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민하고 있는 차가

포드 레인저, 혼다 시빅, 폭스바겐 제타 입니다.

세 차 중에서 고민이 심하게 되네요..

폭스바겐이 출력이 좀 뒤떨어 지긴 한데..연비가 좀 더 좋지 않나요?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걱정되는건 혼다는 미국에서 혹시 고장나면 수리 받기가 수월하다고 들은거같은데
폭스바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포드나 도요타 처럼 널려 있나요?

사실 제일 끌리는게 포드 레인저 이긴 한데..
기판을 보니 130까지가 다인것 같던데..이거 진짭니까????
레드존도 5rpm 정도부터 인것 같고..
그렇게 실용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레귤러 캡을 살꺼라..
제타나 시빅에 비해 연비도 딸리고..
근데 겉모습니 너무 마음에 드네요~~빨간 트럭 ㅠㅠ 갖고 싶었는데..

한 3년 정도는 타야 해서 고민이 좀 됩니다..
나중에 중고로 팔때 가격도 생각하면 좋겠구요.

조언좀 부탁 드려요~

폭스바겐은 저렴한 유럽차로 고칠때 돈이 많이 들죠.
포드 레인저를 잘 몰라서 그냥 시빅을 추천하는데,
제일 끌리는게 레인저라면 한번 질러보는것도 괜찮죠. 혼자 타고 다닌다면요.
기판은 130mph까지 있다해도 100이상 밟을 일이 있을까요?
rpm도 5천이상 올라가는건 전 1년에 한 두번밖에 없어요.

단지 중고로 팔때 생각해보면 시빅이고, 힘껏 밟아도 mpg이 평균 31은 넘으니깐 저렴하죠.

일반 도로에서 130 이상이 필요하신지요..
보통 빨리 달린다고 해도 90 정도면 충분하던데요..

Civic하고 Jetta를 둘 다 타봤는데 연비는 Civic > Jetta이고,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는 Jetta > Civic. Civic 엔진이 더 작습니다 (1.8L), Jetta는 2.0L이나 2.5L.

새로나온 제타 클래식한모습으로 돌아와서 너무이쁘던데…
요즘유행하는 스타일처럼 막 오바한 곡선을 그린 디자인이 아니여서
참 이뻐보였음…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 오버한 곡선이란 현대 아반떼 신형을 말합니다..ㅠ

저는 옛날 Jetta 디자인을 좋아했는데요. 2011년 Jetta가 새로 모델을 바꾸면서 Corolla/Civic을 겨냥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내장재에서 가격을 많이 뺐을 것 같은데, 그래서 2011년 모델이 2010 모델보다 더 쌀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이사가면서 차를 모두 팔았는데 Jetta는 처음 보러온 사람한테 쉽게 팔았는데 Civic은 깎을려고 혈안된 사람들만 많이 와서 파는데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신형 제타 스펙을 보니 기존 MPI 엔진(직분사 아님)을 완전히 토크 위주로 세팅을 했더군요. 그래서 마력은 형편없고. 쉽게 fun-to-drive를 추구했는데 연비는 상대적으로 형편없네요. 자동변속기 기준 2.0엔진은 23/29며 2.5엔진은 24/31입니다. 현대의 신형 엘란트라 고속도로 연비가 40mpg 나온다는데 제타 타면 연비는 포기해야 할 듯 하네요. 오로지 재미만을 위한 차입니다.

픽업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5000 RPM 레드존 맞구요..

레인져는 소형 픽업중에서는 제일 구립니다.. 모델체인지도 매우 시급하고..

잠시 가지고 있어봤는데 소형주제에 기름 먹는건 풀사이즈 픽업이랑 똑같이 먹습니다.

포드 레인져는 모델 단종 된다는 말이 있읍니다. 한번 인터넷에서 구글링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