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인터뷰 했는데요..잘모르겠습니다. (후기 올립니다)

  • #160245
    damp72 125.***.21.140 8628

    안녕하세요.. 전 지난주 금요일 새벽  Oracle 인사 담당자랑 폰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Wireless network system 또는 mobile phone  H/W 개발 관련 electronic engineering 인데 저의 레쥬메 메일 보내고 약 1달만에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  폰인터뷰를 했습니다.

    제 경우 이번이 두번째인데 4년전 미국 반도체 회사랑 전화 인터뷰하고 일주일만에 미안하다는 메일 받고 떨어진 경험이 있어 (그놈의 영어때문시….) 더더욱 신경이 곤두 선체로 미국 업무 시간에 맞추어 한국시간 새벽 6시에 면접을 받습니다..   
    그런데…인사 담당자의 뜻밖에 질문에 놀랐습니다. 일전의 경험상으론 job opening에 난 job discription에 맞추어 Engineering 경력에 대해 인터뷰를 했는데  이번의 경우…..
    나의 비자 status가 뭐냐.. 언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냐… 사실 저의 레쥬메 상의 주소를 미국 주소를 적어 놓았습니다. 저의 와이프가 E-2비자로 미국에 있고  와이프가 있는 미국 라스베가스 주소를 써 놨구요..그래서  난 배우자 E-2 비자로 working permit이 있다고 답변을 했구요  내년초에 미국에 갈 예정이라 했습니다….. 그러면 라스베가스에 머물 예정이냐 묻길레  잡을 구하면 oracle이 있는 캘리포니아로 이사 할거라고 애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인사 담당자가 engineering 담당자와 technical interview를 예약 해보겠다하고 하며 메일로 답변을 주겠다며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저는 인터뷰를 마치고 어떨떨 했습니다….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몰라.. 출근길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이런 인터뷰는 처음해 보는것이라… 우째튼 다음주를 기다려 봐야 할것 같습니다….어떤 메일이 올지를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technical interview를 하자는 메일이 올지 아님.. 미안하다고 할 메일이 올지….미국 사람들은 전화 통화시 겉으로 나이스하게 야기 하지만 본심은 어떨지..감을 못잡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떨어졌다는 기분이 들구요….혹시 보통의 경우 몇일만에 답변이 오나요??
    전…이번이 두번째인데 줄곧 이곳저곳 레쥬메 보냈다가 이번에  간만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떡하면 미국 취업이 될수 있을까요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경험자 71.***.142.142

      일단 지금 인터뷰는 기술인터뷰는 아니고 지원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물어보는 단계입니다. 보통 이런것은 메일을 통해 하는 경우가 많으나 어떤회사에서는 HR Recruiter 가 직접 전화를 해서 Visa, work authorization, Expected salary, relocation 등등 을 체크합니다. 이러한 사항을 확인후 기술인터뷰를 진행을 합니다. 아마 며칠 후 기술인터뷰 하자고 일정잡을것입니다.

      “어떡하면 미국 취업이 될수 있을까요 “=> 잉글 연습많이 하시고, 일단 자기소개를 경험과 백그라은드 위주로 약3-5분정도로 설명하는거 연습하고, 그리고 기술 인터뷰이므로 전공지식과 경력자의 경우는 working knowledge를 많이 물어봅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다 하더라도 막상 잉글로 질문받고 말하려면 막힙니다. 가령 RF가 뭐냐 라고 물었을때..단순한 대답보다는 경험도 곁들여 설명하면 좋습니다.

      * 질문을 잘 못알아 들었을때…

      1) 질문을 듣습니다. 당췌 몬알아 듣습니다.
      2) I dont understand your question. Can you say that again? 하고 질문을 다시 듣습니다. 그러면 다시 집중하고 듣습니다.
      3) 그래도 몬알아 듣습니다. 다시 Can you say that again? 하고 다시 집중하고 듣습니다.
      4) 약간 알아 듣습니다. 그러면 I’d like to confirm your question. Your question is that ~~~. 자신이 알아들은 것을 얘기합니다.
      5) 질문이 맞으면 YES하고 아니면 다시 질문을 설명해줍니다.

      그러면 최소 질문을 4번을 들을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 싶으면

      6) Can you give me an example? 또는 Can you give any hint?

      그러면 간단한 예를 들어 줍니다.

      * 요점은 못들엇다고 포기하거나 자신의 듣기실력이 않좋아서 그런거라고 생각지 말고 어떻게든 질문을 이해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문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몬알아들었을때 자신이 설명을 잘 못했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것이이 때문에 다시 설명해 달라면 다시 설명해 줍니다. 또는 자신의 질문이 좀 명확하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기때문에 다시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또한 연습지를 준비해서 질문하는동안 요약하는 습관도 좋습니다. 요약을 토대로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Tax Guy 71.***.173.252

      그런데 3번을 넘어가면 인터뷰는 끝이지요….

    • 테크 인터뷰가 71.***.166.28

      그건 테크니컬 인터뷰가 아니라, HR 인터뷰입니다.
      첫단계 스크리닝인데, HR 애들은 레쥬메랑 잡 디스크립션이 매치되면 연락 합니다. 기술적인 것은 전혀 모르는 애들이구요, 인적사항 체크후 OK면 엔지니어링 부서로 컨택->테크니컬 인터뷰->통과시 ONSITE 순일꺼에요. 한국에 계시면 온사이트는 화상으로 할 가능성이 크구요.

    • HR 64.***.144.8

      지금 하신 HR인터뷰는 실제 인터뷰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일 뿐입니다. 대부분 staffing company에 위탁하고 있죠.

    • 이런 12.***.191.57

      저는 그런 전화 일주일에 두통씩 받습니다. 그런지 한 1년 넘었습니다. HR이 자기맘데로 이력서 골라서 전화해보고 추려서 해당 부서로 올려보내는거죠. HR은 기술을 전혀 모르니까 어디사냐 비자는 뭐냐..이런거밖에 질문할게 없습니다.

      님께서는 아직 인터뷰 경험이 거의없으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