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 뺑소니 사고..

  • #4621
    현성빠 12.***.30.124 4958

    오늘 제 와이프가 일끝나고 2살짜리 아들놈 데리고 집에 오는중 프리웨이에서 어떤 또라이가 뒷쪽 휀다를 받고 옆 차선에 있는 다른 차를 한번 더 받은 후 도망가 버렸습니다. 제 아내는 정신이 없어서 갓길로 차를 옮겼고 두번째 받힌 차주가 도망간넘 차종과 번호판 확인했다면서 번호 알려주고 경찰에 연락까지 해주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차량수리시 도망간넘 차 번호를 알고 있으면 디덕터블 없이 수리 할 수 있다고 보험회사에서 알려주었는데요. 만에 하나 그 차가 도난차 이거나 번호판의 번호를 잘못 확인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번호판의 번호를 잘못 알고 있을경우 증인도 있고 하니 보험회사에 설명을 해달라고 하면 될까요?
    1월달에 뒤에서 받혀서 3800불 견적나서 수리한후 미비한 부분이 있어 어제 바디샵에 가서 말끔하게 수리완료후, 오늘 또 피해를 당하니 엄청 열받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전화로만 신고하고 경찰은 현장에 오지 않았는데요. 전화로만 리포트한경우도 괜찮은건가요?
    아구… 한숨만 나옵니다…
    지금쯤 뺑소니범 경찰이 잡으러 갔을까요?

    • 증명사진 75.***.1.109

      지금쯤 증명사진(?)찍고 어느 경찰서의자에 앉아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요? 다행히 보험있으시니 범인은 용서하세요~

      전 옛날에 주차장에서 차뺴다가 남의 차 슬쩍 치고 갔는데 별이상 없는 듯하여 그냥 갔더니 나중에 경찰서에서 상대방 조서를 보니 임산부를 200m이상 질질 끌고 갔다고 증언되어 있고 증인도 3명이나 있더구요. 결국 야심한 밤에 경찰서에서 경관하고 같이 TV보면서 하루밤 보내고 무죄로 나왔지만 다음에 같은 경우로 체포될경우 구속된다고 하더군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리…

      저 보다 더 심한분은 주행중에 조수석 사이드미러로 남의 사이드미러 치고 그냥 튀었다고 구속되더군요. 본인은 몰랐다는데 어째거나 상대방 사이드미러가 작살난것도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