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티탭 플러그를 꽂을때 한가닥이 조금 굵어서 방향을 바꿔서 연결할려면 꽂아지지 않는데 이 플러그의 한쪽이 왜 굵은지요
보통 한쪽이 굵은데 이 굵은쪽이 파워선 인가요
아시는분 계시면 설명좀 부탁합니다

그라운드 입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굵은선 꺽어서 떼어네세요. .저도 그렇게 몇개 쓰는데요

플러그보면 세가닥으로 되어있죠.
밑에 둥그스런 부분은 그라운드라고 해서 접지를 시키는 것이구요.
얇은 판 두개중에 약간 길고 두툼한 부분은 HOT 이라고 부르고
직류로 치면 플러스에 해당됩니다.
또 한개의 비교적 얇은 판 쪽은 CDLD 라고 해서 마이너스 쪽이 됩니다.
사실 가정전원은 교류로써 플러스 마이너스 개념이 아닙니다.
이것을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굳이 한국말로 풀자면 전력선 비전력선이라고 나누죠.
예민한 전자기기는 이것을 잘못 연결하면 오작동을 일으키는 수가 있죠.
그래서 미국은 건물 시공할 때 이것을 뒤바뀌지 않게 조심합니다.
컴퓨터 회사나 또는 HI-FI 오디오 하시는 분들은 이 극성이 바뀌지 않게 조심하고
까다롭게 합니다.
되도록이면 바뀌지 않게 조심하시고 접지는 꼭 해주세요.

세개의 플러그에서
밑의 둥근 것은 Ground(접지) (= 절대 0 볼트) 이고,
위의 두개의 납작한 것 중에,
좁은 것이 HOT (= 접지ground와 비교해서 전압차가 0 이 아닌 선)이고,
넓은 것이 Neutral (= 접지ground와 비교해서 접압차가 0 인 선)입니다.
그리고, Neutral 과 Ground 는 연결되어 있지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넓은 것과 좁은 것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전자제품을 만들 때, 그 제품의 ground 선이 제품의
case (껍데기)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HOT 선이 제품의 내부로 들어가고,
제품내부를 돌아서 나오는 선이 제품 껍데기로 나와서,
껍데기와 연결된 ground 선을 통해 접지가 완성되어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가 있는데,
(이 경우 사람이 제품 껍데기를 만져도 감전되지 않습니다)

만일, 이 ㄴㅓㅄ은 것과 좁은 것이 있는 플러그를
억지로 반대로 벽의 소켓에 끼우면,
HOT 선이 제품의 껍데기로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에 제품내부로 들어간 후에, ground 로 나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제품은 문제없이 사용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AC 제품이므로)
만일 사람이 그 제품의 껍데기를 손으로 만지면, 감전되지요.

(결론은) 확실하지 않으시면, 넓은 것과 좁은 것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