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취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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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롱 121.***.117.88 2387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박사 마치고 대기업에서 약 5년째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NIW 준비하였고, 이제 대사관 인터뷰까지 약 1년정도 남았고,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선배님들 의견을 묻습니다.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는 취업 면접을 대비하여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할까요? 제 경우엔 박사 전공 분야(통신시스템)에서 현재 경력 분야(이미지센서 및 시스템)로 약간 쉬프트 & 확장되면서 정체성은 조금 모호해진 상태입니다. 미국 취업은 현재 경력 분야를 이어가는 것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필할 스킬셋이나 개발 경력에 대한 배경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이론 공부면 충분할까요? 이론공부라면 텍스트북의 연습문제까지 풀어봐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21.***.92.224

      경력은 최근 3~5년을 주로 보기때문에 현재 직무와 프로젝트 위주로 이력서를 쓰시는것이 좋고, 실제로 거의 동일한 직무로 이직하시게 될겁니다.
      인터뷰는 회사마다 좀 다른데 실무 프로젝트 위주로 질문 하다가도 텍스트북 연습문제 같는게 도중에 툭툭 튀어나오더라구요. 경력이 짧을수록 더 그런것 같습니다. 세부 직무, 회사마다 구글링 하시면 예상 문제 찾을 수 있습니다. 전공 관련 문제를 푸는 유트브 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도 애들이 그런거 많이 올려요. 이거의 80%정도 내가 흉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인도 발음도 익숙해 지고(?) …
      한 세션에 한시간씩 4~5개 하루에 하려면 진빠집니다. 화상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온사이트 면접 가면 더 힘들구요. 오프라인으로 화이트 보드에, 화상이라도 화이트 보드 켜서 태블릿으로 쓸 수 있으니 쓰면서 설명하도록 연습하세요

      • 쿠롱 220.***.32.188

        답변 감사드립니다!!
        시스템 엔지니어가 굉장히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해야해서 좀 막막한데 그래도 어느 정도 가닥은 잡히는 것 같습니다. Project 했던 것들 잘 정리하고 관련된 백그라운드, 깊이 있는 이론까지 복습해야겠습니다.

    • 현직 대기업 연구원의 의견 104.***.202.202

      전공분야(통신시스템)에서 현재 경력 분야(이미지센서 및 시스템)——–> 미국박사 미국 대기업 연구원 현직자로써 봤을 땐 오히려 같은 분야만 하는 것보다는 쉬프트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두 분야 다 취직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근데 영주권을 NIW로 받을 수 있느냐와 취직을 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해외에서 서럼을 뽑아 데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일단 미국에 와야 췾기 됩니다. 영어생활에 익숙해질 시간을 갖기 위해 님 전공 포닥으로 자리를 잡아 오는 등 임시직이라도 잡아 일단 미국에 와서 Apple, Qualcomm, Broadcom, 등 통신 시스템 관련 회사에 R&D팀 위주로 지원해서 취직이 될 듯합니다. 이미지 센사 분야는 자리가 있긴 합니다만 연구직이 거위 필요 없고 대량생산 위주로 미국에 직장이 형성되어 있어 박사로써 취직이 어렵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내가 원하는 직장을 잡으려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이상 시간이 걸릴수도 있으니 맘 단단히 먹고 진행하세요. 미국 시민권자 박사도 님의 전공분야 박사자리로 취직은 연봉이 높아서 어렵습니다. 즉,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소립니다. 님의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라면 1년내 취직 가능 아니라면 3년정도 님의 영어향상 기간이 없이는 폰 스크리닝에서 다 탈락될겁니다. 즉, 허이어링 매니저 전화 스크리닝 전 HR폰 스크리닝 영어 체크 과정중 다 떨어질겁니다. 님의 박사학위가 미국내 학위가 아니므로 이때문에 꺼려하는 매니저도 있을겁니다. 이를 님의 지식, 경력, 성격, 같이 일하면서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할 영어실력으로 넘어야 오퍼를 받습니다. 쉽지 않지만 영주권 받고나서 꾸준히 지원하면 취직 될 날이 옵니다. 화이팅. 님과 비슷한 분들 제가 아는 분들은 대부븐 미극 학교에서 포닥하며 영어 늘리고 생활비라도 받아가녀 지원해서 취직하는 데 대부분 3년은 걸렸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그정도 시간이 걸린겁니다. 할 수 있다 생각하고 꾸준히 하면 될겁니다. 제가 아는 한국 박사분들은 이런 과정을 거쳐서 100% 다 미국회사에 현직으로 근무중입니다. 한국에서 NIW로 영주권 받았다고 바로 인터뷰해서 미국에 취직해 오는 사람은 저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미국회사에사 해외지원자는 전화인터뷰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현직 대기업 연구원의 의견 104.***.202.202

      인력이 부족해서 엄청나게 뽑고있는 SW분야만 한극에서 미국회사 인터뷰가 가능하며 이를 뚫고 바로 오는 사람들이 있는 데 HW는 그정도로 인력부족이 아니므로 해외인력구인활동은 거의 없습니다.

      • 쿠롱 220.***.32.188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쩐지 한국에서 미국으로 곧바로 이직하신 분들 후기를 보면 대체로 SW engineer들이였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영어는… 답이 없네요… 당연히 원어민 수준 아니고 딱히 한국에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서요. 백업 플랜으로 포닥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만 딸린 식구가 있어서 쉽지 않아보입니다. 여하튼 대비를 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 현직 대기업 연구원의 의견 136.***.79.5

      제가 어필할 스킬셋이나 개발 경력에 대한 배경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이론 공부면 충분할까요? 이론공부라면 텍스트북의 연습문제까지 풀어봐야 할까요? —> 대부분 이런걸 묻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따라 한두개 물어보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신입이면 물어볼 수 있고 경력직이면 경력에 나온 레쥼의 내용을 위주로 물어보며 얼마나 자세히 아는 지 체크합니다.

    • ddd 98.***.167.233

      내가 하이어링 할때는 실무 + 이론의 경우 필요한 개념 위주로 질문함.. 텍스트 북처럼, 수학같은것은 거의 낼일 없고.. 공식이라 해봐야 아주 기본적인 수준? 취업을 준비하려면, job description을 잘 보시고 레쥬메가 거의 비슷하게 작성되어야 하이어링 매니저의 관심을 끕니다… 그리고 과거 경력도 가장 최근 3-5년안의 경력이 job description과 일치 할수록 좋습니다.. 하드웨어쪽이라해도,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능력이 필요함. 하드웨어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C-code, bash shell, python등을 최소한 modify하면서 평가 분석을 할 정도는 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