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선을 봅니다…….느낀 것들입니다 ver1.1

  • #408993
    Jake 211.***.195.55 7127

    미국에 무지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약간씩 내가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인지를 할 즈음 한국에 선을 보러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몰랐지만, 그리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거기 있는 분들(한국인들에 국한)은 자아가 강하고 의지가 굳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말입니다.

    약 열 번 넘는 선을 봤는데,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던 분들, 그리고 미국에서 했던 소개팅들에 비해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첫 만남이니 그렇게 조심하는 것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도 많이 만나고 사귀어 본 사람으로서, 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괜한 오버겠지만, 미국 오고 싶어서 그렇게 내숭이라고 하실 지도 몰라서 하는 말인데 미국 돌아간다는 말은 만나기 전에 아예 안하고 한국에 영주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뭐가 좋다고는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 취향이기 때문에.

    어쨌든 확실히 기분도 다르고 뭔가 색다른 만남의 연속입니다.

    운이 좋게도 그 몇 번 선 본 분들 중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분과 교제 중입니다.

    얼마만에 느끼는 편안함인지, 단순히 좋은 분을 만나서 드는 행복감과는 또 다른 오묘한 기분입니다.

    올해는 꼭 이 분과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합니다.^^

    맞습니다, 솔직히 저도 미국에서 함께 돈 벌면서 영어도 어느 정도 하고(완벽은 어차피 미국서 태어난 교포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 사회 시스템이 적응한 분이라면 더 좋죠.

    하지만 미국에 계신 분들은 뭐랄까 저랑 약간 성격적으로 안 맞더군요.

    성격이 이상하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라 그냥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한국에서 온 분들 중에서 베이비시터로 고생만 한다는 것도 약간 오버인 것이 오히려 미국에 와서 공부도 하고(대학원 등) 애 키우느라 한국에서 하던 일에 비해 더 바쁜 분도 많이 계시더군요.

    사람 별로 성격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물론 당연히 지금 교제하는 분에게는 미국에 대한 환상은 깨라고 주지시키고 있고요.

    뉴욕 지하철 쥐 얘기 요즘 무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 특히 뉴욕에 헛바람 든 한국 아가씨 꽤 만났기 때문에 한국 아가씨 중에 바람든 분에 대한 위험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 jason 88.***.235.52

      jeez, more than 10 ladies….you struck a rich vein right there! keep posting how the story goes. it would be considered for the working standard hopefully in case you meet the goal. btw, how long could you date with her in korea?

    • Esther 70.***.198.122

      여기계신 여자분들이 자아가 강하고 의지가 굳건할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것같네요.
      미국에 계신 남자분들께서도 힘들다 외롭다 하시는 이 타지생활에…
      여자분들께서도 나름 힘드셨을테고….주변에 남자분이 없거나 혼자 모든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강해지겠죠…
      여자분들이 못질 혼자 잘하시고, 가구 조립 척척하시고..이사할때 무거운거 나르시는 거나…
      남자분들이 장보고 음식하시고, 청소 빨래 여자분들보다 더 섬세하게 잘하시는거..
      살다보면 환경이 사람을 만들어서가 아닐까 하네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사람데려와 베이비 시터 할만큼 여유로운 마음은 못가져서 인지, 여기서 저랑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사고를 하시는 분을 만나고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네요..

      아마 제가 여자라서 한국에 있는 직장버리고 올 남자분은 없을꺼라 생각도 들구요..

      얼마나 오래 교제하시다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잘되면 정말 축하드리구요…
      언제나 다들 지나고 나면 힘들었다고 하는게 롱디 커플인데….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시길 바래요….

    • 24.***.98.10

      그럼 속이고 만나시는 거에요? 미국에 다시 가실 건데 안 가시는 걸로… 정말 다른 댓글님들 말씀처럼 여자가 직장 다 버리고 오기 힘들어요. 초반에 미리 솔직히 말씀하시고 잘 얘기해 보셔야 할 듯… 가족, 직장 다 버리고 남자만 보고 오기 힘들어요. 요즘은 한국이 더 살기 좋은데… 님. 제가 다 걱정되네요.
      아, 저는 제가 의지가 굳고 열심히 살아와서 제가 좋다는 남자분들도 있었어요. 그러니 남자들도 천차만별이네요^^

    • asdf 38.***.194.70

      미국에서 “생활”을 해보지 않은 여성들은 아마 환상이 있겠지요. 어학연수와는 또 틀린게 여기서 돈을 벌면서 사는 생활이니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바로와 미국학위없이 decent job을 잡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다 공감하시겠지요? 실질적으로 와이프/며느리가 미국에서 다시 대학원을 간다는걸 이해해 주는 남편/시집이 얼마나 있을까요? 캐쉬잡이라도 뛰면서 생활비 벌으라거나 아니면 집에서 살림만 하라는게 대부분의 케이스지요. 아무튼 굿럭입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미래의 계획에대해서 지금부터라도 의논을 하는것이 나을듯 싶네요.

    • 부엉이 67.***.68.2

      환상은 생각으로 깨지는게 아니고 미국에 살아야 깨지더라구요.
      나중에 잘되서 그분이 미국에 살아서 강해지시더라도 그 강함도 사랑해주세요.

    • 아리송 12.***.63.131

      제 생각엔… 정답은 없다인거 같은데… 사람 나름 아닐까여. 윗 글 쓰신분이 경험한 것들은 먼저 경험했던 사람으로써 제 생각을 적을깨여. 확실히 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남, 여를 불문하구 사람을 대하는데 좀 더 익숙하죠. 그걸 부드럽다 아니다 그렇게 표현하는건…. 그리고 사치, 제가 경험한것으로 한국에 계신분들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생활을 모르시는 분을 미국으로 모시고 오시려면 본인에게 상당한 인내가 필요할껍니다. 이런것들을 다 생각하셔야죠. 미국에 계신분들, 한국에 계신분들 장단점이 다르니까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듯….
      그냥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바람이 덜 들어갔구, 부드럽다는 이유로 선택하는건,, 선입견이지 않을까여

    • hm 148.***.1.167

      그럼 그 여자분을 속이고 계신건가요?

      좀 험하게 말하겠습니다만,

      만약 제가 그 여자분이라서 이 사람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태것 네가 된장녀일까봐 거짓말을 해왔는데, 된장녀가 아닌것 같으니 사실을 알려주자면, 사실 나랑 결혼하면 너 커리어도 가족도 친구도 고향도 다 버리고 말도 안통하는 미국 가서 집에 갇혀서 살아야돼. 뭐 물론 너가 영어를 잘하거나, 아니면 엄청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라면 잘 적응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우울증 걸리기 십상이지. 그래도 이미 나랑 결혼안할 수 없는 상황이니 할거지?” 라고 한다면 따귀 때리고 소금뿌리고 헤어질겁니다.

      원래 사랑하는 사람이 미국에 가게 되어서, 같이 미래를 고민해보고 같이 미국에 가기로 결심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버리는 것이나,
      아니면 미국에 있는 사람이 잠깐 들어와서 만났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이사람과 함께한다면 한국에서의 생활을 버리고 미국에 가야한다는 것을 전제한채 만남을 이어가다가 결혼하게 되는 것과,

      미국에서 살던 남자가 한국에서 아내 구해서 데려가려고 한국에 잠깐 들어왔으면서 된장녀 가려낸답시고 계속 한국에서 살거라고 거짓말하고 속여서, 한국에서 계속 잘 살 줄 알았는데, 갑자기 한국에서의 생활 다 버리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 아닌가요?

      본인은 미래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을 속이고 만남을 유지하면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자를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네요.

    • jason 88.***.235.52

      this guy has been creating his enemies everywhere as far as i know.:) antagonism is a main purpose of this type of guy; inferior complexity normally turns out hatred to surrounding, even toward his dog. plz see things colorfully. otherwise, either black or white will be visible in your spectrum just like visibility of your dog.

      you aint allowed to make me laugh, especially with ver 1.1, but its human nature to laugh at funny things. is there any way to filter out rubbish / to categorize this type of posting to spam?

    • to. jason 24.***.157.59

      제가 글쓴이는 아닌데,

      wtf are you talking about?

    • 왜난리지? 209.***.41.94

      >물론 당연히 지금 교제하는 분에게는 미국에 대한 환상은 깨라고 주지시키고 있고요.
      >뉴욕 지하철 쥐 얘기 요즘 무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글쓴님이 나중에 사실을 말씀하신 거 아닌가요? 난 그렇게 이해했는데. 그나저나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휴. 첨에 싱글 모임 나가려다가 여기 험악한 댓글 보고, 무서워서 안나가는 한 사람.

    • jason 88.***.235.52

      are you begging my answer or confirmation of your stupidity?
      which part in my words was a razor blade touching you in case you aint concerned about his posting? lolz.

    • to. jason 24.***.157.59

      confirmation of “your” stupidity, you moron. you are not making any sense here. what does inferiority got anything to do with the OP anyway? are you fucking on crack?

    • to. jason 24.***.157.59

      and seriously, can you even understand Korean? well, apparently not since you don’t even know why we are dissing the OP.

    • jason 88.***.235.52

      im glad that i found another one suffering from self-inferior complexity, guessing you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him because i found no special reason to get you mad on my posting very toward him. well, you may fall in love with him in terms of compassion or be the same person in disguise, possibly one of relatives left behind due to being unable to afford one way flight ticket back to korea in financial reason. i will help you out if you are willing to serve at my marble house as a servant. sorry there is no free luch as always.

      my apologies to the original poster if you were worse than him. well, i dont curse your conditions because remedy needs something to do with patience, but please dont get yourself on the deceptive floor in drunken rampage as far as the world doesnt treat you nicely. well, drive safe :)

    • to. jason 24.***.157.59

      O.M.G. loooool.

      read what you just wrote. you seriously sound like you’re hallucinating on crack.

    • to. jason 24.***.157.59

      “i will help you out if you are willing to serve at my marble house as a servant. sorry there is no free luch as always.”

      ok. lol. marble house? wtf are you smoking on anyway?

    • Esther 70.***.203.136

      원글님 제 말을 잘못 해석하신듯…
      저는 한국에서 온 여자분들이 여기서 베이비 시터만 하신다는 뜻이 아니고..
      제가 그 배우자를 데려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하는 베이비 시터가 되기에는 너무 버겁다는 말이었습니다…

      저 혼자 배우기에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 jason 88.***.235.52

      got an emergency call from my private security guard who panted out one of my pet monekys just escaped from the cage. that ape is 3 feet high and learnt how to smuggle drugs recently and also be able to type keyboard by putting a few words together. the guard commented that 9mm gun is necessary to get him down before he makes a canine attack. anybody seen my pet please contact at 1-800-APE-DOWN. best of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