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비는 차종과 보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2천불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문제는 한국 입국시 관세가 엄청 차이가 납니다. 생산지 기준 적용할 경우 알라바마 생산 소나타 같은 차들은 어떻게 적용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한국차들은 수입관세를 제외한 기타 세금만 내면 되지만, 일본차들은 수입관세가 적용되어 세금 다 내고 나면 국내서 동일 외제차 사는것과 별반 가격차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미국내 가격기준으로 5만불 이상 차들은 대체로 약간의 금전적 이익을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차종이 정해져 있을 경우, 관련 수입관세에 대한 정보는 한국의 세관 웹사이트를 찾아가서 게시판에 질문 남기시면 답글을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신차 3만$짜리 1.5년 된 것을 가져가면(중고가격 $25k), 세금이 $9000 이네요. 결국 $25000 정도 되는 중고차를 가져가면, 운송비 포함 부대비용이 $12,000이 들어, $37,000 정도 되겠네요. 한국에서 이런 차는 신차로 $50000, 중고로 $40000 정도 되니까, 남는것은 별로 없음. 그렇다고 손해보는 것도 아니겠군요.
타시던 차에 대한 애정으로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실 자신이 있으시다면 일본차를 갖고 가시는 것고 괜찮겠지요. 특히나 한국에서는 수입이 안되는 모델들 (nissan 350z나 subaru 차량 혹은 렉서스 IS 350, BMW 수동 모델 등) 이 경우 경제적인 배려는 무시되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차량의 경우는 갖고 가 봐야 이것저것 계산하면 오히려 손해보는 경우도 생기실 겁니다. 아마 여기서 5만불 이상되는 차량이 되야 본전이상의 값어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생각입니다.
한국산 자동차라면 아지라나 아만티같은 한국에서 소위 고급차량으로 분류되는 차량이 여기서는 꽤나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한국 반입시에도 차량 등록비용만 지불하면 되니 경제적일 겁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차량을 보내는 가격은 계신 지역에 따라 다른데 아무래도 캘리포니아지역이라면 동부지역보다 비용이 저렴합니다. 대략 $1,500 에서 $2,000 이고, 보험료는 아마 별도일겁니다. 한국 이삿짐 업체들 잘 찾아보시면 답이 나오실 듯.
끝으로 외산차의 세금계산 관련 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세요.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구글에서 그냥 ‘관세청’이라고 넣으시면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