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 없는 학군이 좋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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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69.***.76.114 5481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군이 가장 중요한 결정을 줄텐데요…

    주변에서 한국사람이 없는 학군이 좋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사람이 좀 있는 곳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만, 앞의 말에도 일리가 있을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사람이 없는 학군이 좋다”라는 말들을 하십니까? 정말 몰라서 여쭙습니다.

    • dg 24.***.28.59

      Please visit following site to check the school zone.

      http://yahooed.greatschools.net/

    • .. 69.***.181.232

      아마 동양인 없는 미국애들만 있는 곳이 학군이 좋다라는 말과 비슷하게 들리는군요. 예전에도 한번 논쟁이 되었죠. 특히 중국인들 많은 학군 좋은데 데려다 놓으면 아무래도 동남아 어디 학교에 데려다 놓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아무래도 교육 제대로 시키려면 백인들만 있는 곳이 좋다고 하던 논쟁이죠.
      그런데 막상 애를 학교에 보내 놓고 보니 애들끼리 학교에서는 모두 미국애들이더군요. 결국 교육 받는 곳은 미국 학교지 화교학교나 동남아 학교, 백인애들 학교가 아니더군요.
      한편으로 너무 백인들만 있는 곳에 가면 아이가 왕따 당하거나 혹은 부모가 왕따 당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학교와 부모간의 사이가 가까운 곳이 미국 학교 인 것 같더군요. 눈에 보이는 차별은 없어도 눈에 띄지 않는 차별이 많은 곳도 미국인 것 같습니다.

    • duke 24.***.125.153

      제 경험으로는.. 저는 한국인이 많이 사는 곳에 삽니다.
      1. 한국인이 많은곳 심지어 80%가량이 한국학생(2세포함)이고 집에서 한국말만 하는 아이들이 30~40%인 곳이 있습니다. 한국식 치마바람에 선생들이 취해서 아예 내놓고 바라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심지어 초등학교(공립)에서 모든 학생이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학교에 오도록 권장(사실상 강제)해서 컴퓨터 모르는 엄마들이 학교가 권하는 대로, 그 비싼 애플 노트북을 아이들마다 사주기까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았습니다(과거형이 아닙니다).
      게다가 방과후 학원은 거의 다닙니다. 굉장히 많은 비용입니다만, 한국식은 같은반 아이는 다니는데.. 우리아이만 안다니면 쳐질까..걱정.. 아이 둘이면 렌트비만큼 나갑니다.
      한국사람 없는 학군이 좋다는 말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인 듯 합니다.

      2. 한국인이 없는 학군 : 북가주 베이지역의 경우 대학진학율만 놓고 보면 가주 최고의 학군이라 칭하는 지역의 예를 들면, 한국학생보다 훨씬 많은 중국학생/인도 학생과 머리터져라 입시 공부를 합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입시학원을 다니는 것이 더 좋겠다는 볼멘소리를 한국부모들이 합니다.

      3. 제 아이들은 한국학생이 별로 없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한 class 25~30명 한국인 학생중 2~3명 그나마 1~2명은 2세(한국말 못하는). 별 무리없이 적응하고, 아이들이 타인종 친구가 많습니다. 따돌림등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친구집에 놀러가고 오고 하는 사이에서 타인종 부모들과 제가 친해지곤 합니다.

      추가 – 아직 아이들이 영어가 서툰정도의 미국생활 얼마안되신 경우에 한해서: 한국사람 많은 곳이 편하게 느껴지실 수 도 있지만, 3년정도 된 아이들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정도까지 영어가 안느는 경우도 있음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angeleno 69.***.142.57

      저희 애는 1학년이고 정원이 15명 되는 중에 유일한 동양인입니다.
      나머진 전부 백인입니다.
      학군은 초등학교 기준으로 사우스 베이에서 가장 좋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영어도 서툴지만 학교 일에 열심히 쫒아 다니고 봉사도 하고 맘스 클럽도 부지런히 다니고 하면서 백인 엄마들과 이젠 제법 친해 졌습니다.
      본인도 많이 피곤한 모양입니다. 언젠간 지쳐서 한인타운으로 이사가자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노력해 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어느 사회든 왕따는 본인에게도 이유가 많은 거 같습니다.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미국까지 와서 동양인 절반이 넘는 학교 보낸다면 한국에서 외국인 학교 보내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교육의 병패를 그대로 따르는 과다한 사교육비등은 말 할 필요도 없고요.

      실제로 이곳 남가주 출신 중에 어려서 부터 현지 교육 받고도 타지역 유학생 보다 영어에 서툰 사람 많이 봤습니다. 미국인 친구는 하나도 없구요.

      부모의 편의를 위해서 아이에게 주류에 적응할 기회 조차 박탈하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 75.***.101.70

      영어를 잘 하면 주류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주류 비주류라는 말은 한국을 떠난 이상 애기할 내용이 아닙니다.이곳은 남의 나라이고 최선을 다해 일해 세금내고,합법적으로 살면 됩니다.한국 애들이 많은것도 없는것도 다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미국 국적을 가져도 백인 애들은 우릴 한국인이라고 부릅니다.자기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한국인도 근처에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한국인으로서의 미국인 으로서의 장점을 배우면 더 낫지 않겠습니다.제 애도 미국국적이지만 (제 개인덕인 가종교육 방식이지만) 넌 한국인임을 잊어선 않된다고 말합니다.

    • …. 68.***.148.235

      많은 사람들이 대학들어가는 것만 생각하시고 자녀들의 대학후 생활을 고려하시지 않는 것같습니다. 영어잘해서 대학 잘 들어가면 인생이 잘 풀리겠지하고…

      언어 구사력이 그렇게 중요한지…미국친구가 재산인지… 솔직히 말하면 자녀의 언어습득은 친구뿐 아니라 부모 및 친척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자기전에 동화책하나라도 읽어주시는게 도움이 될듯..

      왜 미국에 사는 한국인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는지…두 문화를 잘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