더욱 문과 기획같은 건. 결국 저도 석사하고 OPT로 취업했습니다, 문과 경영대 출신임.

      지금 상황봐서는 나오면 무조건 바닥으로 다운그레이드인데 꼭 미국이어야 하나요? 차라리 캐나다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캐나다 사정을 잘 알진 못하는데 미국보다 정착하기 쉬운 건 확실합니다. 길게 보고 진짜 미국 오고 싶으면 캐나다 영주권 따고 거기서 일하다가 미국 오는 게 차라리 쉬울겁니다.

      • 123 173.***.229.14

        실제로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는 X) 가 TN Visa 로 미국에서 일할수는 있습니다, Technically… 근데 이것도 7년 이상 걸리죠 (캐나다 영주권 취득 후 +5년 등등) 그리고 설령 TN Visa 로 일하더라도 Specialist 이상 Manager 급 은 못달게 하더라고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 지나 174.***.84.180

      이 쓰레기 사이트에 뭘 물어

    • ….. 73.***.250.46

      위에 감정만 상하게 하는 글들은 그냥 무시하시고 J-1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되지만 회사 자체가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지금 한국의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올만큼의 메리트가 없어 보여요. 주재원 비자 (L-1) 도 한번 알아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미국에 있는 기업이니 한국과 분위기가 다르다 라고 생각하지만 현지 한국계 기업은 오히려 현재 바뀌어 가는 한국 기업문화 보다 더 뒤떨어진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자유를 원해 온 미국이지만 지금의 생활이 그리워질 수 있다는거죠. 내 현재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서라도 해외에 정착을 하겠다 한다면 꿈을 갖고 도전해 보세요. 다만 알라바마, 조지아 1,2차 제조업체는 진짜 신중의 신중을 기하고 오세요. 시간을 버리는경우입니다.

    • FAANG 107.***.211.170

      와 월급 1800은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2주급으로 1800불 받아도 엄청 낮은건데. 생활이 가능한가요? 신분때문이라지만 너무 염가로 후려쳤네요. 자존감도 무너질 듯. 쓰레기회사네요.

    • 가나다 45.***.186.109

      많은 댓글들이 매우 거칠지만, 이는 원글님의 생각에 대해 안타까움을 날 것으로 표현한 것이라 이해하세요.
      아직은 나이가 금값이시니, 멀리 보시고, 크게 보시고, 차라리 공부하러 오세요. 공부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뭘 하시던, 이 나라에서 학부 경영학 전공으로는 어려워요. 왜 수많은 모집공고에 SCM, 생산관리, 품질관리라고 멋있게 쓴 포지션이 많을 줄 아세요? 정리되거나 짜임새있는 업무 없어요. 대부분 시키면 그냥 뭐든 밑도 끝도 없이 해야 되는 자리에요. 창고업무던, 생산관리, 품질관리 모두 같아요. 그냥 개미지옥이에요. 네트워킹? 안 되는 건 아니겠지만, 생각하시는 것은 드라마 속에만 있을 겁니다. Top 10 MBA를 오시거나, 아니면 전공을 바꿔서 새로 시작하셔도 늦지 않고, 그 방향이 오히려 J1을 하시면 있는 돈 까먹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그런 조건이지만, 말도 안되는 박봉에, 비자 Fee내고 오라는 말에 제가 흥분했어요. 사람을 데려오면서.. 이건 거의 날로 먹는 것이 아니라, 돈을 뺏는 거에요… 말이 다소 선을 넘었다면 이해 구합니다.

    • 지나가다 173.***.7.82

      객관적으로는 현재 status를 버리고 미국 인턴을 갈 이유가 없는걸 알지만 당장은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서울살이, 직장생활,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쳐서 덜 복잡한 곳에서 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싶어요.

      … 라고 하셨는데 미국생활도 만만치 않습니다. 직장생활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도 정치질 하는놈, 뺀질 거리는놈, 업무에 대한스트레스 똑같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인간관계가 그리울 정도로 외로울수 있는곳입니다. 만약 오신다면 10년후 미국생활에 대한 각종 이유로 다시돌아가실것 같네요.

    • 지나가다 47.***.44.105

      커리어 망가트리고, 인생 망가트리고 싶지 않으면 오지마세요.
      J1 에서 잘 풀리는 방법은 불법을 행하지 않고서는 결혼해서 영주권 받는방법이 거의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프간 난민들도 아마존에서 시급 최소 $18 조건으로 고용한다는데… 저 정도 금액이면 아프간 난민보다 못한 생활입니다.

    • ㅇㅇ 70.***.119.166

      > 2. 외국계 경력 3년 기획 업무. 연봉 세전 4900만
      미국계 회사라면 내부적인 프로세스에 기반해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것이 어러모로 수월하고 안정적입니다.

      > 서울살이, 직장생활,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쳐서 덜 복잡한 곳에서 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싶어요.
      서울살이를 제외하면 지금 언급하는 곳이 직장생활과 복잡한 인간관계 측면에서 난이도는 월등히 높을겁니다.
      상하관계가 분명한 좁은 인간관계에서 도망칠 곳 조차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만약 J1에서 다른 장기 취업 가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 나은 미래가 어느 정도 보인다면)
      내부 이동 혹은 미국 내 석사 장학금 받고 와서 정착하기가 가능성은 훨씬 높습니다.

      >J1이든 인턴이든 뭐든 일단 가서 일하고 networking 하다보면 다른 길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네요.
      networking도 수준이 맞아야 합니다.

    • 왜굳이? 220.***.223.161

      도대체 문순이신데 왜오시려는거에요? 그나마 문돌이 직장인이 롱런하고 연봉도 높은게 한국인데.. 연공서열따지는거 때문에 같은 직급의 영어되는 엔지니어하고 같은 연봉 받으시자나요. 미국 오사면 문순이 연봉 엄청 적은데 괜찮으시겠어요?

    • JL 221.***.210.221

      하루 지나서 들어오니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네요! 시간 내어 달아주시면 댓글들 조언들 모두 도움이 크게 되었어요. 신중을 기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일일이 답글 달진 못하지만 감사합니다.

    • ㅇㅇ 61.***.125.186

      형님들 지나가다 이 글 봤는데요 혹시 개발자로 한인회사 아닌 일반 미국 기업에 J-1 으로 시작해서 H1B스폰 받는건 어려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