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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취업 관련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만 26세 여성이고, 미국/한국 이중국적자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1살이 되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실상 한국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때 캐나다에서 2년 정도 거주한 경험이 있고, 이후에도 영어는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대학은 영어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했고, 국제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한국 제조업 회사 재경실에서 근무 중이고, 경력은 약 2년 5개월 정도입니다. AICPA 시험은 합격했지만 아직 라이선스는 없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으로 넘어가서 Financial Analyst나 FP&A 쪽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한국 기업의 미국 법인에 지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회사에서의 재경 업무 경험이 있고, 한국어/영어가 가능하며, 비자 스폰서십이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시민권자라 비자 문제는 없지만,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고 미국 내 근무 경험도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 회사 입장에서 아직 미국에 오지도 않은 지원자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지 걱정됩니다. 또 한국 제조업 재경실 경력이 미국의 Financial Analyst/FP&A 직무로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에서 취업한 뒤 MBA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바로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게 맞는지, 한국에서 경력을 더 쌓는 게 나은지, 아니면 MBA를 먼저 준비하는 게 나은지도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케이스로 미국에 오셔서 취업하신 분이 계시거나, 미국에서 재무/회계/FP&A 쪽으로 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궁금한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 배경으로 미국 내 주니어/초중급 Financial Analyst 또는 FP&A 직무에 경쟁력이 있을까요?
2. 한국 기업의 미국 법인으로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인 진입 경로가 될 수 있을까요?
3. 미국 시민권자라도 현재 한국 거주 중이라는 점이 채용에서 큰 불리함이 될까요?
4. MBA는 미국 취업 후에 고민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미국 진입 수단으로 먼저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쓴소리도 괜찮으니 현실적인 조언이나 경험담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