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선을 봅니다…….느낀 것들입니다 ver1.2

  • #408997
    Jake 211.***.195.55 5441

    댓글을 봤는데 약간 충격적인(!?) 것들도 있고 깜짝 놀랐습니다.

    응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은데, 좋은 의견들만 새겨 듣겠습니다.^^

    몇 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미국 돌아갈 것을 말 안 했다는 것은 소개받기 전에 그랬다는 것이고 이 분과는 몇 번 만난 후에 솔직히 말을 했습니다.

    만약 미국 생활이 마음에 안 들면 한국에 돌아가겠노라고.

    이 분 직업, 선생님이세요.

    다행히 긍정적인 분이라 1-2년 정도 영어 공부(물론 별로 안 늘 것이라는 것은 저도 알고 이 분도 아세요.)하는 기분으로 생각하겠다네요.

    더불어 선생님은 휴직도 가능하니 이런 것도 솔직히 만나기 전에 고려를 했고요.

    저 역시 한국에서 더 기반이 있기 때문에 굳이 미국에 남아야 한다는 사명도 없고, 미국에 있어도 좋고 한국에 있어도 좋기 때문에 언젠가 돌아간다는 마음도 크고요.

    미국 생활이 좋냐 한국 생활이 좋냐로까지 제 글이 번져가던데, 이건 순전히 자기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살짝 애교있게 쓰셨지만 한국 아가씨랑 자꾸 결혼하면 미국 아가씨는 어쩌냐는 글도 눈에 띄던데, 미국 계신 분을 더 선호하는 남자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봐요.^^

    저 역시 한국 계신 분과 미국 계신 분 각기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굳이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제 글에 대해 다소 감정적으로 한국 아가씨와의 교제 및 결혼에 대해 폄하, 심지어 이혼을 들먹이면서까지, 하는 글들을 읽으니 씁쓸하긴 하네요.

    제 주위에는 역으로 유학생 커플 또는 미국에서 일하면서 만난 커플 중에 별거, 이혼하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어쨌든, 요즘 만나는 아가씨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은 감정이 쌓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아마 그 동안 미국 생활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던 것도 싱글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관심(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사람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일인 듯 합니다!

    • Esther 70.***.203.136

      잘되고 계신다니 축하할 일이네요…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SoulMate 222.***.148.145

      쓰신 글에서 행복함이 막 느껴집니다. 축하드려요~

    • B 24.***.134.65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만큼 일을 진행시키면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선을 봐서 한국에서 아가씨를 데리고 온다는 것은 상대방과 합의가 있었을테고, 그 외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또 그 만큼을 감당할수 있기때문에 선택한 것이겠죠. 각자 상황이 틀린데 뭐라고 단정지을수 없는 것이고, 댓글에 달린 글들은 원글님이 씁쓸해하시기보다 아마 걱정하는 마음이 좀더 크게때문에 주변의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봅니다. 원글님의 선택에 대해서 주변에서 뭐라고 한들, 다 자기 인생 자신이 결정내리고 사는 거 아닙니까.

    • 뉴욕싱글맨 211.***.54.135

      잘 되길 바라구요. 저의 한국에서 선을 봤을 때 실패 요인은 미국에 있으면 어떨 것이다고 너무 적나라하게 얘기하는 반면, 언제 한국에 들어올 것이다라고 확답을 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완전 한국에 기반을 갖고 안정적으로 살고 계신 분들이었어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 아는 것 포장해서 얘기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저는 거의 자폭을 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쩝..제가 시민권이라도 있었으면 더 일이 쉬웠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K 65.***.70.2

      거 선생이란 분이 혹시 내 친구 아녀여? 그 인간 잘 다니던 학교 땔치고 미국온다는데..혹시..

    • 쫄다구 74.***.83.42

      글에서 막 사랑의 충만함이 느껴집니다^^..잘 되시길 바라구요…나쁜 뜻으로 댓글을 달았던건 아니였는데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다만 제생각을 조금 강하게 적을거 같으네요…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 jason 88.***.235.52

      dude, in what revision are you supposed to deliver your baby? hope you doing well. also, let me know any her friend interested in muscleman.

    • 철수 68.***.151.47

      Hey, jason! I am interested in muscleman. But, i am a boy…..is it ok? Please let me know. I am very interested in muscleman…you….

    • jason 88.***.235.52

      boy, get a life. you gotta contact with michael jackson, not me. im not certain if he is still interested in abusing amiable chaps. get ur arse at his mansion.

    • 미국17년차 71.***.236.92

      제 미국대학동기들이 대부분 1.5세교포들인데, 30이 훌쩍 넘어 뉴욕에 거주하며 한국관련 사업을 하면서 다들 하는얘기가 자신과 같은 1.5세나 한국을 잘 아는 2세여자가 좋다고(콜럼비아대 교수, 스톡브로커, 개인 사업)…
      결국 모두 한국에서 금방 온 유학생 여자들과 결혼하더군요. 한명은 아기가 돌지나자마자 한국으로 직장도 옮기고. 제 자신은 미국 시골 동네만 17년을 돌면서 서양,동양 여자친구 조건 없이 상대를 찾았지만. 결국 저도 4년전 한국에서 세번 만난분과 인연을 맺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