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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에서 가장 핫 했던 세 사람 ,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 가 토론하는 걸 봤을 때,
누가 되어도 이민 문호는 좁아지겠구나 하긴 했습니다.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다들 엄단하겠다고 했고, 자국 일자리 보존하는 정책쓰겠다는 워딩 다 했어요.
샌더스는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TPP나 FTA에도 회의적인 시선이었고, 힐러리는 그렇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의 차이?
그런데 하필, 가장 과격하고 비합리적이고 선동적인 방안을 들고나온 트럼프가 당선이 되어버렸네요….
하…하…하…근데 지나치게 과격한 것도 큰 문제지만 일단 방법이 글러먹었어요.
이번 무슬림 7개 국가 입국금지도 보세요.
테러방지가 이유라면 미국에 테러를 가했던 자들의 국적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사우디 아라비아를 빼버린게 말이 안되죠. 터키도 그렇고요.시스템 문제도,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서 긴급 복구한것도 아니고 예정되어 있던 일일텐데
예고했는데도 그 사람들이 나갔다면 또 몰라도 아무 말 없었으니 당연히 모르고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90일 입국 금지를 시켜버리면, 그들 일정은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 겁니까.게다가 영주권자, 이중국적자, 군대에 복무했던 사람 모두 옥석구분없이 다 포함이라죠.
그러니까 이건 그냥 무슬림이 싫은건데, 뭔가 자기 유권자들(백인들)에게 내가 뭘 하고 있다는 티를 보여야 하니까
만만한 나라 골라서 때려잡은거죠. 자기 사업체에 방해되지 않는 나라 위주로 선정해서요.그리고 아직 행정명령이 공표된 건 아니지만, 언론에 나온걸 보면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이 사회보장 제도를 이용했을 경우 추방하겠다는 것도,영주권 취득한지 5년 이상된 사람이 사회보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납세자의 부담이 되니
앞으로는 영주권자들의 세금을 늘린다던가 15년, 20년으로 기한을 늘리는 겠다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추방…그래서 트럼프의 속내는 납세자 보호가 아니라 아무튼 이민자 추방(특히 백인이 아닌)이라고 보는거죠.
납세자 보호, 시민권자 보호는 잘 포장된 선전문구이고요.
그리고 그 속내를 알고 지지하는 백인들이 그를 지지하고요.밥그릇 문제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다 더 깊은 속내는 백인이 아닌 사람이 세를 넓혀가는게 싫은거죠. 사실…
그게 권력이든 돈이든, 힘의 균형이 조금이라도 넘어가는게 싫은거.