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살아온 미국 시민권자의 미국 대학교 vs 미국 취업

  • #3858795
    J 222.***.84.141 1044

    안녕하세요 먼저 글 클릭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3년제 전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작년에 졸업한 24살 여성입니다.
    미국 시민권이 있고 한국에서 자라 영어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학교 졸업 후 뉴욕에 있는 친척집에서 6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뉴욕을 경험했습니다. 그전부터 미국에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학교를 다니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란 저는 영어를 쓰는 나라에 대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쉽게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3살에 가본 뉴욕은 너무 매력적이었고 영어로 소통도 하며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녀온 후로 지금까지 뉴욕 아트스쿨을 목표로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1.뉴욕 아트스쿨 (1지망 SVA, 2지망 Parsons)에 진학하여 그래픽 디자인을 4년 공부하고(학사) 미국 취업길에 뛰어들 것인가.
    아니면 2. 바로 미국 취업시장에 뛰어들 것인가 입니다.

    두 선택지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대학교를 다시 가는 것에 대한 제일 큰 단점은 경제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만약 공부를 하러 가게 된다면 스스로 벌어 생활하고 써야합니다. 물론 식비와 숙박비는 친척집에서 다른곳보다 매우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학비입니다. 뉴욕 아트스쿨은 어마무시한 학비로 부모님의 지원없이는 졸업이 힘들 것이라고 다들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근데 저는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FAFSA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찾았습니다. 그것또한 소득을 제출하여 조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지원을 해주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 길이 저에게는 한줄기의 희망이었습니다. 이 생각으로 다닐 포트폴리오 학원까지 찾아보고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며 4월부터 포트폴리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을 하면 29살 정도의 나이로 직장을 찾고 뭐하면 30살이 될텐데 그때까지 부모님께 용돈 한번 못드리는 자식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고 싶다는 열망은 있지만 부모님 나이도 있으시고 아빠가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 학교를 다니게 되면 제가 벌어 쓴다고 해도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부모님의 손을 빌려야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취업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신분으로는 포트폴리오와 영어 실력이 보장되면 조금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상의 포트폴리오와 수준급의 비지니스 영어 실력을 만드는데도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년 정도 시간 잡아 죽도록 하면 못할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다져놓은 디자인 실력이 있기에 포트폴리오는 조금 더 배워 적용시키면 수월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취업 시장이 어떠한지 이런 자세한 정보는 아직 찾지 못해 저의 정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얕봤을 수도 있구요 물론 어렵다는 걸 알지만 바로 취업길에 뛰어들어 취업을 하는게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줄이는 방법같았습니다. 뉴욕에 살고싶다는 저의 꿈을 이루는 방법과 동시에요. 공부는 일하며 돈벌고 여유가 될 때 다시 시작해도 되는거고 제가 원하면 조금 돈을 벌어 언제든 저의 힘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입니다. 신분 제외하곤 메리트가 없는 그런 나를 뽑아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졸업 후 취업이 가장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루트라고 생각해서.. 대출을 받아서라고 학사를 따고 가야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것 때문에 드는 생각은 아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과 경험하는 것들은 너무 값질 것 같아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얼른 마음을 정해서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고 싶은데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여기에 계신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한국에서 4년제 학위를 따고, 일도 하면서 돈도 모으고 그 후에 미국 대학원에 들어가서 2년 공부하고 취업을 하는 루트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긴 글입니다. 좋지 않은 글쓰기 실력으로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312 50.***.42.49

      음. 미국시민권자 벼슬 아님. 와서 영어못하고 어버버 될 가능성 90프로 이상인것으로 보아서
      어차피 상위직종은 못들어가고, 지금 부터 디자인 배워봤자, 디자인 업계 특성상 졸업할 5년뒤에는 이미 젊고 더 창의적인 애들로 꽉참. 결론은 30다되서 아트스쿨 졸업해봤자 nordstrom에서 가판대에서 옷접고 있을 가능성 85프로 이상.
      FAFSA로 졸업해봤자 어차피 다 갚아야하는돈 매달 렌트내고 학자금 갚으면 MONTH TO MONTH 인생 살다가 40중반 쯤 더 노쇠하신 부모님보며 드릴 용돈은 없는 자신을 돌이켜보며 후회 하고 있을 가능성 95프로 이상.
      + 디자인전공한 주변사람들 보면 다 눈은 높아져서 결혼도 안하고 혼자 늙어서 변태성욕자 백인들 만나서 사귀고 헤어지고를 무한 반복함.

      선택은 본인 자유.

    • 수퍼스윗 184.***.6.172

      자신이 꿈꾸는 것에 대한 도전은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취업 가능성도 불분명한데다가 취업해도 갚는데 부담이 클 엄청난 학자금 빚을 내면서 하는건 좀 무모하죠. 깔끔하고 쉬운 길은 없습니다. 돈 들여서 어떤걸 하면 비교적 쉽게 될거라고 누가 얘기하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00%입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어떻게든 돈을 벌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기회를 노려야겠죠.

    • 조언 99.***.131.167

      좀 미안한 얘기지만, 빚내서 SVA, Parson 졸업해도, 그래픽디자인 만으로 괜찮은 잡 찾기 힘듭니다.
      원래 순수미술이 그렇죠, 그래서 돈되는 UI디자인이나 서비스 디자인쪽 인기가 높은겁니다.
      저도 왠만하면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말하고는 하는데요. FAFSA로 대출받아서 미대를 간다? (물론 미대해서 장학금을 얼마간 받는다고 치고… 또 대도시에서는 일도 할수 있다고는 하지만), 제 조카가 이렇게 한다고 해도 뜯어 말릴것 같습니다.

      차라리… 포폴만들고 미국에서 일반대학 학부로 편입을 하는건 어떤가요? 상대적으로 등록금 저렴할테고, 졸업하고 일 찾는건 똑같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1년에 6만불 되는돈을 등록금으로 내지는 않았으니, 심적 부담도 덜 할것 같고….

    • aa 108.***.22.35

      위에 언급된 두학교중 하나 10년쯤 전에 졸업했는데요. 일단 졸업후 취직은 저같음 걱정 안하겠어요.. 시민권 있으면 디자인잡 찾기 훠어어얼씬 쉽고, 거기다 미국 학위 있고 포폴이 평균 이상만 되면 뉴욕은 디자이너를 구하는 영세업체/작은회사들도 워낙 많아서 페이 낮고 좀 대우 안좋은 잡이라도 일단 취직은 할수 있을꺼에요. (근데 디자인학교 빡세니 열심히 할각오로 오세요. 저 학교다닐땐 첫 1-2년째에 그만두는 미국 학생들 꽤 있었어요) 한국 학위보다는 미국 학위 있는게 훨씬 더 경쟁력 있을꺼니 윗분말씀처럼 편입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저때도 반이상 유학생들이 다 편입한 학생들이었어요. 요즘은 그래픽디자인과도 UX/UI 다 가르치는걸로 알고 있는데, 학교 들어가셔서 취직 잘되는 쪽으로 방향을 잘 잡으셔서 무급인턴이라도 매년 하시고(인턴때 열심히 해서 보스들과 관계 좋으면 나중 잡 인터뷰할때 references로 쓰기 좋아요) 포폴 준비 열심히 하시면 더 좋은회사, 들어가고 싶은 회사도 도전할수 있을꺼에요. 젊을때 뉴욕씨티 사는거 너무너무 재밌죠. 화이팅이에요

    • 조언2 104.***.32.229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상황에 학교가는것은 불안함과 두려움앞에 시간벌이밖에 되지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수많은 커리어를 바꾸죠. 지금 당장의 계획에 너무 집중하는것보다 10년 20년후의 삶을 그려보세요. 우선은 뉴욕에서 들어갈수있는 직장부터 알아보시고 점차 꿈을 조금씩 이루어 나가세요

    • 미국 학위 후 취직 76.***.232.211

      미국에서 취업시 30살은 문제가 안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학위 후 취업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미국 취업을 위해서 미국 학위가 유리—-> 미국에서 학사편입이나 커뮤니티 칼리지 좀 다닌 후 괜찮은 학교로 편입이 좋을듯.. 생활비 및 학비조달은 쉽지 않을듯… 근데 파트타임 으로 학교내 일자리에서 일하며 부지런히 살면서 학사학위 따는 방법도 있음(유학생이 아니고 신분상 문제가 없으니 가능). 이 신분상의 장점을 활용해서 학교다니면서 방학때 인턴쉽등을 하면서 돈을 벌며 두학기다니고 인턴쉽하고등의 방법을 할수도 있음. 정부에서 론을 받어서 해결해도 될듯.
      근데 디자인전공은 취직해도 연봉이 낮은 경우가 많아서 미래 연봉을 고려해서 전공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gma 107.***.159.240

      친척은 무슨 죄람…

      • 12312 50.***.42.49

        극공감… 친척들한테 주는 민폐는 생각 못하나봄 ㅋㅋㅋ
        으.. 6개월 있었다는거 보니깐 아주 상민폐중에도 상상민폐였을듯… 읔…

    • 1111 50.***.194.182

      FAFSA에 너무 큰 기대 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본인 상황에 기대 하지 마세요
      FAFSA는 최근 2년 내 소득 기준으로 주는겁니다
      성인인데 본인이 미국에 세금 보고 한적 없으면은 본인이 필요한 만큼 절대 안 줍니다
      제대로 된 금액 받고 싶으면 미국으로 넘어와서 2년정도 일해서 일정 금액 세금보고 하고 신청해야 제대로 나올겁니다

      • 00 100.***.214.101

        인터넷은 이래서 조심해야해요. 아주 엉터리 답변임. 잘 모르면 나불대지말고 그냥 입싸다물길.

    • TW 161.***.9.185

      속지주의와 원정출산의 폐단 입니다.
      대체 왜 우리가 피땀 흘려서 벌어서 낸 세금이 저런데 쓰여야 하죠?
      양심이 있다면 학비는 부모나 본인이 내세요.
      혜택은 세금 낸 사람들만 받아야 합니다.

    • aaaaa 107.***.46.17

      2024-03-2712:58:15#3858795
      J 222.***.84.141 301
      안녕하세요 먼저 글 클릭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3년제 전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작년에 졸업한 24살 여성입니다.
      미국 시민권이 있고 한국에서 자라 영어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학교 졸업 후 뉴욕에 있는 친척집에서 6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뉴욕을 경험했습니다. 그전부터 미국에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학교를 다니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란 저는 영어를 쓰는 나라에 대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쉽게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3살에 가본 뉴욕은 너무 매력적이었고 영어로 소통도 하며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녀온 후로 지금까지 뉴욕 아트스쿨을 목표로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1.뉴욕 아트스쿨 (1지망 SVA, 2지망 Parsons)에 진학하여 그래픽 디자인을 4년 공부하고(학사) 미국 취업길에 뛰어들 것인가.
      아니면 2. 바로 미국 취업시장에 뛰어들 것인가 입니다.

      두 선택지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대학교를 다시 가는 것에 대한 제일 큰 단점은 경제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만약 공부를 하러 가게 된다면 스스로 벌어 생활하고 써야합니다. 물론 식비와 숙박비는 친척집에서 다른곳보다 매우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학비입니다. 뉴욕 아트스쿨은 어마무시한 학비로 부모님의 지원없이는 졸업이 힘들 것이라고 다들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근데 저는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FAFSA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찾았습니다. 그것또한 소득을 제출하여 조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지원을 해주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 길이 저에게는 한줄기의 희망이었습니다. 이 생각으로 다닐 포트폴리오 학원까지 찾아보고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며 4월부터 포트폴리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을 하면 29살 정도의 나이로 직장을 찾고 뭐하면 30살이 될텐데 그때까지 부모님께 용돈 한번 못드리는 자식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고 싶다는 열망은 있지만 부모님 나이도 있으시고 아빠가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 학교를 다니게 되면 제가 벌어 쓴다고 해도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부모님의 손을 빌려야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취업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신분으로는 포트폴리오와 영어 실력이 보장되면 조금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상의 포트폴리오와 수준급의 비지니스 영어 실력을 만드는데도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년 정도 시간 잡아 죽도록 하면 못할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다져놓은 디자인 실력이 있기에 포트폴리오는 조금 더 배워 적용시키면 수월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취업 시장이 어떠한지 이런 자세한 정보는 아직 찾지 못해 저의 정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얕봤을 수도 있구요 물론 어렵다는 걸 알지만 바로 취업길에 뛰어들어 취업을 하는게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줄이는 방법같았습니다. 뉴욕에 살고싶다는 저의 꿈을 이루는 방법과 동시에요. 공부는 일하며 돈벌고 여유가 될 때 다시 시작해도 되는거고 제가 원하면 조금 돈을 벌어 언제든 저의 힘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입니다. 신분 제외하곤 메리트가 없는 그런 나를 뽑아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졸업 후 취업이 가장 일반적이고 안정적인 루트라고 생각해서.. 대출을 받아서라고 학사를 따고 가야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것 때문에 드는 생각은 아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과 경험하는 것들은 너무 값질 것 같아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얼른 마음을 정해서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고 싶은데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여기에 계신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한국에서 4년제 학위를 따고, 일도 하면서 돈도 모으고 그 후에 미국 대학원에 들어가서 2년 공부하고 취업을 하는 루트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긴 글입니다. 좋지 않은 글쓰기 실력으로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체험 삶의현장 47.***.79.163

      미술, 그중에서도 건축을 전공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글 보고 댓글 남겨요.

      누가 뭐라고 댓글 남겨도, 하고싶은거 하세요

      학비가 비싸면 뉴욕에서 1년 일하면서 in-state 알아보고 SUNY 갔다가 파슨스로 편입을 하던지.

      저는 쿠퍼유니언이 가고싶었는데 결국 비용적인 부분이랑 생활하는게 안되어서 결국 지금은 공군 들어와서 비행기 정비하고있어요.

      포폴을 지금부터라도 만든다고 생각하고 하나씩 쌓아보세요. 뉴욕에 Kiss beauty 와 같이 대기업이지만 디자이너 시장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취업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121.***.21.16

      0. 하지만 23살에 가본 뉴욕은 너무 매력적이었고 영어로 소통도 하며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친척집에서 먹여 주고 재워주면 왠만한 도시는 다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이게 본인이 직장 생활 하면서도 똑같을거란 생각으로 계획 하신것 같은데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의 욕망이 뭔지 생각해 보세요.

      1. 일단 한국에서 직장을 잡아서 일을 해보세요.
      2. 일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든 일의 전문성을 기르든, 뭘하든 해야지. 헛꿈을 좇지 마세요.
      3. 행운을 빕니다.

      • 00 100.***.214.101

        이제 스물 넘은 처자에게 헛꿈꾸지말라고? ㅎㅎㅎ 그게 현실적인 조언이냐?
        막말로 그냥 비행기만타고 뉴욕에 떨어뜨려놔도 잘 살어. 다 살게된다. 뭐가 문제임? 니처럼 불체도 아닌데?

    • 32 76.***.204.204

      여자는….아, 또 이 소리 해야 하나?….미국에서 돈많은 남자 잡는게 장땡입니다. 현실적으로 젊은 넘들이 돈이 있을 가능성이 없으니 늙은 돈 있는 넘들을 찾는 겁니다. 일단 돈있는 늙은 넘 찾아 그 넘집에서 공짜로 먹고 자고 그리고 착하게 말잘들으면 학비까지 주겠다는 늙은 넘 미국에 쎼고 쎗어요. 찾아볼 생각만 있으시다면요. 비행기표도 보내줄겁니다.
      결혼하면 최고입니다. 최고의 재택 방법이거든요. 학교다니면서 참한 남자친구 사귀어 두엇다가 나중에 학교졸업하고 전문직 잡 잡으시고 이혼하시면 일석삼조가 되는거지요. 그러고 그 학교서 사귄 남자칭구랑 재혼하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 Asdf 175.***.152.137

      시민권 벼슬 맞아요. 신분 없어서 다 돌아가는 판인데ㅎㅎ뉴욕에 인턴으로 왜서 꾸역꾸역 e2,취업비자받고 알바로 생활비내고 저축도 해요. 10-20년씩 한국도 못가고 영주권 받는 사람들 많아요 워킹 유에스 글 다 그런거 잖아요 ㅎㅎ디자인쪽 잡 많고 영어 더 못해도 일 다 잘하고 잘먹고 살아요. 부모님 용돈이라뇨 ㅎㅎ 한국적인 마인드 심한 것 같은데 .. 친척집도 오래 있지 말고 살다가 집 구해서 나오고 혼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나이가 깡패에요 한국이나 30취업 못하지 미국은 나이 안봐요 경력을 봐요.

    • 여기 104.***.203.116

      댓글들 말 ㅈㄴ 띠껍네 너거 거렁뱅이 인생 최고자랑이 미국영주권 또는 시민권자인건 알겠는데 조언은 못해쥴 망정 깎아내리기만 하는 너거 모습보면 너거 미국에서 태어난 너거 아들딸래미들 좋아하겠노~ㅋㅋㅋㅋ 너거 싲1267새기들 쳐늙어서 미국이민와서도 한국마인드 못버리고 텃세질하네

      글쓴이님 신분있으시면 하시고 싶은대로 하십쇼 24살 젊잖아여 저도 24살에 F1신분으로 넘어와서 29살인 지금은 영주권자로 잘 살고있는데 이미 신분까지 있으신 분이 뭐가 문젭니까

      안늦었고 위에 말 개 ㅈ같이 하는 틀딱들은 어차피 인생 말아먹은 ㅅㄲ들이라 무시하십쇼

      꼽으면 댓글달아라 물론 틀딱체로 ^^ “읍니다” 환영 ^^

    • PenPen 172.***.248.222

      한국에서 잘나가면 또는 본인 생각에 평범/평타는 된다고 하면 미국 오시는 것 비추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이든 미국에 꼭 오겠다는 마음이 있으시면,
      한인 인구가 좀 되는 대도시 위주로 오셔서, 한국 회사 직장을 먼저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전공과 관계가 없는 일 일지라도.. 상사 눈치 잘 보고,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가 있으면 기회가 있을것 같습니다.
      시민권자 이시니까 당연히 영주권빌미로 노예처럼 대하는데 회사 말고.. 한국에서는 알아주는 기업이라도 미국에서는 좋은 직장이 많으니까 미국인 기준 Turn over가 높은데가 많아요. (예로 Turn over 40%면 1년뒤에 지금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 40%는 없다는 말) 그리고 알쥐삼숑 이런데에도 업무랑 전혀 관계없는 전공자들 많아요. (독일어 전공이라든지 소조?조각 예술전공이라든지)
      그런데 나이가 24이고 알바 경험없이 공부만 했으면 뻣뻣해서 회사적응이 힘들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한 일년 일하면서 대학을 가는 쪽을 알아보세요. 학교도 학교지만 전공도 좀 알아보시고, 가능하면 회사에서 하는 업무와 관계가 있는 전공이면 회사에서 학비를 보태주기도 합니다. 대기업이라고 치면, 회사 다니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하고 친해지면 – 이런 업무도 있구나 저런 업무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기도 합니다. 그중에 남들이 아직 잘 모르는 꿀보직도 있을수 있죠. 그리고 그렇게 1~2년 소득세도 내고 그래야 in-state 학비가 적용이 될겁니다.

      그런데 이계획에서 제일 중요한 어떻게 회사에 들어가느냐..는 나도 잘 모르겠네요. 네트웍 (아는 지인)을 통하는게 제일 좋기는 한데..말이죠.
      마지막으로 그와중에도 30되기 전에 괜찮은 남자중에 신랑감 없는지 스켄하는거 잊지마시고요.. 괜찮은 남자들은 빨리빨리 채갑니다.

    • 98.***.84.129

      왜 미국을 오려고 하시나요? 한국 무대가 좁아서 나오려는건지, 아니면 미국은 취업 문턱이 낮을거라고 생각해서 나오는 건지요? 혹시 후자가 이유라면 대단히 착각하시는 겁니다.
      단단히 각오하고 누구보다 독한 마음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덤비지 않으면 난관들을 다 뚫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달린 악플들 정도는 우스울 정도로 많은 난관이 있을 걸로 예상힙니다. 그걸 다 이겨낼 각오를 하고 시도하시길 권합니다.
      인터넷에 잘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유학원이다 인턴이다 등등 가벼운 마음으로 넘어와서 시도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집니다.

      두가지 옵션을 얘기하셨는데요. 제가 해당 직종 종사자는 아니지만 가까운 지인을 통해 들은 카더라..기반으로 말씀드립니다.
      1번 옵션 바로 미국취업하기:
      한국에서는 지금 스펙으로 취업이 잘 될거라는 본인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굳이 미국을 오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한국에서 좋은 곳에 취업할 자신이 없으면 미국에서는 잘 취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언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포트폴리오가 일반적인 지원자보다 훨씬 뛰어나야 합니다. 미국 오지 않아도 당장 linkedin에 가입하시고 미국에서 구직을 어떻게 하는지 들여다 보세요.
      팬데믹도 되기 이전에 (이미 5년 이상)UX/UI분야가 떴고요, 부트캠프다 뭐다 다들 뛰어들어서 공급이 포화상태 인것 같습니다. 그래픽 디자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경력이 있는 뛰어난 사람들은 여전히 귀하고 모셔가려고 하고 어딜가나 살아남겠지만, 원글님 같은 학교 막졸업한 구직자들은 발에 채일정도로 많고, 경쟁을 뚫고 취업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요즘 나름 인더스트리가 불경기라서 많이 뽑지도 않고요.
      2번 옵션 파슨스 SVA 가기
      제가 이쪽 전공은 아니지만 나름 해당분야에선 미국에서 최고로 치는 학교지요? 여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십니까?
      최고 학교가 안되면 눈높이를 낮춰서 좀더 낮은 학교를 등록금 내가면서 다니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시민권 있으시니 무작정 미국으로 넘어오실 수는 있겠지만 경제적인 부담도 있으신거 같은데 학교는 한국에서도 미국 건너오시는 것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지원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 글을 올리실게 아니라 본인이 합격하실 수 있을지 찾아보세요. 요즘 인터넷에 정보가 다 있어요. 본인이 입학이 가능할지, 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이 어디에 되는지 확인 해보세요. (참고로 유학원 가서 물어보실거면, 이런거 누가 다 떠먹여줘야 되는 정도이시면 학교지원은 포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정도 노력으론 파슨스 같은데 입학할 가능성이 희박할 뿐 아니라, 설사 입학을 하더라도 취업까지 잘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 zz 121.***.21.16

        절ㅁ으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라 보다 훨씬 유익하고 현실적인 댓글이네요. zzzz

    • 47.***.234.227

      부정적인 답글 너무나 이해가 됨. 전형적으로 거품 잔뜩낀 허세녀 생각이 보여서 좋은 댓글이 안나온 거임. 새겨 들을 필요 있음. 글 어디에도 본인에게서 미칠 듯한 노력이 기대되지 않음. 자세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조언이 달라짐.
      신분도 문제 없고 죽어라 노력하면 긍정적인 답글이 실제와 가깝겠지만 영어도 돈도 능력도 운도 모두 중요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편한 길로 가려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임. 맨땅에 헤딩하는 상황에서 단단한 각오로 직접 부닥쳐야 함. 안되면 된만큼 이익이라는 깡으로 덤벼야지 고상한 뉴욕커는 고상하게 이뤄지지 않음. 친척집은 6개월이면 족함. 이것부터 바꿔야 함.

    • 00 100.***.214.101

      부정적 댓글 보지마세요. 그냥 본인이하고 싶으면 하면됩니다. 여기 부정적 댓글 다는 ㄴㄴ들 비자때매 힘들어하는 인간들이라 시민권자에게 비비꼬이는겁니다.

      그냥 하세요. 계획만 주구장창 하지말고 하세요.
      시민권자니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를 하던지 밤에 일하고 낮에 공부를 하던지, 주중에 공부하고 주말에 일하면 대충 살아집니다.
      Financial Aid는 어떤 형태로든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 취직, 학업/일 병행 그 어떤 것도 쉽지는 않을 수 있지만 다들 그러고 살아요.
      님은 시민권이 있으니 뭘 하든지 그 노력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이런 경로는 어때요? 일단 몇만불 버는 직장을 먼저 구해요. 영어가 서투르니 한국 사람들하고 일해야하겠죠.
      구하고 일하면서 뉴욕에 적응하고 동시에 입시 준비하는겁니다. 학교는 가고픈데 당연히 가면됩니다.
      그러면 언어문제 돈 문제가 조금은 동시에 해결이됩니다.
      부딪히면 다 됩니다.
      여기서 잘난척 하는 ㄴㄴ들 전부 어버버들이에요. 나포함해서. 그러니 이런 게시판에서 놀고들있지.
      그냥 하세요. 시간이 아깝습니다. 아직 젊어요. 얼른 움직여요.

      • ㅁㅁ 110.***.47.123

        말하는게 예의가 없네요. 본인이 생각하는게 있으면 그걸 말하면 되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모욕 하네요.
        .

        원글 쓴 분이 과연 누구의 말을 더 들어야 할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테니 이만 줄임.

    • 지나가다가 174.***.100.130

      저의 고민은 1.뉴욕 아트스쿨 (1지망 SVA, 2지망 Parsons)에 진학하여 그래픽 디자인을 4년 공부하고(학사) 미국 취업길에 뛰어들 것인가.
      : 진학 하세요
      아니면 2. 바로 미국 취업시장에 뛰어들 것인가 입니다.
      : 뛰어 드세요

    • 언니 107.***.34.21

      손가락이 길고 가늘면 전립선맛사지사 한번 도전해 보세요.

    • 행인 163.***.132.1

      저도 아트쪽으로 2009년에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왔었는데 그때 제 나이 29살이었습니다. 심지어 전공도 이전에는 경영학도였어요. 애니메이션이 너무 하고 싶어서 앞뒤 안가리고 왔습니다. 현재는 빅테크 기업중에 한곳에서 시니어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계신 날고 기는 SC 관련 직종 분들 보다야 한참 못미치겠지만 애니메이터 치고는 연봉도 꽤 높습니다. 당시 저와 같은 유학생들 지금은 90%가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신분때문에. 시민권을 가지고 유학생활 시작하는거는 거의 치트키나 다름 없습니다. 물론 님의 상황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으시니 일하면서 공부하시려면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적어도 미국에서 쫓겨날 염려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 입니다. 거기다 신세질 집도 있으시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24살에 나이때문에 고민이시라니…. 제입장에서는 솔직히 기가 찰 지경이네요 ㅎㅎ

    • J 글쓴이 222.***.84.141

      댓글 읽어보면서 걱정으로만 가득 찼던 생각이 조금 정리되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제가 더 고민해야 될 부분,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쉬운길이 아닌 건 당연히 알았고, 그런 약한 마음가짐으로 도전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얼마 안되는 이 글만 보고 저를 다 안다는 듯이 마냥 부정적인 댓글과 못할거다, 민폐이다, 이상한 소리하시는 댓글도 잘 보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친척집에서 지내는 부분도 제가 부탁드린게 아닌 먼저 제안주신 부분입니다.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익명으로 악플 달면서 현생에선 아닌척 주변사람들에게 민폐 끼치고 있는 건 아닐지 스스로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 다들 소중한 시간내어 제 고민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따끔한 충고, 경험담 남겨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