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타 어디 오피스에서 일할지

  • #3708315
    219.***.25.157 1291

    저는 일단 30대 중반 싱글이고 페이스북 메타 어떤 지점에서 일할지 고민 중이에요. 사람들을 좋아하고 도시를 좋아해요. 한국장 보는 것도 중요하고 한국 음식점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옵션들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AUSTIN
    BOSTON
    NEW YORK
    SAN FRANCISCO
    MENLO PARK
    Chicago
    Denver
    Seattle
    Washington DC

    • Iiiiii 74.***.37.97

      뉴욕이요.

    • 123 47.***.164.7

      치카고

    • 메타 76.***.3.3

      오스틴 – 레드넥
      보스턴 – 춥고
      뉴욕 – 복잡하고
      샌프란 – 물가 비싸고
      시카고 – 범죄
      덴버 – 너무 시골
      시애틀 – 날씨
      워싱턴 디씨 – 날씨 한국이랑 비슷, 물가 그럭저럭 괜찮고, 너무 시골도 아니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한국인들 적당히 살고

    • 말해뭐해 100.***.169.167

      30대 중반이며 이제 결혼 막차타실 시기니까, 뉴욕이나 디씨, 씨애틀이 나을꺼같네요.

      특히 한인타운이 잘 형성되어있으니까, 배우자 한국분 원하시면 가서 바로 연애나 선 보세요

    • FBM1 163.***.130.3

      NYC 770 broadway 로 오세요
      져지시티나 브루클린에서 출근하시고

    • KRE 163.***.132.4

      시애틀은 한국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은듯..

      워싱턴 디씨보다 시애틀 날씨가 훨씬 좋음. 한국이나 디씨 같은 최악의 날씨가 좋고 시애틀 날씨가 안좋다는건 상식에서 벗어난 이야기.
      시애틀 날씨는 강수량, 월 평균 기온 습도 다 파리하고 비슷. 유럽여행 다녀온 사람들 파리 날씨는 극찬을 하는 반면 시애틀은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영화 한편 보고 날씨가 안좋아서 못살겠다고 하는 선입견은 여기 지난 글들을 봐도 잘 알 수 있음.
      겨울에 비가 오는건 맞는데, 이건 북서유럽의 대부분 도시와 마찬가지. 그리고 겨울에 비가 온다는건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겨울에도 따듯하다는 뜻이고. 맨날 영하에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왔다갔다하는 서울에서 살다가 갖 시애틀 온 사람들이 비가오는 시애틀이 춥다고 하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그 이유는 시애틀에 북유럽계 이민이 많아서 추위를 안타다보니 겨울에 난방을 잘 안해서임. 시애틀 겨울 날씨는 한국하고 비교할수 없게 따듯함. 시애틀 여름은 낮은 습도에 65도~70도 사이 최적의 날씨..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여름 날씨일듯.

      날씨가 좋다는 기준이 워낙 주관적이긴 한데, 평균적으로 동남아, 한국, 중국, 인도, 히스페닉은 해가 쨍쨍하고 구름한점 없는 날씨를 좋아하고 그래서 캘리포니아에 이런 인종이 많음. 반대로 시애틀같이 차분하고 서늘한 날씨는 북유럽계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래서 워싱턴주에는 히스페닉, 흑인 인구가 상당히 적음. 그래서 마트 캐쉬어나 청소원, 가드닝 같은 잡일도 다 백인들.

      구름 하나 없고 해가 쨍쨍 해야 날씨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에게는 캘리포니아가 잴 좋겠지만, 취향을 떠나서 단점도 많아서 고려해야 할게 많이 있음. 예를들어, 백내장, 피부암, 각종 노화 관련 질병에 속수무책이고 운전할때 눈아프고 불편한 문제들이 많음.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캘리포니아나 라스베가스 같은 사막 기후가 사람 건강에 좋을리가 없음.

      하지만 앞에 말했든 날씨는 워낙 주관적이고 한국사람들이 햇빛쨍쨍한거 좋아하는거 알기에 그냥 개취겠거니.. 해야지.

    • 인정 107.***.214.38

      저도 베이에서 10년 가까이 살다가 시애틀 온지 9년째인데 나는 시애틀이 좋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학력이 높은 지역이고 사람들이 캘리에 비해 월등히 매너 좋고 말도 다들 젠틀하게 해요. 캘리는 다들 뚱뚱하고 슬리퍼 신고 슬랭 쓰고 돌아다니는데 시애틀은 사람들이 날씬하고 잘생기고 옷도 잘 입고 다니고 카페를 가건 거리를 지나가건 어디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요. 캘리는 샌프란 말고는 너무 더워서 못살겠는데 시애틀은 1년 내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날씨도 딱 좋아요. 물론 윗분 말씀 대로 햇빛 없으면 안되는 분들한테는 비추입니다.

      • dMC 73.***.178.169

        캘리는 술퍼파시고 what’s up bro~! 하면서 생각없이 널부러져서 살기 좋은 동네.
        시애틀은 커피 마시고, good morning?으로 시작해서 good morning to you!로 돌아오는 미국같지 않고 유럽 도시의 느낌.
        같은 서부의 민주당 우세, 테크기업이 주의 경제를 리딩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으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가졌죠.

        날씨를 따지자면 베이나 시애틀이나 미국 전체에서 이 두곳보다 날씨가 좋은곳은 없습니다. 좋은 날씨의 기본인 여름에 끈적거리지 않고 겨울에 춥지 않은곳은 서부 해안가를 따라 워싱턴, 오래곤, 캘리포니아 이렇게 세개 주 밖에 없죠 (+하와이).

    • g 76.***.127.112

      도시를 좋아하고 한국장 보고 한국 식당 좋아 하시면 시애틀은 별로 입니다. 한국 그로서리는 린우드나 페더럴웨이로 한참 가야 큰 마트가 있고… 한국 식당도 그리로 가야 좀 있어요. 지금 리스트에 오스틴 덴버는 전 잘 모르고 나머지들 보다는 작은 도시 입니다. 특히 쇼핑을 좋아 하시면 제 기준으로 가장 안좋은 도시 입니다. 날씨는 뭐 전 큰 불만 없습니다. 저라면 뉴욕이나 본사가 있는 멘로파크로 가겠습니다.

    • 저도고민중 210.***.41.89

      저도 메타에서 최근에 오퍼 받아서 동부쪽 가려는데, 뉴욕 보스턴 중에 고민 중 입니다 ㅠㅠ 30대 초반인데, 보스턴은 너무 심심할거 같고… 뉴욕은 너무 복잡할까봐… 제 매니저는 보스턴에 있어서 일단 보스턴으로 얘기해두긴 했는데…

    • 반도체쟁이 73.***.66.89

      저는 유럽 독일에 살다 작년 가을에 시애틀로 이사왔는데 아직까지는 너무 좋습니다. 겨울 날씨는 너무 얘기 많이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는데, 사실 유럽의 겨울 날씨도 시애틀보다 크게 좋을 것도 없을 정도로 겨울에는 비오고 흐리거든요. 단지, 겨울 날씨가 흐려도 중부나 한국처럼 살을 에이는 그런 추위는 아니고, 아직까지는 제가 살아본 한국-독일-시애틀 중 제일 살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 동네 물가가 만만치 않아요, 거의 베이지역에 육박하는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