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과 계기판, 바깥이 함께 보이는 블랙박스 설치했습니다.

  • #3775201
    제리 128.***.226.84 2578

    (수정: 사진을 링크로 추가하려 했는데 잘 안 되네요. 뽐뿌에 올린 원글에 사진들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r&no=887794&extref=1)

    급발진 발생시 페달 상황과 바깥, 속도계, RPM 까지 함께 보이는 블랙박스를 설치했습니다. 페달을 비추는 LED도 설치했습니다. (페달부만 국소적으로 비추어, 야간 주행시에도 거슬리거나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차량에 장착된 모든 전자장비는 시거잭에서 나오는 전력으로 구동되며, 퓨즈나 차량 배선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한문철 변호사 채널에서는, 발 옆에 설치해 조수석 창문이 나오게 하라고 권하였는데, 제가 운용하는 차 두 대 (웨건, 미니밴) 모두 그렇게는 바깥이 잘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천장에서 내려다보는 위치에 설치했고, 원하는 모습이 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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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유리 쪽에 설치된 것이 기존 블박, 뒤에 설치된 것이 페달용 블박입니다. 투명한 통을 이용해 위치를 좀 내려서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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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이 투명해, 딱히 룸미러 보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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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주행 시, 브레이크 밟은 상태. 손을 스티어링 휠에 올려도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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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주행 시, 악셀에 발을 밟은 상태. 브레이크 페달이 선명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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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주행 시, 악셀 밟은 상태.

    –>야간 주행 시, 브레이크 밟은 상태.

    실제 주행 영상은: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브레이크를 밟은 정도도 잘 나타납니다.

    악셀 페달이 안 보이는 것이 아쉬운데, 어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악셀을 찍기 위해서 현재보다 더 뒤에 설치하면,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 오른손이 페달을 가립니다. 아니면, 아예 훨씬 아래로 설치하면 악셀이 보일 수 있으나, 그 때는 앞유리를 통한 주변부가 안 보일 겁니다. (블박을 세로로 설치하거나, 아주 광각이면 가능은 하겠지요… 세로 설치의 경우, 미세한 각도 조절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너무 아래에 설치하면 손에 걸리적 거릴 수 있고요. 지금 위치가 제가 발견한 최적 위치입니다.

    저 플라스틱 원통형 통이 거슬리지 않냐, 없으면 안 되냐 물으실 수 있는데, 원래 저 통 없이 설치했었습니다. 그러면 브레이크 페달이 보이긴 하는데, 아주 끝 부분만 약하게 보입니다. 뭐, 그렇게 해도 브레이크와 페달을 오가는 발이 잘 보이니, 증거 능력으론 충분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페달이 잘 보이게 찍고 싶어서 저 통을 같이 설치했습니다.

    다음으로,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에도 똑같이 설치했습니다. 아직 LED를 안 설치해서 영상은 없는데,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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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오른손 옆, 브레이크 페달이 잘 찍힙니다.

    이 차는 변속기가 앞에 위치해, 차량의 변속기 작동 상태도 같이 찍힐 수 있습니다. 또한, 계기판을 통해 주행 속도, RPM도 같이 찍힙니다.

    다음번엔, LED등을 설치하는 법, 그리고 미니밴의 주행 영상 등도 올리겠습니다.

    사용한 블랙박스 제품:
    https://a.co/d/imIo2KG (렌즈 부분을 돌려서 각도 조절이 용이. Wifi를 통해 정확한 시각으로 Time Stamp가 찍힘. 음성 녹음 가능)

    USB로 구동하는 LED 램프:
    https://a.co/d/emTXckq (램프 부분이 납작하고 크기가 적당했으며, 목 부분이 뻣뻣하게 고정되는 금속 관절로 이루어짐

    접착 테이프:
    https://a.co/d/4hA1uxm (튼튼함… 그러나 차 한 대에만 작업할 거면 블랙박스랑 같이 따라오는 여분의 테이프로도 충분했을지도)

    투명한 통은 집에 굴러다니는 면봉통을 이용했는데, 저런 약통은 너무 흔한 것이라 어디서든 구하기 쉬울 겁니다. 좀더 고급스럽게 가려면 미니어처 스탠드 등도 있겠지만, 무조건 가벼운 것이 안전하고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조언 107.***.176.4

      한문철하고 대림대인가 지잡대 김필수 교수하고 사기꾼들이죠.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가짜뉴스 만들어내는 사람들…

      심지어 그랜저 급발진 사망사고에 대해 대림대 그 사람이 법원에서 허위진술해서 그 운전자 무죄로 빠져나간 사건도 있었습니다. 어이없게도 검사는 그 진술에 이의도 제기 안했더군요.

      물론 급발진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건들을 보면 전부다 아닙니다. 양발운전하다 사고내고, 착각해서 사고내고, 실수한줄 알면서도 면피하려고 거짓말하고, 가관이죠.

      급발진 주장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고령자, 너무 오래 무사고인 사람, 차 바꾼지 얼마 안된 사람, 양발운전하는 사람.

      급발진 주장 타이밍도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야할 타이밍에 주로 발생하죠. 죄회전 핸들 꺽은 직후, 우회전 핸들꺽은 직후, 막 출발하려는 찰나, 막 정지하려는 찰나, 후진/전진 바꾸는 찰나. 등등.

      • 허허 24.***.21.198

        님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급발진, 즉 운전자가 악셀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속도 증가 +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존재합니다.

        • 조언 107.***.176.4

          모르면 두려운 법이죠. 또 그걸 이용해 클릭으로 돈버는 사람도 등장하구요. 21세기에도 여전히 퇴마사나 무당이 먹고살수 있는 이유입니다.

          RPM이 증가하고 브레이크가 동작하지 않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발진을 일으키기에는 불충분하며, 급발진이라 주장하는 케이스들을 보면 거의 백이면 백 다 과실이나 은폐인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토요타 사건처럼 매트가 말리거나, 엑셀 페달 센서가 이상하거나, 스로틀바디 혹은 크루즈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만 대부분 나오는 급발진 주장은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먹잇감입니다.

          • 제리 128.***.226.180

            제 개인적으론, 페달 혼동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실제 기계적/전자적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음을 알리는 사람들의 후기 때문입니다. 가령
            https://zibsin.net/209
            (비슷한 후기가 또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려니 바로 안 찾아지네요.)

            수동변속기 몰 정도의 운전자면 악셀 브레이크 햇갈릴 일도 잘 없겠지만, 바로 클러치 페달 밟아 제어가 되니, 자신이 뭘 하고 있었는지, 차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차분하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이런 후기들을 보면, RPM이 악셀을 밟지 않아도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단 생각이 듭니다.

            저런 구도의 카메라 설치가 더 보급되어, 언젠간 그 순간이 포착되어 기록되길 바랍니다.

          • 음… 134.***.116.6

            도요타도 끝까지 부인하다가 코트 오더로 소스코드를 제3의 연구기관에 의뢰해서 분석을 했었고, 그 결과 운전자가 엑셀레이터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급발진이 일어나는 조건을 찾았고, 재현도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원고측이 코드에 재현하여 시연 하는 것을 증거로 채택해달라고 법원의 관할하에서 재현시험을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거기에서 도요타가 그냥 급발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했었죠.
            이후에 해당기관이 스로틀바디 컨트롤 소스코드를 준다면 다른 회사것도 얼마든지 검증해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어느 회사도 의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확실히 자신 있으면 줘서 검증받아 봐도 될텐데….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있어도, 진짜 버그가 발견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 제리 128.***.226.180

              토요타 소스코드에 에러가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건 저도 알고 있었는데, 그 해당 기관이 다른 회사 것도 검증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저도 모르고 있었네요.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혹시 관련 기사나 자료 있으시면 자료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조언? 172.***.16.62

        조언, 이 분 현기차 직원인가? 분석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아나요?
        자체 블랙박스에 음성은 왜 레코드 못하게 해놓는건데? 현기차가 그리 자신있으면, 잔머리나 굴리지 마라 하세요.
        급발진 주장 올라온것 중 100%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급발진 사고일 확률 80% 이상으로 봅니다.

        • 제리 67.***.10.84

          저는 조언님이 저렇게 반응하는 것도 좀 이해는 합니다. (저는 어느 자동차 회사와도 관계 없습니다.)
          페달혼동으로 일어난 사고도 급발전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급발진 논의에 물타기가 있었습니다. 실제 급발진이라 주장하는 사례들 중에도 페달 혼동일 경우들이 많이 있겠지요.

          그럼 급발진이라 주장되고 보고되는 사례 중에, 정말 차량의 기계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진짜 급발진은 몇 %일까. 그 답은 모르지만, 전 그게 80%나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급발진 의심 사례로 나오는 차들 중에 뒤에 브레이크 등이 확실히 켜져있었다고 보고된 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례: https://youtu.be/Fb8uqozzs3A)

          그 진짜 확률은 저렇게 페달 보이는 카메라로 촬영하며 (처음엔 급발진이라 주장했으나 페달 블랙박스 분석으로 페달혼동이라고 드러난 경우도 정확히 보고된다는 전제하에) 정량화를 해보면 확실하게 나오겠지요.

    • 허허 24.***.21.198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좋은 정보를 나눠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제리 128.***.226.180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격려의 댓글이 힘이 됩니다… 혼다 오딧세이 사진과 영상도 곧 다른 게시물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