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 졸업 후 미국 취업

  • #160237
    Kim 114.***.211.109 6998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공대 4학년 과정에 있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미국에 나가서 꼭 공부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집안형편 때문에 그러질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돈 벌어서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처음부터 나가보는 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무모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대학 졸업해서 미국 취업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대기업 미주지사로 가보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구개발 쪽으로는 별로 관심이 없고 공장의 생산관리처럼
     
    직업 특성 상 많이 움직이고 역동적인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구하는 주제에 까다롭다고

    생각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 (- –;)  제가 시민권자라서 비자 문제 같은 건 없을 꺼 같아요.

    여기 글을 보면 미주지사가 돈 적게 준다는 말이 많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돈은 적게 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저 혼자여서 돈 쓸 일이 없고 부모님에게 독립해서

    직장경력을 쌓고 싶은 게 첫째이거든요. 한국 대기업에 취직해서 미국으로 가려면 그에 맞

    는 위치에 올라가야 하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바로 취업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 현실과 동떨어진 한낱 몽상일 뿐인가요? 

    아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인가요?  요즘 걱정이 너무 많아서요 ㅠ

    부모님에게 폐 끼치지 않고 어서 빨리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저는 한국에서 취업해서 돈 모아 집사고 안정된 삶을 누리기 보다는 돈은 좀 못 벌지라도

    외국에서 경험을 쌓아보고 싶습니다. 제 질문이 너무 우습다고 여기실지라도 귀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알라바마가 97.***.21.201

      딱이네요. 바로 믿에 사람을 뽑는데, 한번 지원을 해보심이….시민권자이신데 미국병(?)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미국에 작은 로컬 회사에 들어가는건 어떤가요? 근데 미국에 올려면 정착금이 있어야 되는데, 부모님께 손을 벌리심이….

      • 웃기네 99.***.169.112

        그놈에 미국병은…ㅉㅉ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어린 학생한테 미국병이라니???
        미국병은 한국에서도 못나가는 인간이 미국에선 잘 되겠지 하고
        집팔고 적금깨서 미국와고지곤 처자식 고생시키면서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 사람들이
        미국병이지…. 이사람아~~ 아무튼 아무데서나 미국병 드립치긴…

    • 꿀꿀 64.***.152.131

      한국 대기업에서 미국 지사로 가는건 힘들다고 봅니다,,더구나 생산 쪽이면,,대부분 중국으로 가겠네요,,
      오히려,, 미국 대기업의 한국지사로 들어가보세요,, 연구나 생산 관리 쪽은 미국 출장 자주 있을수 있고요,, 그러면서,, 미국생활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 꿈이려니 72.***.171.156

      출근길에 STARBUCKS DRIVE-THRU를 통해서 받아든 GRANDE LATTE 하나 들고 HID 카드로 ELECTRONIC PUNCHING 해서 씩씩하게 사무실로 올라가 동료들과 아침인사하고 근무시작해서 점심에는 간단하게 샐러드로, 오후에는 미팅에 CONFERENCE CALL에 정신없이 보내다가 5PM이 되면 “TIME TO GO HOME”을 왜치며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GYM으로 달려가 오늘의 피로를 날리는 꿈을 꾸고 계시는 건가요?

      별로 근사할 것도 없는 이 단순하고도 평범한 미국 직장인의 하루를 만나기 위해서 님의 앞날에 얼마나 많은 험악한 시간이 있을런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평범하고 단순한 삶-그 단어 처럼 그것이 그렇게 간단하게 얻어 지는 것이 아니라서 씁쓸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 ㅎㅎ 76.***.177.156

        윗님 묘사력이 대박

      • 내 생활이네 71.***.166.28

        제 생활이랑 똑같네요, 아침에 스타벅스 말고 맥도널드 아침메뉴 먹는것만 다르네요!!! 근데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피눈물 흘렸다는..돌이켜 보기도 싫다..

      • aaa 71.***.167.71

        출근길에 STARBUCKS DRIVE-THRU를 통해서 받아든 GRANDE LATTE 하나 들고 HID 카드로 ELECTRONIC PUNCHING 해서 씩씩하게 사무실로 올라가 동료들과 아침인사하고 근무시작해서 점심에는 간단하게 샐러드로, 오후에는 미팅에 CONFERENCE CALL에 정신없이 보내다가 5PM이 되면 “TIME TO GO HOME”을 왜치며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GYM으로 달려가 오늘의 피로를 날리는 꿈을 꾸고 계시는 건가요?

        –> 딱 현재 제 생활이네요. 감사하게도, 저는 그렇게 피눈물까지는 흘리지는 않았고, 그냥 평범하게 들어온 듯 싶네요. 그렇다고, 현재 삶을 만족하지는 않는다는…항상 삶은 그 다음이 준비되어 있고, 또 그 다음이 준비되어 있고, 그 다음이 또 기다리고 있는 듯…

        • 하하 173.***.222.71

          이렇게 적어놓으니 정말 그럴듯한 그림이 나오네요..

          그게 비슷한 생활이긴 한데,
          실제 생활에서는 저렇게 각이 않나와요..

          저는 여잔데요,
          일단 화장 대강 하고 다니고(회사에서 화장 절대 않고침.. 너무 바쁨)
          옷도 뭐 아울렛에서 저럼하게 40~50불 수준에서 해결
          돈도 꽤 버나, 무슨 무슨 명품이니 뭐니 이름을 몰라서 못삼..
          점점 관심도 없어짐… 그런거 검색할 시간 부족…

          평소에 최대 관심사는
          애들을 어떻게 학교에서 데려와서, 엑티비티를 시킬것인가..
          방학때는 어떻게 때울것인가…

          나이도 점점 들고 그러다보니,
          한국에 있는 여유있는 동창생들에 대면 좀 신세 처량해짐..

    • 먼길 67.***.74.246

      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처음부터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풀리는건 정말 행운이겠지만, 미국서 한국서 대학 나온 젊은 여자가 할일들 꽤 있습니다. 은행, 한국회사 사무직…. 물론 대우 좋지않습니다….. 그런 일하려고 미국오냐..라고 하면…네…지금 님 상황에선 그게 현실입니다.

      편한길을 가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이 걸려도 정도를 가세요..아직 어리신거 같은데… 신분해결이라는 큰 무기가 있잖아요. 학비 저렴한 주립대 대학원 부터 하십시요…. 그리고 제대로 된 미국회사를 목표로 하세요….. 님이 능력만 있고 꿈이 있으면 한국보단 미국에서 도전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여자라면…………

    • 참나 24.***.33.57

      정말이지, 윗분들 웃기지도 않는군.
      미국에서 사는 게 무슨 대단한 것인마냥, 미국병이라는둥, 된장녀가 헛된 꿈이라도 꾸는 양 묘사하는데, 자신들은 얼마나 잘 나길래, 조언 구하는 어린 학생에게 그렇게 비아냥거리는 지 원…

      학생, 젤 좋은 방법은 대학원 유학인 것 같네요. 돈 때문에 그러는 거면, 공대쪽으로 장학금 주는 학교 꽤 되는 걸로 알고, 공대라면 석사 졸업후 그나마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수월하니까 이 쪽이 제일 나은 듯 싶네요.

      보니까 학부 졸업후 바로 취업하길 희망하는 것 같은데,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아주..정말 아주아주 탁월하고 뛰어나야 가능합니다. 주변에 외국에서 학부만 졸업하고 좋은 회사(구글이라든가, 페이스북이라든가)에 바로 입사하는 경우를 봤지만.. 정말 그런 인간들은 세계적인 프로그래머들이더라구요.

      전공 안 살리고, 그냥 미국서 일하며 사는 게 목적이다, 싶으면 무작정 미국오는 것도 솔직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러다가 나쁜 길(퇴폐업소)같은데로 빠질까 염려도 되네요.

      오기전에, 젊은 동안에, 평생 할 일에 대한 계획과 그만한 능력을 먼저 키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젊은 시절 아주 빨리 가구요, 많은 사람들이 어영부영하다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뭘 할지를 몰라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삶을 낭비하는 경우 많이 봅니다.

      살다보면, 인생이 꼭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젊을 때,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학생만한 나이때엔 정말 아무계획 없었거든요.

      행운 있길 바래요.

      • 지나가다 166.***.136.152

        지금 원글님의 글을 보면 산의 봉우리만 보일뿐 그 밑에 있는 가시덤불은 보지 못하고 계세요. 저렇게 막연히 와서 상처 받고 경제적으로 독립은 커녕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시민권만 있다고 다 해결되면 금융위기 이후 영주권/시민권 쥐고도 잡을 잃었던 수 많은 사람들의 사연은 뭘로 설명하실려구요. 원글님에겐 지금 막연한 희망보다 차가운 현실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님의 삶은 그저 꿈처럼 술술 풀리던가요?

        • 까놓고 이야기하죠 24.***.33.57

          님. 님 정말 죽을똥 싸가면서 노력해서 오늘날이 있으신 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유감인데, 전 그렇지 않았고, 또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들 보아 왔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웃기지만 전 팔자론자입니다. 일이 되려면 되고, 안되려면 안되고…
          물론, 저 역시 조마조마한 순간들이 있었고, 많은 우여곡절끝에 이렇게 살고 있지만, 그게 꼭 제가 미국에 있으려고 죽을똥 싸며 고생해서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사람이 살면서 우여곡절은 다 겪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어떤 식으로 극복하느냐가 더 관건이죠.
          저나이에, 어떠한 목표를 갖고 있고, 그 길을 향해 자기 인생의 방향을 잡고 나아가려는 학생에게, 차가운 현실 운운하며 비아냥 거리는 건 좀 아니라고 보고, 다시 생각해 봐도 뭐가 그렇게 차가운 현실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미국에서 아주 고생 많이해서 뭔가 대단한 거라도 이루셨나보네요.

          • 동감 121.***.65.56

            맞아요 꼭 윗 댓글들이 말하는 것처럼 꿈같은 생활을 꿈꾸며 가는 것도 아니고, 힘든 것 다 예상하고 가는 건데 그러는 저 분들은 애초에 뭐가 다 있어서 미국을 가신건지 본인들이 한국에 오고싶음 그냥 그렇게 하면되지 너무 미국 간다는 말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원글은 아님-

    • 저랑 71.***.166.28

      저랑 비슷하신듯~ 미국에서 경제적 독립하고 살아가고 싶은 꿈….
      다만 차이는 저는 유학생이엇고 님은 시민권자! 시민권자면 그냥 미국 오셔도 되요, 막말고 그냥 미국에서 1년 놀아도 체류신분에 아무 문제 없죠. ㅎ

      근데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학위랑 경력이 절대적이에요. 한국공학학사학위로는 힘들구요, 저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추천합니다. 인턴도 한두개 해두시면, 졸업하실때쯤 공학석사학위+시민권이니깐 취업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말로는 쉽지 학교 어드미션부터, 대학원 2년공부, 인턴준비, 취업준비까지 눈물 흘리실 꺼에요, 정말로 생각뿐인 아닌 인생의 목표라면 단단히 각오하시고 비행기 타세요…

      그래도…시민권 참 부럽네요, 전 유학생으로 학부만 마치고 바로 맨땅에 헤딩한 케이스인데 눈물이 아니라 죽으면 시체도 미국에 묻어야 겠다는 각오로 피눈물 많이 흘렸는뎅…

      불가능은 없어요, 화이팅입니다.

    • agent 71.***.138.142

      미국 대학원 석사 유학 -> 취직. 명확하네요. 요즘 미국 경기 안 좋은 건 아실테니까, 경기 좋을 때를 기다려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 공대 99.***.221.47

      직장경력+미국석사 정도는 하셔야 미국취업이 가능한 수준이 됩니다. 안그러곤 미국애들도 넘쳐나기 때문에 취업할 확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한국에서 박사까지 받으시고 미국에 포닥으로 오셔서 취업하시는 분도 가끔 계시지만 이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미국 직장 생활이 윗분들이 말씀 하신 것 처럼 꿈으로 가져야 할 정도로 좋은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 비해서 비교적 나이들어서 까지 일할 가능성이 조금 높다는 것 이외에 단점들도 꽤 많이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한국에서 계속 직장생활하는 친구들보면 한국 직장 생활이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40대초반 까지 대기업 다니다가 지금은 중소기업 부사장 전무 중역으로 일하는 친구들 보면 경제적으로는 미국 직장 생활 보다 낫습니다. 어디 살 던지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때 미국에서의 생활이란 손발 다 묶고 달리기 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 agent 71.***.138.142

        전공에 따라 또한 석사한 학교에 따라 상황이 다르겠죠. 제 경험 상 경기가 좋을 때면 직장 경력 없어도 미국 석사만으로 취직 잘 될 수도 있더라구요. 석사한 학교가 탑스쿨이면 더가능성이 높고요.

    • 메니저 75.***.153.211

      엔지니어의 경우 한국, 중국, 인도 등에서 학위 마치고 바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떤 Highway Design 기업에서는 주로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의 엔지니어들을 많이 고용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국적은 그래도 거의 중국인들인데 똑똑하고 일잘하고 비자 문제로 아주 고분고분(?) 일도 잘하지요. 월급에 대한 불만도 없고….

      일반적인 미국 기업들은 지금 실업난으로 넘치는 인력시장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외국에서 사람들을 불러올 이유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고 님의 능력을 원하는 그런 회사가 꼭 몇군데는 있지 않을까요?

      인터넷 통해서 열심히 노력해 보시면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Try해 보세요.

      님의 인생을 이런 저런 일반적인 충고로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면서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하지만 그냥 안되겠지 하고 포기하면….혹시 압니까? 몇년뒤 경기가 많이 좋아지면 님의 그런 노력이 정말 좋게 결실을 맺을지.

      님과 같은 분들을 많이 보아온 사람으로서 주는 조언입니다.
      젊은시절의 노력은 아무도 폄하하지 않는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 1234 66.***.89.247

      나오지 마십시오. 아메리칸 드림? 그런거 없어진지 아주 오래됬습니다. 단지 미국물이 먹고 싶거나 양키들과 같은 직장에서 일해보고 싶은거라면 그냥 원어민 강사가 있는 한국 어학원에 취업하십시오. 미국인 8명중 1명이 나라에서 주는 food stamp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말은 다시 표현하면 어린이 5명중 1명이 food stamp로 산다는것입니다. 부자가 망해서 3년간 먹고 사는걸로 버티고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왜 멀쩡히 잘살다가 미국와서 인생 쫑낼라구 하십니까? 특히 미국에 사는 한국 교포들은 주로 저질 쓰레기들이 많습니다. 마이너리티 사회다보니 좁은 사회안에서 서로 싸우고 다투고 유부녀 유부남이 만나서 골프치러 다니고 노래방가서 술쳐먹고..아주 쓰레기들입니다. 관광이나 오십시오. 한 몇달 어학원에 나오시던가…미국에서 사는건 자살행위입니다.

      • 확실히 24.***.255.53

        자기인생을 쭈욱 나열을 하셨군요..
        자신과 주위사람이 그렇다고 모든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 kkk 65.***.124.10

          I completely agree. =) everyone is different – especially from the people he just described.

    • 1 72.***.237.86

      미국생활이 좋은건 한국보다 더 좋고 나쁜건 한국보다 더 나쁩니다.본인이 어는 Level에사 사느냐가 생활수준을 좌우합니다.안되는것도 없고 잘 되는것도 없는게 미국새활입니다.여러분이 조언을 하셨듯이 취업은 할수 있습니다.어떤 Job을 갖는냐가 중요합니다.같은 8시간을 일해도 미니멈 웻지부터 있습니다.다들 열심히 일합니다,아니면 바로 짤리니까요.본인의 실력과 재산 능력 그리고 열정이 밑거름이 되어 다음 세대에 꼭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큰 기대도 하지 마시고 현실을 받아드리고 사시면 희망은 있습니다.가장 빠른고 바른 길은 대학원을 나와서 미국회사에 취업하는 길입니다.누굴 탓하지 마십시요.운도 기대하지 마시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삶이 한국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느냐 아님 더 나쁜 삶을 사는냐 입니다.저도 한국회사에도 다녀 보았는데 일부러 사장이 나쁘게 해주는게 아닙니다.회사가 영세하다 보니 보험도 그리고 급여도 베넷핏도 적은 겁니다.아님 본인이 자기 사업을 하면 되는거고요.미국은 정글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삶의 경쟁장입니다.아무도 관심도 가져 주질 않고 그저 본인의 길을 찾아서 가야하는..하지만 분명 미국은 괜찮은 곳입니다.그래도 fair하게 할려고 노력하고 약속을 지킬려고 노력하는 곳입니다.전 그래서 아직도 여기에 삽니다.한국이 그립지만..그냥 그리운겁니다.

    • 와…심하다 71.***.226.202

      이 여학생의 질문에서
      자신의 바람에 애절함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신의가 느껴지는 것은
      나 뿐인가요?/

      이 공간은 현실직시라는 이유로
      지치고 상처입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는 곳으로 밖에 여겨지질 않네요

    • ㅎㅎㅎㅎ 99.***.169.112

      한국에 어린 학생이 미국에 공부하고 싶다는데….
      조언이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미국병? 우리가 좋아 보이니? 오면 개고생일껄? 어떤 미친놈은 ‘자살행위’라고 까지 해놨네요..
      지들이 못나서 미국와서 피똥 싼 얘기를 왜 여기다 싸지르는지… 웃깁니다.
      제 말이 심한가요?? 이게 당신들 현실을 직시한 겁니다. 새겨 들으세요~~

      그리고 원글님께는…
      한국에서 100% 완벽하다 생각할만큼 계획을 짜고 오세요…
      석사취득 후 귀국이 목표인지, 현지 취업이 목표인지…
      계획이 치밀해도 그 계획대로 안될 겁니다. 그러니 더욱 치밀하게 짜셔야 합니다.
      여기 미국에서 고생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노친네들 이야기 듣지 말고…
      좀더 구체적인 조언을 해줄 분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세요…
      미국 대학교 한인 학생회사이트에 후배가 될거라고 구라치면서
      재학생이랑 메일도 주고받아보고..등등
      토플이랑 지멧 or 지알이 준비는 한국에서 끝내시기를…
      미국에서 이런거 할 시간 없습니다.
      영어회화학원… 이런데는 다니지 마시길…
      첨엔 햄버거도 제대로 주문 못하실 겁니다.
      정석은 석사-취업 입니다. 이 외에 안된다는게 아니라 어려울 뿐이구요..
      나이가 어린데 무슨 걱정입니까?
      6개월, 1년 뒤에 아니다 싶으면 돌아 가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1년이 허송세월이라도 님의 인생을 그 1년이 망칠꺼라 보나요??
      남자는 2년도 군대에서 썩는판에…
      준비 잘하고 고민도 많이 해보세요~~

    • 정답 121.***.108.113

      중국애, 인도애들은 현지에서 자리 잡고 좋은 곳에 취업 잘 합니다. 위의 비판글들은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네요.

    • db 75.***.99.126

      제가 2년전에 1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나갔었더랬는데…
      한국이 살기도 좋아보이고 훨~ 선진국 같더라는… 그렇지 않나요?

      스스로 내린결정에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마음이 가는데로 이유를 만들어가시지 마시고
      막연한 계획보다는 구체적으로 준비 철처히 하셔서
      미국에서 하고 싶으신것을 시작하세요.

      빨리 오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고 오느냐가 중요합니다.

    • 생각 71.***.126.248

      제가 원글님처럼 꼭 미국에서 뭔가 해보고 싶고,
      실제론 그렇지 않았지만.. 미국가면..
      자신이 업그레이드 될꺼라고 굳게 믿고 갔습니다.

      원글님보단 조건이 낮은 환경에서 미국땅을 밟았습니다. 한국대학 학위도 없고, 유학생이었고..
      개인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썩 좋지 않아, 학사만 끝내고.. (지명도 없는 state university)

      미국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운도 좋았고, 타이밍도 좋아서 (취업비자도 당첨되고..이때는 제비뽑기였습니다. 아실분만 아시겠죠ㅋ)
      백인밖에 없는 회사에 한국인.. 아니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제가 취직이 되었어요..
      기분이 날아갈듯 좋았죠. 근데 여기서의 삶.. 생각한거만큼 대단하고..재밌지가 않더군요..
      위분 댓글에 동감이 되는것이.. 이런 별것도 아닌 일때문에 이런 고생했었나.. 생각듭니다.
      근데.. 이거 하나만은 분명하네요.. 취직을 잘 하려면.. 미국석사학위가 진짜 정답인듯합니다.
      전 여건상 석사가 불가능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좀 멀리 인생의 진로를 본다면.. 석사를 꼭 하는게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입니다.
      원글님에게는 특히 더.. (미국내 학사학위가 없으니..)
      원글님이 원하시는 경력을 쌓고싶다.. 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미국에서 꼭 공부하겠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정답이 석사학위입니다. 철저한 계획을 짜고 오시기바랍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를 해보면, 직장생활이 스트레스와 야근의 연속이라는데…
      속으로는.. 코쟁이회사가 그래도 낫구나 라고 스스로 안도를 하다가도…
      한국인끼리의 회식..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 다같이 휴가때 여행가고.. 가족들..
      또 아기자기한 한국인의 정… 이런걸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한국 날라가고 싶더군요..

      위에 댓글을 보니 스타벅스 한잔에… 마지막 GYM 의 하루 마무리까지..
      아주 지루한 일상처럼 쓰셨지만.. 저 일상도 본인이 얼마나 즐겁게 사냐에 따라 틀린거같아요.
      이런 얘기는 수백번 들어보셨겠지만..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본인하기 나름입니다. 본인하기에 따라 천국도 될수 있고, 지옥도 될수 있습니다.”

      전 천국을 만들어보려고, 자격증 공부및 취미생활을 위해 더더욱 시간을 투자하고,
      그로 인해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현재 이게 천국입니다.
      그리고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면, Loan 을 받아서라도 꼭 석사를 할껍니다.

      …… 이상 두서없는 제 소견이었습니다.

    • ala 24.***.87.50

      자녀가 3명이 있는 40대 후반 가장입니다.
      저는 운좋게 미국회사에 취업되어, 당장은 먹고 살만 합니다.. 가져온 돈도 없이…

      자녀가 3명이 있습니다.
      10년전 미국에 왔기 때문에, 영어는 한국말만큼 당연히 합니다…

      큰애는 대학2학년, National Merit Final List여서 전액 장학생으로 의대진학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둘째와 세째입니다… 영주권자라 시민권은 곧 얻을테고, 영어도 잘하는데…
      과연 이 아이들이 미국에서 제대로 살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시민권이 있든, 대학을 나왔던, 왠만해서는 살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도 미국에 못지 않게 살기 힘든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갈수록 살기가 더 힘들어지니, 제 세대는 그중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주 공부를 열심히 해서, 두드러지게 잘하거나, 아니면 공부를 못해, 아예 바닥부터 기는 것이 차라리 낫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가 돼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